6. 청음과 탁음의 구별
자음은 발음할 때 성대가 진동하느냐 여부에 따라 “淸音”과 “浊音”으로 구분된다.
淸音은 발음할 때 성대가 진동하지 않고 氣流가 비교적 강하다. 중국어 표준어 聲母 중에는 b, p, f, d, t, g, k, h, j, q, x, zh, ch, z, c, s 등 17개 淸자음이 있다.
탁음을 발음할 때에는 성대가 진동하고 氣流가 비교적 약하다. 중국어 표준어 가운데에는 모두 m, n, l. r 4개의 탁음 聲母가 있다. 우리나라 말에서 b, d, g, z 등은 탁음인데 중국어는 탁음으로 보지 않고 淸音으로 분류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 사람이 매우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중국어로 아버지는 爸爸(bàbà)다. 우리나라의 <ㅂ> 발음에 의하면 바바라고 발음해야 되겠지만 청음인 중국어로는 “빠빠”라고 발음된다. 따라서 중국어를 배울 때 청음을 탁음으로 발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청음 聲母를 탁음으로 발음하는 것은 주로 원래의 발음 습관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성대를 진동시키기 때문이다. 의식적으로 청음과 탁음을 구분하여 성대의 진동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가볍게 結喉(Adam's apple) 부분을 눌러 성대의 진동이 느껴지면 그 소리는 탁음이고, 만약 성대의 진동이 느껴지지 않으면 그 소리는 청음이다. 또는 손으로 귀를 막고 발음하여 “웅웅”소리가 들리면 탁음이고, “웅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청음이다. 이런 연습을 통하여 의식적으로 성대를 통제하여 진동시키거나 진동시키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