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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ASTRO

[From. 라키]로하 행복했었어요 💜

작성자ASTRO 라키|작성시간22.12.04|조회수11,864 목록 댓글 394

안녕하세요 아스트로 라키입니다.
7월부터 준비했던 저의 첫 뮤지컬 <삼총사>
첫 공연은 2022년 9월 17일 그리고 어제였던
2022년 12월 3일에 저 라키의 달타냥은
먼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열심히 응원해 준 아로하 너무 감사드리고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해요 💜
길면 길 수도 있고 어쩌면 지루할 수도 있는
저의 첫 뮤지컬 생존기를 느꼈던 대로 적어봤어요
시간 되시면 한번 읽어 봐주세요

첫 연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환경
이 모든 것들을 자각하기도 전에
제 손에는 생전 처음 보는 (펜싱) 검이 쥐어졌고
갑자기 검술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약 3주 동안은 검술만 배웠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나름 괜찮았어요
마치 어렸을 때 태권도 체육관 가는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근데 어느 날!!..! (두둥)
노래, 안무, 연기 연습이
시작되면서 저는 엄청난 멘붕?(요즘에도 쓰나요?)
아무튼 충격적으로 큰일이 났구나 생각했죠
제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거랑 아주 많이 달랐었거든요
그때부터였던 거 같아요
너튜브의 검색 기록이 예를 들어
아스트로, 브루노마스..실ㅋ..소..뉙 뭐 이런 거 였다면
삼총사 뮤지컬, 뮤지컬 발성 등등
이런 식으로 바뀌기 시작했어요
보이지 않는 늪에 시작이었죠
어떻게든 선배님들 안에서 살아남고 싶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확실하지 않는 저만의 연구를 하면서
방법은 모르니 따라 하기라도 해보자는 식이였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저만의 연구를 멈추게 되었어요
바꾸려고 했던 게 오히려 독이 되었죠..윽
그래서 일단 노래는 반 포기 상태였고
대본이나 계속 읽어야겠다 생각했죠
결국 그때 이 물음표를
의지할 곳은 대본밖에 없었나 봐요
계속 본다고 뭐가 바뀌는 게 없다는 걸 알면서도
쳐다보고 또 쳐다봤죠..
그런데! 이제는 울기 직전 상태에서
모든 걸 놔버리고 싶을 때!!
정말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감이 조금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그 어떠한 감으로 차근차근 만들어 나갔죠
그렇게 첫 공연 날짜는 점점 속도를 내어오며
다가와 공연에 오르게 되었어요
부족하고 또 부족한 저의 달타냥을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준 아로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정말 로하 덕분에 좋은 경험과
좋은 충격이었던 첫 뮤지컬 <삼총사>
잘 마치게 되었어요
너무 감사해요 달타냥으로서 행복했습니다.
지루하고 아직 부족한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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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난키 | 작성시간 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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