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책꽃이를 짜 넣으려구요
아이들과 독서를 같이 하며
이야기꽃을 피워보렵니다
저희 마을 예닮교회 최충만 목사님이신데
책꽃이와 책장을 손수 짜주셨지요
여포님이 책상 상판을 지탱해 줄
다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거실 책꽂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컴퓨터책상인데... 어때요?
투박해 보이지만
목사님과 우리 가족의 땀과 노력이 빚은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책상입니다
이 책상을 만들어 주니
큰아들과 작은 아들이 너무 좋아라 했습니다
아이들 책상인데
삼나무라는 향나무과의 나무로 만든거지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보고 또 봐도
너무 흐뭇합니다
가운데가 큰 녀석이고 남헌
왼쪽이 둘째녀석 태봉
오른쪽이 막내 지인 입니다
큰 녀석은 범생이...
장남이라서 인지 모범생에 가깝습니다.
저희 부부가 교육등으로 집을 비울 땐 왕초입니다
둘째 녀석은 하는짖이 독특한 녀석이지요.
콜라에 밥 말아 먹고
속옷은 앞 뒤를 바꿔서 입고
개다리 춤이 일품인.....
막내인 딸 녀석은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고
엄마 대변인 역할하다가
오빠들의 미움을 많이 받습니다
큰 녀석은 담임 선생님께서 머리가 비상하다며
전국 과학 경시대회에 내보낸다고
여름 방학 동안
주변에서 아이디어를 스스로 얻을수 있게 도와주라
하시네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나무지기 작성시간 08.07.20 드디어 여포님네 가족파악 다되었습니다. 여포-초선-남헌-태봉-지인 ^^* 삼나무 판재는 어디서 구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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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여포농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7.20 충북 옥천 부근의 목재소에서 켜서 스팀으로 삶았습니다. 병해충예방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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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접시꽃 작성시간 08.07.24 아버지의 마음을 유감없이 발휘 하셨네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 참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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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디 작성시간 08.07.24 삼남매가 앉아 있는 뒤의 책꽂이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생판재는 삶아야 되는군요. 또 하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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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여포농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7.24 소나무는 (기둥) 삶지 않았더니 버섯이 남니다... 참 강한 생명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