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 업무흐름에 따른 용어
샘플작업지시서
품평을 위한 디자인과 소재가 결정되면, 디자이너는 샘플작업지시서를 만든다. 이 지시서를 보고, 패턴사가 디자이너와 의논하여 패턴을 만든다.
가봉,직봉
샘플작업지시서의 샘플은 샘플사가 가봉하거나 직봉(가봉을 거치지 않고 봉제)한다. 가봉된 샘플은 디자이너의 보정단계를 거쳐 다시 패턴사에게 전달된다.
다찌
가봉 후 패턴사는 수정패턴을 만들고, 그 패턴에 따라 봉제사는 가봉샘플을 수정하여 재단한다. 가봉샘플을 해체하여 수정하는 과정을 다찌라고 한다.
메인보정
품평회를 거쳐 생산이 결정된 스타일의 재보정을 한다. 이때 보정 부분이 많을 경우, 재샘플 작업을 하기도 한다.
작업지시서(메인작업지시서,생산의뢰서)
메인보정이 끝난 스타일의 작업지시서를 디자이너가 만든다. 작업지시서에는 기준사이즈의 스펙spec,아소트assort(색상별,사이즈별,수량), 부자재등을 자세히 작성한다.
Q.C
메인원단이 입고된 후 생산공장에서 Quality Control을 위해 샘플을 제작, 디자이너의 확인을 받는다. 디자이너는 마지막으로 보정할 부분을 살펴보고, 작업지시서에 보정 후의 사이즈별 완성 스펙을 작성하여 그레이딩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때 보정부분이 많을 경우, 재QC 작업을 하기도 한다.
2. 원단 관련 용어
오무데 : 원단의 표면
우라
원단의 이면, 간혹 표리 구분이 어려운 원단의 경우 이면이 겉으로 나오게 재단하는 사고가 있는데, 이를 '우라까이'라고 한다. 이런 원단의 경우 '우라까이 조심'이라고 작업지시서에 명기한다.
우라는 안감lining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다대 : 직물의 경사방향
요꼬 : 직물의 위사방향
데끼 : 시접이 없는 상태, 시접 없이 단을 잘라내어 올이 드러나게 하는 재단을 '데끼재단', 시접 없는 종이 패턴을 '데끼패턴'이라 한다.
3. 부자재, 부속 용어
자개단추 : 주로 블라우스에 사용. 뒷면을 보면 매끈한 인조와는 달리 깨진 듯 거친 표면이 있다.
뿔단추 : 자켓이나 코트에 사용. 결이 자연스럽고, 선염을 하여 변색이 되지 않는 고급단추
토글toggle : 더플코트에 주로 사용되는 막대단추. 뿔 혹은 인조로 만든다.
싸개단추 : 제원단이나 배색원단으로 싸서 만든 단추
켄톤(니켈, 흑니켈) : 데님이나 캐주얼소재의 바지나 점퍼류에 단추 혹은 스냅으로 사용된다.
리벳rivet(징, 아일렛eyelet)
주로 켄톤과 함께 쓰이는 작은 장식. 주머니나 두꺼운 솔기선에 주로 쓰인다. 아일렛은 원형 장식의 내부가 뚫린 스타일을 칭한다.
디링D-ring : 알파벳 대문자 디 모양의 금속부자재. 벨트류에 쓰인다.
버클(깡) : 벨트의 여밈장식.
마이깡 / 겉고리
허리밴드에 쓰이는 큰 훅을 마이깡이라고 하고, 혼솔지퍼의 보조로 쓰이는 작은 훅을 걸고리라고 부른다. 총칭은 훅 앤 아이hook & eye
양면지퍼 / 혼솔지퍼
일반지퍼를 양면지퍼라고, 봉제 후 보이지않는 지퍼를 혼솔 또는 컨실conceal지퍼라고 한다.
가당, 지누이도, 아나이도, 30's/3, 30's/6
합봉에 쓰이는 봉사를 가당사라고 하고, 스티치사(상침사)로 쓰이는 일반 견봉사를 지누이도, 더 두꺼운 견봉사를 아나이도라고 한다. 30수 3합, 20수 6합 등은 면소재의 캐주얼 아이템에 주로 쓰이는 스티치사이다.
시보리rib
점퍼류의 밑단이나 목둘레, 소매밑단에 쓰이는 니팅knitting조직, 길게 짜서 필요치수만큼 사용하기 때문에 봉제선이 있다. 싱글 혹은 더블로 사용된다.
4. 봉제용어
오바록, 니혼오바
오바록은 시접의 올풀림을 방지하는 봉제. 니혼오바는 오바록에 바늘이 하나 더 달린 특종기계로, cut & sew 원단의 합봉과 시접처리를 동시에 해결해준다.
인터록 : 얇은 원단의 단처리에 사용. 오바록과 비슷한 모양
삼봉 / 가에루빠
삼봉기계를 사용. 삼봉은 cut & sew 원단의 단처리에 쓰이며, 안쪽에는 지그재그 스티치가, 겉쪽에는 1줄,2줄,3줄 스티치가 나타나 일봉,이봉,삼봉으로 나눠지는데, 일반적으로 다 삼봉이라고 부른다. 1/4"혹은 1/8"간격의 삼봉을 '좁은삼봉'이라고도 한다. 가에루빠는 cut & sew 의 솔기선에 지그재그 스티치가 겉으로 보이게 박는 장식 스티치.
니혼바리 : 두줄박기. 두꺼운 캐주얼바지에 사용
큐큐 : 자켓이나 코트에 사용되는 앞쪽이 둥글게 파여진 단추구멍
나나(인찌) : 블라우스에 주로 사용되는 앞쪽이 둥글게 파여진 단추구멍
간도매 / 바텍
여러번 박아 튼튼하게 하는 디테일. 케주얼 의복에 장식용으로도 사용된다.
하도메(실아일렛)
원단에 구멍을 내고 그 주위를 원형으로 실을 엮어가면서 박는 방법. 원단 벨트의 구멍이나 모자의 장식구멍 등에 쓰인다.
호시
겨울용 자켓이나 코트에 사용되는 간격이 넓은 상침 스티치. 겉으로는 보이는 실이 짧아서 의복에 부피감이 생긴다.
스쿠이 : 공그르기로 단처리를 하는 밑단에 사용.
[ 본봉기계(일반재봉틀)를 사용하는 봉제 ]
미쓰마끼
얇은소재의 블라우스나 스커트나 밑단 처리에 사용. 천이 말리면서 봉제되는 별도의 노루발을 사용한다.
해리 / 납바
스커트허리, 밑단, 목둘레, 암홀 등 가장자리에 사용. 별도의 원단으로 가장자리를 감싸는 디테일로 말리면서 봉제되는 납바노루발을 사용하는데, 양쪽으로 말리게 하는 것과 한쪽 만 말리게 하는 것 등 여러가지가 있다. 원래 납바 노루발을 이용한 이 디테일의 용어는 해리인데, 실무에서는 바이어스의 우븐으로 처리하는 경우를 해리, 결 방향에 관계없이 cut & sew에 처리한 경우를 납바라고 한다.
하미다시piping : 바이어스원단을 끼워 물려서 박는 디테일. 바이어스 안에 줄을 넣기도 한다.
[ 니트 봉제 ]
헤라시
니트의 암홀이나 목둘레 등의 곡선부분에 주로 쓰이는 코를 줄여가며 형태를 만드는 스티치.
사시
니트의 목둘레, 암홀등에 립단을 연결할 때 사용하는 스티치
5. 마름질 / 봉제 / 마무리
시루시notch : 원단에 가윗밥이나 초크로 합봉할 때 맞닿을 부분을 표시
조시 : 땀수 조절 등의 바느질 상태
이새
소매산, 프린세스라인의 가슴부분, 두장소매의 팔꿈치부분 등 입체감이 필요한 부위는 여유분ease을 주어 한쪽 원단을 당겨가면서 봉제한다. 이 여유분을 이새라고 한다.
고로시 : 봉제가 끝난 옷이 마도메로 넘어가기 전에, 시접이나 실밥 등을 정리함
마도메 : 봉제가 끝난 옷에 하는 패드달기, 단추달기, 밑단처리, 속도메 등의 손작업 과정
시야게 : 봉제가 끝난 옷의 형태를 다림질로 바르게 잡아주는 과정
노바시 : 다림질을 이용하여 늘려서 형태를 원하는 대로 수정
6. 디테일
[ 상의관련 ]
우아(우아마이) : 상의 앞몸판의 윗자락 (단추구멍이 있는 자락)
시다(시다마이) : 상의 앞몸판의 아랫자락 (단추가 달리는 자락)
에리 : 칼라collar
지에리 : 자켓, 코트의 밑칼라. 주로 바이어스로 재단한다.
반달밴드 : 앞중심까지 달리지 않고 옆목에서 끊기는 목밴드. 반달모야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
에리고시 : 뒷칼라의 높이, 같은 자켓에서 에리고시가 낮아질수록 라펠이 길어지고 첫단추의 위치가 내려간다.
미까시 : 안단
배 : 라펠 폭의 볼록하게 나온 부분. 라펠의 모양을 결정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와끼 : 옆선side seam
사이바 / 통사이바
프린세스 패널을 사이바라고 한다. 통사이바는 앞,뒤의 사이바가 한장으로 연결된 경우.
쪽마루 / 마루
상의의 앞자락 모서리나 칼라, 주머니 플랩 등을 각지지 않게 살짝 굴리는 것을 쪽마루. 둥글게 굴리는 것을 마루라고 한다.
후다 : 뚜껑주머니flap poclet
구찌 : 주머니, 소매부리 등 트임의 입구
학꼬 : 싱글 웰트 주머니 single welt pocket
가자리 : 실제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장식의 목적으로 가짜로 만드는 것.
단작 : 블라우스의 앞중심에 있는 플라켓placket
히요꼬(히요꼬단작) : 속단추용 플라켓
낸단분 : extension, center front이나 center back 에서 여밈을 위해 연장된 분량
견보루 : 블라우스의 소매트임용 플라켓
실쿠사리 : 자켓이나 코트의 옆선에 만드는 실벨트고리. 겉고리의 eye로도 쓰인다.
후라쉬 : 덧댐부분이나 겹침부분이 옷에 완전히 부착되지 않고 자락이 있는 경우를 가리키는 용어
[ 하의관련 ]
무까데 : 바지의 옆주머니에 대는 안단
오비 : 스커트나 팬츠의 허리밴드를 오비라고 한다.
뎅고 : 원래 스커트나 팬츠 앞 중심의 지퍼여밈 안에 대는 덧단이 뎅고인데, 보통 덧단이 없어도 지퍼여밈의스티치부분을 뎅고라고 한다.
레지끼 : 바지의 중심선에 잡은 주름
카브라 : 바지 밑단의 cuf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