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은 정관을 상하게 하여 길신은 아니지만, 수기가 특출함으로 말로 발산하는 표현력이 강하여 연예인과 학자의 명조에 상관격이 많다.
작성자금정작성시간10.08.15조회수1,438 목록 댓글 0상관격(傷官格)
상관은 정관을 상하게 하여 길신은 아니지만, 수기가 특출함으로 말로 발산하는 표현력이 강하여 연예인과 학자의 명조에 상관격이 많다.
상관과 식신은 일주의 수기가 발설된 것이다. 신왕한 사주가 관살의 극을 쓰는 것은 식상의 설기를 쓰는 것보다 못하다. 식상을 용신으로 쓰는 사람은 총명하다.
食傷格 중에 더욱 빼어난 것이 있는데 木火通明, 金白水淸, 水木淸奇, 土金毓秀格들이다.
여름의 木이 水를 보는 목화통명격과, 겨울의 金이 火를 보는 금백수청격은 더욱 수기가 빼어나다. 상관격이 종류가 많고 기후, 강약, 희기와 순잡을 관찰해야 한다.
여름의 木 일주가 火를 만나면 목화상관인데, 여름에 출생했으니 水의 윤택함이 있으면 좋다. 겨울의 金 일주는 금수상관(金水傷官)인데 겨울에 출생했으니 火가 있어 온난하게 되면 더욱 수기가 빼어나다.
木火通明格은 春三月에 木日이 火를 만나면 妙하게 되는데 그 妙함이란 木旺하기 때문에 火가 旺相休囚의 旺相함을 감당해 나아갈수 있기 때문이다.
四月역시 그格을 取할수 있는데 四月은 火가 當令하기는 하지만 아직 건조하지 않은 때인데 단 木이 반드시 得勢하고 通根해야 한다.
金白水淸格이란 7, 8 月(申酉月)의 金日이 水를 만나면 그 格에 合한데 그 妙함이 金旺水相이 왕상휴수의 旺相에 있다.
이 格은 모두 淸貴해 上命이 된다.
정격가운데 상관격의 변화가 가장 많다. 상관격의 운을 보는 법은 신강이냐 신약이냐에 따라 그 향배가 달라지며, 상관격에서 이루어진 국을 분별한 후에 논한다.
상관용재(傷官用財)는 상관이 재를 생하게 되면 상관은 재를 생함으로 정관을 생하는 도구가 되어 흉이 변하여 길이 되니 가장 유리하게 된다. 단 신강하고 재성이 뿌리가 있어야 귀격이 된다.
상관용재(傷官用財)격은 재다신약하다면 인수운과 비겁운이 좋고, 신강하고 재가 약하다면 재운이 좋고 상관운도 마땅하다.
정관을 생하는 것은 재성이다. 결국 정관을 쓰는 사주는 상관을 보지 말아야 하고, 상관을 쓰는 사주는 정관을 보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정관과 상관을 병용할 수는 없지만 상관격에 정관이 있을지라도 재성이 투출하면 그 해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四柱 十星 十神 12宮 神 殺
경오 편인 정재
기묘 정관 상관
임신 日干 편인
기유 정관 정인
수목상관격이다. 정관 己土가 두 개나 천간에 투출하니 상관견관이 되었다. 기쁜 것은 년지 午속에 丁火와 己土가 들어있는 것이다. 재관동궁(財官同宮)이니 상관생재, 재생관하여 흉이 변해 길이 되었다.
四柱 十星 十神 12宮 神 殺
임오 편재 정인
기유 겁재 상관
무오 日干 정인
경신 식신 식신
상관생재격인데 정관을 보지 않았다. 신강하면 설기가 되면 좋고, 신약하면 설기를 꺼린다. 사주는 신강함이 중요하고, 기와 임이
군겁쟁재하나, 재성 임이 금의 뿌리가 있고 다시 상관이 있어 재를 생하니 청순하여 귀하게 되었다. 상관의 기를 설하여 재를 생하는
상관생재(傷官生財)국이 되면 크게 빼어나게 된다. 재와 상관이 유정한 것과 상관이 재로 화한 것은 빼어난 수기에 있어서 별
차이가 없다.
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
일주가 인수를 깔고 앉았고 천간에 己土가 투출했으니 신강하다. 壬水의 재가 비록 申月에 생했으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다. 대운은 식상운과 재운이 좋으니 辛亥, 壬子, 癸丑 30년간 아주 화려한 삶을 누렸다.
격국의 높낮이는 전적으로 청탁(淸濁)에 달려 있다. 그런데 청이 변하여 탁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탁이 변하여 청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어느 격국이든 귀하게 될 수도 있고 천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니 한가지 이론으로만 논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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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 상관 정인
정축 겁재 상관
병인 日干 편인
경인 편재 편인
辛壬癸甲乙丙
未申酉戌亥子
상관 己와 편재 庚이 월령에 통근하고 있어서 청하게 되었고 또 수기가 빼어나게 된 것이다.
상관생재격으로 신왕하고 재가 경미하니 위의 명조와는 반대라고 하겠다. 丑은 금고(金庫)이고 己土와 庚金이 丑에 통근하고 있어서
재와 상관이 유정하게 되었다. 酉와 申과 辛운의 15년간이 가장 길하고, 壬癸 대운은 상관견관이 되니 비록 신왕한 사주는
상관견관을 꺼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좋은 운이 아니었다. 재운이 가장 길하고 식상운은 나누어서 살펴 보아야 한다.
戊戌, 未는 건조한 조토(燥土)이니 己丑, 辰의 습토보다 못하다. 습토는 능히 火의 기운을 설기하여 金을 생할 수 있다.
상관용인(傷官用印)에서 인수란 능히 상관을 제압하므로 귀격이 된다. 이 경우는 도리어 상관이 왕하고 조금 신약하여야 비로소 수기가 빼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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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편인 편관
병오 식신 상관
갑오 日干 상관
임신 편인 편관
상관이 왕하고 인수가 뿌리가 있고 신약하다. 더욱이 여름의 나무가 물을 만났으니 빼어나 일품의 귀를 누렸다. 그러나 인수가 왕하고 뿌리가 깊으면 많이 있을 필요는 없다.
인수를 필요로 하는 사주는 신약하다. 상관이 왕하고 신약하다면 설기가 지나친 것이므로 인수를 용신으로 써서 상관을 제압하면서
일주를 도와야 한다. 그렇게 되면 일거양득이다. 木이 쇠약하고 火가 왕하니 壬水로써 火를 제압하고 木을 생하니 壬水의 공덕이
배가되었다. 더욱이 목화상관격인데 여름에 출생했으니 신약하지 않다고 해도 약간의 水가 있어서 사주를 적셔주는 것이 좋다.
정인과 편인이 잡다하게 투출하면 오히려 빼어나지 못하다. 그러므로 상관이 경미하고 신강한데 인수가 많이 있으면 빈궁하게 된다.
상관용인의 격국은 첫째로 상관의 설기가 너무 심하고 일주가 신약한 경우에 식상을 제거하고 일주를 돕는 인수를 용신으로 정하는 것이다.
둘째로, 여름의 木 일주는 신약하지 않다고 해도 火가 왕하여 木이 메마르니 반드시 水의 윤택함을 얻어야 한다. 조후상 인수를 쓰는 것이다.
상관격에 재와 인수를 겸용하는 것은 재격에 인수를 용신으로 정하는 것과 인수격에 재를 용신으로 삼는 것과 그 이치가 같다. 비록
월령이 상관이지만 상관의 기가 재에 설기되어 있다면 그 중심은 재에 있지 상관에 있지 않다. 재와 인수는 결코 병용하는 법이
없다. 그러나 천간에서 서로의 관계가 청하다면 역시 용신으로 삼을 수 있다.
목화상관격만 기후를 조절하는 조후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고, (火土傷官格 역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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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유 정관 정재
기미 상관 상관
병오 日干 겁재
계사 정관 비견
화염토조(火炎土燥)하니 반드시 水가 있어서 윤택하게 해주어야 한다. 이 사주는 상관격에 정관을 써서 겁재를 제압하고 재를
보호하고 있다. 이 역시 조후의 뜻이다. 정인과 편인이 잡다하게 투출하면 청하지 못하므로 꺼린다. 그러나 필요한 경우라면
무방하나, 많이 있으면 병이 된다. 상관이 경미하다면 인수의 극제를 꺼리는데, 만약 사주에 인수가 있고 재가 없다면 병은 있는데
약이 없는 것이므로 빈궁한 격국이 된다.
상관격에 재와 인수를 겸용하는 경우가 있다. 재와 인은 상극하는 관계이므로 원래는 병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재와 인이 모두 청하고
서로 장애가 되지 않는다면 겸용할 수 있다. 그리고 생재를 반드시 해야 하면서도 재가 태왕한데 인수가 있는 경우와, 인수가 너무
많은데 재가 있는 경우에는 중화(中和)를 이루어 귀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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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정인 상관
기유 겁재 상관
무자 日干 정재
임자 편재 정재
재가 너무 많은데 인수가 있고 丁과 壬 사이에 戊己가 있어서 재와 인이 서로에게 장애가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金水가 많아서 한랭한데 火를 얻어 융화(融化)하게 되었다.
상관격에 재와 인을 겸용한다고 하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겸용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재격에 인수를 쓰는 것이나 인수격에 재를
쓰는 것과 같다. 위 사주는 토금상관격인데 실제로는 재다신약 사주이다. 인수를 써서 일주를 도와야 하니 인수가 용신이다. 그러므로
丙午, 丁未 인수 대운에 크게 발달했다.
癸甲乙丙丁戊
卯辰巳午未申
재다신약으로 기쁜 것은 재와 인이 서로 장애가 되지 않는 것이다. 재가 왕하니 인수를 용신으로 삼아 부신(扶身)해야 한다. 인수
丁火는 조후를 겸하고 있다. 丁未, 丙午 인수 대운에 확실히 좋고, 乙巳, 甲의 관살운에 역시 좋았으니, 이는 관살이 재의 기운을
설기하여 인수를 생하며 재와 인의 싸움을 통관했기 때문이다.
재와 인이 서로 싸우고 있으면 격국이 청하지 못한 것이므로, 설사 좋은 운으로 간다고 해도 큰 발전은 없다. 이것이 위치의 배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되는 큰 이유이다.
상관격에 살인을 쓰는 경우에 상관이 많고 신약하면 칠살이 생한 인수의 방신에 의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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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정인 정인
병자 편관 상관
경자 日干 상관
병자 편관 상관
칠살은 상관에게 제복되었으니 칠살이 무섭지 않고 살인상생이 되었다. 재성이 없으니 틀림없는 귀격이다. 상관격에 칠살과 인수를
함께 쓰는 것은 용신이 인수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재성이 없으면 틀림없는 귀격이다. 庚金이 뿌리가 없고 3子가 설기하고 있다.
상관을 제압하고 일주를 부조하는 인수에 전적으로 의지하는데 인수는 칠살에 의해서 생을 받고 있다. 겨울의 금수상관격이니 丙火의
조후를 얻어 사주를 따뜻하게 하니 귀격이 되었다.
庚金 일주가 설기가 심하여 신약하니 인수를 용신으로 삼아 부신해야 한다. 11월의 금수상관격이 기후가 한랭하다. 火의 조후가
시급하니 금수상관격은 관을 기뻐한다. 관살은 조후하면서 용신 인수를 생하여 준다. 년주의 인수가 용신이다.
다른 상관격은 정관을 못쓰지만 오로지 금수상관격만은 관살이 필요하다. 그러나 금수상관격에서도 재와 인으로 정관을 보좌해야 하며 정관과 상관이 모두 천간에 투출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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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편인 비견
갑자 편재 상관
경오 日干 정관
정축 정관 정인
상관은 지지에 있고 정관은 천간에 있다. 戊와 甲이 정관을 보좌하면서 정관이 일지에서 녹(祿)을 얻었다. 그러므로 승상이 될 수
있었다. 만약 고관무보(孤官無輔)가 되었거나 혹은 정관과 상관이 모두 천간에 투출했다면 발복이 크지 못했을 것이다.
정관을 용신으로 삼는 경우, 신왕하다면 재로써 정관을 보좌하고 신약하다면 인수로써 보좌한다. 그런데 위치와 배합이 적당하여야
한다. 庚金이 申에 득록하고 인수의 생조를 받고 있다. 정관 丁火가 午에 득록하고 재의 생조를 받고 있다. 申子가 회국하여
子午충을 해소하고, 오행이 상생하고 있다. 비록 신왕하여 재생관을 썼으나 인수 대운이 생하니 좋다. 결국 신왕했기 때문에 대운이
동남 木火로 흐를 때 귀하게 된 것이다.
겨울 金 일주가 정관을 쓰는데 상관이 변해 재가 되면 극히 수기가 빼어나고 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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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정관 겁재
기해 편인 상관
신미 日干 편인
기해 편인 상관
월령水가 득령하니 금수상관격으로 논한다. 일주 辛金이 未土를 깔고 앉았고, 천간에 두 개의 己土가 투출했으니 丙火 정관의 기가
인수에게 설기되고 있다. 亥未중에 숨어 있는 목 재성이 인수를 손상하면서 정관을 생하는 용신이 된다. 대운이 寅卯甲乙로 흐르니
재성이 투간하였고, 계속해서 남방으로 흐르니 정관이 득지하여 수기가 빼어나고 극귀하였다.
금수상관격이 아니면서도 정관을 보아도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상관이 변하여 재가 되면 재왕생관(財旺生官)이 된 것이지 상관견관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四柱 十星 十神 12宮 神 殺
갑자 정관 편재
임신 정재 상간
기해 日干 정재
신미 식신 비견
子申이 회국하므로 상관이 변하여 재가 되었다. 그리하여 정관 甲木을 생해주고 있다. 일주 己土는 未에 통근하니 신강하여 능히 재관을 감당할 수 있었고, 귀하게 되었다.
戊丁丙乙甲癸
寅丑子亥戌酉
월령은 상관이지만 子申이 회국하니 상관이 변하여 재가 되었다. 재왕생관격(財旺生官格)으로 보아야지 상관용관격으로 볼 수 없다.
정관운과 인수운과 방신하는 대운이 좋다. 재가 이미 왕하니 다시 운에서 오는 것은 마땅치 않다. 상관운 역시 마땅치 않다.
사주가 청하게 된다는 것은 극제하거나 합거하여 혼잡함을 제거하는 것을 뜻한다.
정관을 용신으로 삼는 사주는 반드시 재와 인으로 보좌해야 한다. 금수상관격은 관살을 기뻐한다. 그러나 이것은 조후 때문에 필요한
것이지 관살이 반드시 용신이라는 뜻은 아니다. 용신이 아닌 한 관살이 혼잡하여 투출했다고 해서 장애가 되지는 못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정관, 칠살, 재성, 식신과 상관격은 일주를 극하거나 설기하는 격이니 신강해야 상명의 귀격이 되고, 신약하면 일주를 비겁이나 인수로 부조하여 일간과 용신의 세력이 중화를 이루어야 하명을 면한다.
격국은 월령에서 구하며, 천간에 투출하거나, 지지에서 회합하면 그것을 격으로 삼고, 나중에 월지를 격으로 삼는다. 희신과 기신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상극을 피해야 하고, 길신은 상생하여 순용하고, 흉신은 극제하여 역용해야 격국이 청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