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장. 모른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롭다. 앎의 시작은 무지를 인정하는 데 있다
겸손 · 배움 · 참된 지혜
사람은 무엇인가를 알게 되면
자신이 많은 것을 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배움이 깊어질수록
세상에는 자신이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함부로 단정하지 않고,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도 않는다.
경암은 말한다.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진정한 배움의 시작이다.
공자의 가르침
공자는 『논어』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이는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곧 앎이다."
라는 뜻이다.
겉으로 많이 아는 것보다
자신의 한계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가르침이다.
아는 척은 배움을 멈추게 한다
사람은 모르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한다.
그래서 확실하지 않은 일도 단정하고,
모르는 것도 아는 척하려 한다.
그러나 아는 척하는 순간
배움은 멈추게 된다.
반대로 모른다고 인정하는 순간
배움의 문이 열린다.
무지를 인정하는 용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모르는 것을 배우려 하고,
틀린 것을 고치려 하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결국 더 크게 성장한다.
진정한 지혜는 겸손에서 나온다
얕은 사람은 쉽게 확신하고,
깊은 사람은 먼저 생각한다.
얕은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려 하고,
깊은 사람은 배우려 한다.
그래서 진정한 지혜는
많이 아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울 것이 남아 있음을 아는 데 있다.
경암은 말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는 것을 자랑하지 않고,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마무리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단순한 겸손이 아니라 진실함이다.
무지를 인정하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 일이 아니라
더 큰 배움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다.
경암은 말한다.
무지를 인정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고,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앎의 완성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모르는 것을 감추려 하지 말고,
배우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참된 지혜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아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