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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견일지

본성은 삶의 끝에서 드러난다

작성자경암|작성시간26.06.23|조회수11 목록 댓글 0

본성은 삶의 끝에서 드러난다

사람은 누구나 말로는 선할 수 있다. 필요할 때는 겸손할 수 있고,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예의도 갖출 수 있다.

그러나 본성은 말로 숨길 수 있어도 행동으로는 감출 수 없다.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보면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은 반드시 드러난다.

 

죄책감을 모르는 사람

사람이 실수하는 것은 허물이다. 그러나 잘못을 알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은 인격의 병이다.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마지막 울타리다.

그 울타리가 무너지면 양심도 함께 무너진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

진실한 사람은 사람이 있든 없든 같다.

그러나 본성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상황에 따라 얼굴을 바꾸고 이익에 따라 말을 바꾼다.

그들의 미소는 진심이 아니라 계산이며 친절은 배려가 아니라 거래가 된다.

필요할 때만 사람을 찾는 사람

인연은 함께 걸어가는 길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인연을 다리로만 사용한다.

건널 때는 붙잡고 건너고 나면 돌아보지 않는다.

사람을 수단으로 대하는 자는 결국 자신도 수단으로 취급받게 된다.

 

남의 실패를 즐기는 사람

타인의 성공을 축하하지 못하고 실패를 즐거워하는 마음은 열등감이 만든 그림자다.

남이 넘어졌다고 내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타인의 불행 위에 세운 기쁨은 언젠가 자신의 슬픔이 되어 돌아온다.

 

작은 이익 앞에서 변하는 사람

신의는 큰돈 앞에서만 시험받는 것이 아니다.

사소한 이익 하나에도 원칙을 버리고 의리를 저버린다면 그 사람의 가치는 이미 드러난 것이다.

작은 것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큰 것도 지킬 수 없다.

 

타인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

세상은 서로의 배려로 유지된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내가 편할 수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국 혼자가 된다.

사람은 은혜를 기억할 때 성장하고 은혜를 잊을 때 추락한다.

 

경암의 말

본성은 숨길 수는 있어도 바꿀 수는 없다.

말은 순간을 꾸밀 수 있으나 행동은 평생을 증명한다.

한 사람의 인품은 그가 약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나고,

한 사람의 본성은 그가 이익 앞에서 내리는 선택에서 드러난다.

말보다 행동을 보고, 행동보다 삶의 궤적을 보라.

살아온 삶 전체가 그 사람의 인격을 말해준다.

사람의 얼굴은 세월이 만들지만, 사람의 품격은 살아온 삶이 만든다.

— 경암, 《인간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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