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깊이 엮이면 안 되는 사람

작성자경암|작성시간26.06.18|조회수25 목록 댓글 0

경암(敬巖)의 역철학(易哲學) 관점으로 재해석하면, 사람을 단순히 "좋다·나쁘다"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기운(氣運), 품성(品性), 처세(處世), 그리고 변화의 방향성을 살펴야 한다고 봅니다.

 

절대 깊이 엮이면 안 되는 사람 

 

사람은 운명을 바꾸는 가장 큰 환경이다. 집이 무너지면 다시 지을 수 있지만, 사람에게 상처받은 마음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역학에서는 사람을 볼 때 말보다 행동을, 현재보다 습관을, 감정보다 본성을 살핀다.

깊은 인연을 맺기 전에 반드시 경계해야 할 다섯 부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 지나치게 빨리 다가오는 사람

모든 관계에는 때와 순서가 있다.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자라며 가을에 결실을 맺듯,

인연도 시간을 통해 검증되어야 한다.

처음부터 지나치게 친밀함을 요구하는 사람은 관계의 깊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빨리 다가온 인연은 빨리 떠나는 경우가 많다.

급한 인연은 경계하라.

 

둘째, 의존심이 강한 사람

도움은 주고받는 것이다.

그러나 도움을 권리로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상대의 기운까지 빼앗는다.

처음에는 작은 부탁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책임과 부담을 떠넘긴다.

스스로 서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주변 사람까지 무너지게 만든다.

인연은 기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서는 것이다.

 

셋째, 감정 기복이 큰 사람

역은 변화의 학문이다.

그러나 변화에도 중심이 있어야 한다.

기분이 좋을 때는 웃고 기분이 나쁘면 등을 돌리는 사람은

원칙보다 감정을 앞세운다.

오늘의 호의가 내일의 적의로 변한다면 그 관계는 이미 위험하다.

감정은 변하지만 품성은 남는다.

 

넷째,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

말은 직설적일 수 있다.

행동은 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인간관계는 효율보다 배려가 먼저다.

상대의 마음을 무시한 채 자신의 방식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사람보다 결과를 중요하게 여긴다.

공감 없는 지혜는 차가운 칼과 같다.

 

다섯째, 사람을 조건으로 판단하는 사람

사람의 가치는 재산이나 지위로 결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은

사람을 인격으로 보지 않고 조건으로 본다.

이익이 있을 때는 웃고 이익이 사라지면 떠나는 사람은

인연을 거래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러한 사람에게 진심은 없다.

 

경암의 역철학

사람만큼 운명을 바꾸는 것은 없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인생이 열리고,

그릇된 사람을 만나면 인생이 막힌다.

그러므로 인연을 맺을 때는 말보다 행동을 보고,

행동보다 습관을 보며,

습관보다 마음의 방향을 보아야 한다.

행동은 숨겨진 본성을 드러내고, 본성은 결국 운명을 만든다.

피해야 할 사람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많은 재앙을 막을 수 있다.

인연은 많을 필요가 없다.

바른 사람 한 명이 잘못된 사람 백 명보다 낫다.

 

경암의 한 줄 역철학

"사람의 말은 꾸밀 수 있어도, 행동은 본성을 숨기지 못한다. 인연을 선택하는 것이 곧 운명을 선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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