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급한 노처녀.

작성자충청도 아줌마|작성시간26.03.28|조회수235 목록 댓글 1

성질 급한 노처녀.


어느 섬마을에 사는 노처녀에게

맞선 자리가 하나 들어왔다.

드디어 맞선 보는 날.
노처녀는 아침부터 때 빼고 광 내고 정성을 들인 다음
마지막으로 미용실을 찾았다.

앗, 근데 배 떠날 시간이 다 되어가는 게 아닌가.
얼른 마무리를 하고 선착장으로 달려갔다.

그 배를 놓치면 그녀는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아
젖먹던 힘까지 내서 눈썹이 휘날리도록 뛰어갔다.

아뿔싸!
근데 이를 어쩌나!
벌써 배는 떠났는지 부두에서 2m 정도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저거 놓치면 안 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거는 꼭 타야 되는데
그리고 그녀는 하이힐을 벗어 양손에 쥐고 배를 향해 돌진했다.

두두두두
모래바람이 일어나고 드디어 점∼프!
죽을 힘을 다해서 팔을 뻗어 봤지만

이미 그녀의 몸은 바다로 빠져 들고 말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뱃사람들이

일제히 나오더니 그녀를 보고 측은해하며 하는 말…
아,뭐시 그리 급한겨.

10초만 기다리면 부두에 도착하는디.ㅡ수집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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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충청도 아줌마 | 작성시간 26.03.29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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