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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방

흔적

작성자정연복|작성시간26.06.07|조회수28 목록 댓글 0
 
  흔적 / 정연복

새 한 마리
쏜살같이 날아간다

끝없이 너른 허공의
점 하나 되어.

여기에서 저기까지
멀리멀리 날아가면서도

아무런 흔적
남겨놓지 않는다.

길을 가면 그뿐
그 길의 흔적엔 아랑곳없는

절대 자유와 무욕(無慾)의
새여 아름다운 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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