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석장에 도착했지만 처음과 달리 완전 야산에 불과한 광경이다,,
하루 만에 이처럼 변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낡은 별장으로 향한다,,
향하는 동안 주위를 다시 한번 바라보자 모든 것이 믿기지 않는 모습이다,,
순간 주차장에 주차해둔 내가 타고 온 차량에 다시 한번 놀라야 했다,,
차량주위 많은 잡초는 물론이며 마치 폐차 수준이 되어버린 차량 아닌가,,
비록 아무도 없는 산에서 하루만에 느껴야 하는 놀라움이다,,
차량에 오른 후 엔진시동을 걸려고 했지만 전혀 작동하지 않는 차량이다,,
뿐만 아닌 마치 오랜 시간이 되었듯이 먼지만 가득한 차량이 놀랍기만 하다,,
이러한 현실에 곧장 별장에 들어선 후 벽면에 걸려있는 달력을 바라본다,,
달력은 1983년 10월 달력이지만 유난히 오랜 빛을 느끼게 한다,,
또한 별장 바닥은 곧장 무너질 듯이 삐그덕 그리는 소리 아닌가,,
지금의 모습은 모든 것이 오래전 모습과 같은 믿기지 않는 광경이다,,
그런 나는 다시 천수정에 도착 후 동굴에 들어선다,,
들어선 나는 곡식과 금괴가 저장된 또다른 동굴을 확인하겠다는 나다,,
동굴 벽면에 다가선 후 화유불혼 주문을 했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벽면이다,,
다시 한번 주문을 했지만 역시 움직임 없는 일반적인 벽면에 불과하다,,
지금의 현실이 이상하다는 느낌이기에 우선 집으로 가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구례 천수암 당룡스님을 만나야겠다는 마음이 우선이다,,
곧장 물방골로 향하지만 아스팔트 역시 오래전 도로처럼 여겨진 느낌이다,,
얼마 동안 걷는 그때 사람의 인기척을 들은 후 유심히 바라보는 눈길이다,,
남녀 4명은 등산복차림 모습으로 그늘진 곳에서 음식을 먹는 즐거운 아닌가,,
그런 그들 중 한 사람은 작은 무전기를 들고서 대화하는 모습이 새롭다,,
나는 먼저 물이 필요해 그들에게 다가선 후 물을 부탁하게 되었다,,
''저,, 죄송하지만 물 좀 있는지요,,''
''아,, 네,, 여기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하,, 그런데 산행에 웬 양복입니까,,''
''아,, 네,, 물방탑골에 왔다 차량이 고장 나서 내려가는 중입니다,,''
''하하,, 물방탑골 말은 참으로 오랜만에 듣네요,,''
''맞아,, 20년 전 무너진 후 나 역시 잊었는데,,''
''호호,, 나는 20년이 더 된 기분인데,,''
''하하,, 20년이면 뭐 하냐 이미 없는 돼,,''
''호호,, 당시 처녀시절 나도 구경은 왔었어,,''
''그때는 정말 웅장했는데 왜 폭파했는지 알 수 없는 일이야,,''
''그리고 관리자가 죽긴 왜 죽어,,''
''무슨 사연이 있었겠지,,''
''아무리 그렇지만 마누라까지 죽여,,''
''그러게 말이야,,''
''나 같음 끝까지 살겠어,,''
''하하,, 사람마음 어떻게 알겠냐,,''
''아무튼 굉장했는데 아깝지모,,''
''맞아,, 대단했던 돌탑과 벽화였지,,''
''저,, 말씀 좀 묻겠습니다,,''
''네,,''
''탑골이 20년 전이라니 무슨 뜻이죠,,??,,''
''하하,, 선생께선 이곳에 거주하시는 분이 아닌가 봅니다,,''
''네,, 천안입니다,,''
''아,, 그럼 예전 소문만 듣고 오셨군요,,''
''그러니까 돌탑이 무너진 시기는 20년 되었다죠,,''
''넷,,!!,, 20년 말입니까,,??,,''
''네,, 아마도 그 정도는 되었지 싶네요,,''
''형씨는 올해 몇이죠,,''
''36세입니다,,''
''하하,, 그때는 10대라 이곳에 관심이 없었겠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20년 전 무너졌다는 사실이요,,''
''관리하던 사람이 무슨 사연인지 자살 전 폭파했었죠,,''
''그럼 지금은 몇 년도입니까,,''
''하하,, 2003년도를 몰라서 묻는 것이요,,''
''죄송합니다,, 한순간 깜빡했습니다,,''
''하하,, 싱거운 사람이구먼,,''
''하하하하,, 호호호호,,''
나는 이들에게 벗어난 후 다시 걷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2003년도란 말이 놀랍고 믿기지 않는다,,
잠시 동안 머물렀던 나에게 20년이 지나버린 시간이라니 말이다,,
무엇인가 이상한 변화란 것은 천수정과 체석장에서 이미 느낀 것은 사실이다,,
그들 말처럼 20년이 지났다면 나의 모습은 어떨까 싶은 궁금증이다,,
뿐만 아닌 가족과 지인들 그리고 회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말이다,,
먼저 시내에 도착 후 주위를 살피는 그때 물방골식당을 발견한다,,
예전 체석장 반장 이현국 형님과 인연이었던 물방골식당이다,,
식당에 들어가려는 나는 다시 한번 주위를 살피는 눈길에 다소 놀랍다,,
거리의 풍경은 예전 거리가 아닌 많은 변화를 보이는 거리 아닌가,,
여기저기 새로운 건물이 줄비한 도심지를 바라보는 듯한 현실이다,,
지금의 순간 조금의 잘못에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순간적인 판단이다,,
그런 나는 혹 모를 일이라 생각 후 소진한 돈을 확인하는 나다,,
지갑에는 1만 원권 몇 장과 10만 원 100만 원권 수표 몇장을 확인한다,,
돈을 확인한 나는 곧장 식당에 들어선 순간 주인 모습을 바라본다,,
비록 나이든 모습이지만 예전 주인 신연숙 아주머니 모습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녀는 나를 전혀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현실이다,,
나는 메뉴판에 있는 김치찌개 주문 후 벽면에 있는 대형거울을 바라본다,,
거울속 나를 바라본 순간 아주머니 변화와 달리 예전 그대로 모습 아닌가,,
20년이 지났다면 신연숙 아주머니처럼 나 역시 변해야 하지만 아니다,,
하루 전 이곳에 도착한 나의 모습과 전혀 다를바 없는 놀라움 아닌가 말이다,,
그렇다면 모두 변화된 현실에 나는 왜 그대로의 현실인지 더욱 궁금하다,,
모든 것이 궁금하지만 어찌 된 사실인지 파악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잠시 후 음식이 도착하자 나 역시 20년 전을 생각 후 말한다,,
''주인이시죠,,''
''네,,''
''하하,, 오래전 왔었는데 변함이 없네요,,''
''호호,, 기억은 없지만 먹은 것이 나이죠,,''
''하하,, 아닙니다,,''
''20년 전이나 변함이 없는걸요,,''
''어머,, 20년 전이라 했나요,,''
''하하,, 네,, 당시 체석장 이현국 반장님과 왔었는데,,''
''어머,, 그럼 이반장 아들인가요,,''
''하하,, 그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반장님 아니죠,,''
''호호,, 그 양반 이름 참으로 오랜만에 듣네요,,''
''이미 지난날이지만 나와는 관계가 깊었답니다,,''
''하하,, 저 역시 당시 아주머니를 기억합니다,,''
''이반장님과 아주 가까운 사이로 말입니다,,''
''호호,, 그렇지,, 가까운 사이였지,,''
''그러고 보니 손님은 당시 누군가와 좀 닮았구먼,,''
''하하,, 누구요,,''
''호호,, 당시 이반장을 따르는 태백이란 총각이 있었지,,''
''물론 이반장과 나이차는 많이 났지만 손님과 많이 닮았구려,,''
''태백이도 이제 50대가 되었을 텐데 말이요,,''
''하하,, 그런가요,,''
''그럼,, 누가 보면 자식이라 하겠어,,''
''하하,, 그 정도로 닮았나 보죠,,''
''호호,, 태백이 역시 대단했었지,,''
''하지만 세월이 흘러 상대할 수 없는 유명인사여,,''
''아니,, 왜 상대를 못하죠,,''
''나야 아직 식당을 하지만 그들은 아니여,,''
''이반장 역시 사람을 잘 만나 팔자가 늘어졌지,,''
''손님 역시 빅타영 빅타산 메이크 알겠구먼,,''
''하하,, 당연히 알죠,,''
''허긴 모른다면 간첩이지,,''
''글세 그런 메이크 대산그룹 회장이 정태백이지 뭐요,,''
''태백이 총각 처음 봤을 때부터 남다르다 생각했는데 대단해,,''
''이반장 역시 태백이 총각 덕분에 사장이 되었으니 말이여,,''
''하지만 그렇게 좋았는데 이제는 추억에 불과하구먼,,''
''한번 보고 싶어도 나 같은 여자는 어림도 없으니 말이야,,''
''그러나 내가 알고 있었던 사람이 잘되니 기분은 좋구먼,,''
''그럼 그분들은 아직 대산그룹을 운영하는가 보죠,,''
''운영이 뭐겠우,, 얼마나 빵빵한데,,''
''하하,, 어떤 분들인지 한번 보고 싶네요,,''
''호호,, 손님은 티브이도 안보남,,''
''왜요,,??,,''
''호호,, 빅타영 옷 광고에 대산그룹 회장이 직접 나오잖어,,''
''하하,, 저는 티브이를 그다지 안 보는 편이라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대산회장을 모른다니 완전 구식이구먼,,''
''저기 봐,, 광고에 나오잖아,,''
''아,, 저 광고 저분이군요,,''
''그려,, 내가 말한 정태백이 저 사람이라오,,''
''정말 손님과 많이 닮았구먼,,''
''호호,, 함께 있음 아들이라 하겠수,,''
''하하,, 좀 닮았네요,,''
''좀이 아니라 판박이여,,''
''하하,, 호호,,''
티브이에서 나오는 광고를 바라본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현실에 나오는 광고라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닌가 말이다,,
그렇다면 나의 현실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만약 사실이라면 현실에 두 사람의 정태백 아닌가 말이다,,
잠시 동안 멍한 기분으로 고개마저 흔들어 되는 내가 되어야 했다,,
이제 20년 전 나를 찾기 위해 어떠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지 말이다,,
지금의 현실이 사실이라면 누가 나를 알아줄까 싶은 착잡함이다,,
믿기지 않는 사실에 정신 차린 후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지난날 할아버지의 분노에 의한 죗값을 치르는 나란 말인가,,
모든 것이 믿기지 않지만 지난 나를 찾아야 한다는 마음이 우선이다,,
이러한 마음 속에 식대를 지불하자 아주머니는 다소 놀란다,,
오래된 구권화폐를 오랜만에 본다며 좋아하는 아주머니다,,
구권화폐란 말에 곧장 화폐교환을 위해 인근 은행에 들어선다,,
이후 소지한 화혜와 수표를 내밀자 은행직원 역시 놀라는 모습이다,,
그런 놀라움에 조회 후 새로운 현금을 받아든 나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제 나를 찾기 위해 나 역시 지난날이 아닌 20년이 지난 시간을 기억해야 한다,,
곧장 예전 양복이 아닌 현실에 맞는 캐주얼차림으로 변신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누구도 아닌 나 스스로 해결해야 할 현실이다,,
나의 현실을 믿어줄 사람은 누구도 없을 테니 말이다,,
이후 천안이 아닌 인근 모텔에 들어선 후 현실을 파악하겠다는 마음이다,,
모텔 투숙 후 현실을 알기 위해 티브이 시청에 몰두하는 나의 현실이다,,
여러 프로를 시청하는 동안 나는 놀라지 않을 수 현실을 느낀다,,
핸드폰을 비롯한 자동차 옷차림등 20년 변화에 놀라는 오늘이다,,
모든 것이 변화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나는 나 역시 변화를 느낀다,,
하지만 모든 것은 현실에 맞도록 할 수 있지만 나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광고에서 나오는 정태백 대산 회장이 생존한 모습에서 말이다,,
그는 변함없는 일상이지만 나는 왜 멈춰버린 시간인지 알 수 없다,,
무엇보다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가족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다,,
모텔에서 3일 동안 머문 후 다시 천수골 천수정 동굴에 들어선다,,
동굴에서 다시 한번 화유불혼 주문을 했지만 어떠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천수연 물 역시 한 방울 없는 메마른 모습은 물론이며 모두 폐허 모습이다,,
나에게 왜 이런 현실인가 싶은 착잡함에 곧장 구례 천수암으로 향하게 되었다,,
천수암 당룡스님에게 무엇인가 찾고 싶은 마음으로 향하지만 그 또한 불안하다,,
20년 전 고령에 지금이면 90세 이상이 되었을 텐데 존재할지 말이다,,
유일한 희망이자 해결방법이라 생각하며 향하지만 모든 것이 착잡하다,,
천수암 도착 후 들어서자 예전에 없었던 젊은 스님과 마주하는 나다,,
''처사님 여기는 어떻게 오셨는지요,,''
''아,, 네,, 당룡스님을 뵙고자 왔습니다,,''
''그리고 스님은 예전에 안 계셨는데 언제 오셨는지요,,''
''저는 큰스님을 모시는 지암이라 합니다,,''
''여기는 어느덧 10년이 되었죠,,''
''하지만 일반 불자들이 찾지 않는 곳이라 뜻밖의 일입니다,,''
''큰스님은 고령이기에 출입을 안 하시는 편인데 어쩌죠,,''
''제가 찾아뵙고자 합니다,,''
''예전 천수암을 자주 찾았던 대산이라 합니다,,''
''아,, 네,, 제가 이곳에 왔을 당시 큰스님에게 들었습니다,,''
''아,, 그러신가요,,''
''네,, 언젠가 찾아올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지 10년이 되었네요,,''
''큰스님에게 모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스님,,''
''하하,, 다른 분은 몰라도 대산 처사님을 안내해야죠,,''
''.........................''
''큰스님,, 대산 처사님이 오셨습니다,,''
''그래,, 들라해라,,''
''네,, 스님,,''
''처사님 안으로 드시죠,,''
''스님,, 당룡스님 연세는 얼마나 되죠,,??,,''
''하하,, 97세지만 정정하십니다,,''
''건강하시다니 감사한 말씀이네요,,''
''하하,, 드시죠,,''
''네,,''
''.......................''
''스님,, 절 받으십시오,,''
''허허,, 이게 얼마만인가,,''
''그간 무고하신 모습이라 감사한 마음입니다,,''
''허허,, 이제야 지정신이 들었나 보구나,,''
''그래,, 어느덧 20년 세월이지,,''
''비록 육신은 그대로지만 마음은 어떠냐,,''
''스님,, 저는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왜 저에게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지요,,''
''이놈아,, 네가 저질런 살인의 죗값을 모르느냐,,''
''사,, 살인이라니요,,??????,,''
''너의 부질없는 행위에 두 사람이 떠난 것을 몰라,,''
''너 아니면 왜 그런 선택을 했겠어,,''
''그나마 복수 아닌 스스로 선택이라 너는 존재하는 것이야,,''
''이렇게 말해도 모르겠느냐,,''
''네,, 저의 잘못을 알겠습니다,,''
''하지만 하루 정도 잠을 잤을 뿐인데 20년이라니요,,''
''그게 천수도인의 천상지무 도력이니라,,''
''천상지무는 신들만이 내릴 수 있는 형벌이지,,''
''흐르는 시간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엄청난 도력이야,,''
''그만큼 너의 죗값이 높다는 것이야,,''
''당장은 늙지 않겠지만 한순간 알 수 없어,,''
''천상지무는 어느 형벌보다 가혹한 심적인 형벌이야,,''
''이제 너에게 주어졌던 과거사는 무로 돌아간 것이지,,''
''모든 세상사 이제 태어났다 생각 후 다시 시작해야 해,,''
''그것은 천수도인께서 그나마 한 번의 기회를 주신 것이야,,''
''천수도인의 진정한 마음을 명심해야 해,,''
''그럼 스님께선 이미 알고 계셨는지요,,''
''처음에는 몰랐었지만 도인께서 알려주셨어,,''
''할아버지를 만났다는 말씀인지요,,??,,''
''네가 여기를 떠난 10년 후 한번 들렀셨어,,''
''그때 너를 물었더니 20년 근신이라 하셨어,,''
''천수도인에게 세월의 근신은 천상지무란 사실을 알지,,''
''너 역시 지난날 잊고 새로운 근신으로 살아야 해,,''
''다른 것은 몰라도 두 생명을 앗아간 것은 잊어선 안돼,,''
''..........................''
''왜 말이 없어,,''
''스님,, 모든 것이 믿기지 않아서입니다,,''
''이봐,, 대산,,''
''네,, 스님,,''
''천수도인께선 대산이란 법명도 취하했어,,''
''하지만 나는 도인께서 노여움이라 생각해,,''
''자네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업보야,, 업보,,''
''두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은 업보 말이야,,''
''도인께서 너를 생각하신 마음을 저버린 것이야,,''
''나 역시 떠날 때가 다가왔으니 잘 생각해야 해,,''
''도인께서 너에게 남긴 無 를 잊어선 안돼,,''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느냐,,''
''네,, 스님,,''
''......................''
천수암을 벗어나는 동안 나는 지금 것 느끼지 못한 착잡함이다,,
당룡스님은 곽종수 천명애의 죽음은 나 때문이란 사실이다,,
정말 그들을 내가 죽인 살인자란 말인가,,
지난 20년 세월도 부족해 살인자라는 현실이 착잡하다,,
세상에는 수많은 불륜이 있지만 왜 나에게 이러한 비극이란 말인가,,
나 자신을 탓하기 이전 나 자신이 원망스러운 현실을 가져야 하는 마음이다,,
한참 동안 걷는 순간 예전과 달리 피곤함을 느끼는 나를 느낀다,,
이러한 현상에 혹 내공마저 소실된 것은 아닐까 싶은 다급함이다,,
그런 나는 발걸음을 멈춘 후 가무가지를 잡고서 힘을 가하는 나다,,
예전에는 아주 가볍게 부숴버린 나무지만 이제 아니란 사실이다,,
일반적인 나만의 힘으로 겨우 부수는 현실에 다시 한번 놀라는 나다,,
뿐만 아닌 나무를 흔들어 보았지만 그마저 아니란 것을 느껴야 했다,,
지금의 사실에 놀란 후 천수천마 내공을 모으려고 했지만 모이지 않는다,,
이후 손동작 발동작 모든 것을 발휘했지만 일반적인 힘에 불과한 현실이다,,
화유불혼 천수천마 내공이 아닌 일반인으로 돌아온 현실을 느껴야 했다,,
스님 말씀처럼 이제 태어난 세상사를 느껴야 하는 참담함 아닌가 싶다,,
한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나 자신에 스님 말씀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스님뿐만 아닌 할아버지 천수도인의 말씀까지 말이다,,
이제 無 란 글귀를 마음으로 담아둔 후 터미널로 향하는 발걸음이다,,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기에 안타까움에서 벗어날 수 없는 마음이다,,
천안에 도착 후 누구보다 김정식 형님을 만나야 한다는 다급함이다,,
전화번호 역시 모두 변경이라 114에 문의해야 했으니 말이다,,
''여보세요,,''
''형님,, 정태백입니다,,''
''하하,, 술생각이 나는가 보네,,''
''형님,, 정태백입니다,,''
''하하,, 알고 있어,,''
''지금 좀 만날 수 없는지요,,''
''하하,, 그럼 회장실로 가겠네,,''
''아닙니다,, ㅇㅇㅇ호텔 커피숖에서 만나죠,,''
''하하,, 정 회장,, 술이 들깼나보구먼,,''
''형님,, 무슨,,??,,''
''하하,, ㅇㅇㅇ호텔 없어진지 10년이야,,''
''그럼 인근 커피숖은 없는지요,,''
''하하,, 앞전에 만난 ㅇㅇ커피숖은 어때,,''
''인근에 있는지요,,''
''하하,, 이 사람 갑자기 왜 그래,,''
''예전 ㅇㅇㅇ호텔 옆이잖아,,''
''네,, 알겠습니다,,''
''하하,, 지금 어딘가,,''
''인근에 있습니다,,''
''하하,, 갑자기 밖에서 만나자니 알다가 모르겠군,,''
''아무튼 곧 그곳으로 가겠네,,''
''네,,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