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본불교대학입학식 발원문
하늘과 사람의 으뜸가는 스승이시오.
크게 성스럽고 자비로우신 부처님!
언제 어디서나 저희 곁에 계시며 저희들의 슬픔과 아픔과
괴로움을 거두어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부처님!
청결한 마음으로 두 손 모아 정례하옵고,
정결한 마음으로 발원하오니 거두어 주소서!
자비로우신 부처님! 오늘 한국근본불교대학 제1기생 입학식과
개강법회에 동석한 모든 대중은 믿음과 원을 한데모아
부처님이 보여주신 참된 삶의 길에 이르고자 간곡히 발원하오니,
불지에 이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나는 어진 의사와 같아서 너희들 환자의 병을 정확히 살피고 거기에 합당한 약을 주나니 먹고, 먹지 않는 것은 의사의 허물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고, 나의 가르침을 등불로 삼고, 너희 자신을 등불 삼을 것이며, 물과 젖처럼 화합하고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수행정진 하라'시는 유훈을 저희들은 받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은 참 삶의 길을 가르쳐주신 인도자이시고 이정표이십니다.
「길」에서 나셔서「길」을 가르치시고 「길」에서 가신 부처님, 못난 오늘의 저희들은 환희 밝혀주신 길을 외면하고, 마왕 파순을 닮아가고 있사옵니다.
성현 가신지 오래 이고, 외도들의 기승이 날로 심해지는 말법 시대에 부처님의 유훈을 바로 행하지 못하는「얼」없는 저희들을 일깨워 주소서!
사람 몸 받기 어렵고, 부처님 법 만나기 어렵다 하셨사온데
이 소중한 만남을 헛되이 한 과보를 어찌 면할 수 있사오리까?
자비로우신 부처님!
오늘 이곳 경남 진주불교거사림 법당에서「한국근본불교대학」1기생 입학식과 정규과정 첫 개강으로 부처님의 유훈을 받들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 부처님 말씀이 전해진지 천 칠백년 이래로, 부처님의 정법가르침 초기경전을 배우는 곳이 없어 배움을 열망하는 많은 불제자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부처님을 향해 애원하였고, 이들의 원력의 힘으로 이곳 진주에서 한국 최초로 근본불교대학을 개학케 되었습니다.
부처님 뵙기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뒤 늦은 감이 있사오나 이제라도 분발하오리다.
오늘 뿌린 이 작은 씨앗이 많은 종자를 거두어 세상 널리 뿌리는 씨앗 종자가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아직 불법에 눈 뜨지 못한 불자들을 일깨워 주시어
부처님 정법이 모든 세상에 살아나게 하시옵소서!
저희들은 오늘부터 위없는 부처님의 대도를 성취하는 그 날까지 분골쇄신하여 부처님의 가르침 받아 지니고 수행정진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진흙탕처럼 흐려진 이 사회에 향기로운 연꽃처럼 새롭게 활짝 피어나겠습니다.
저희들의 서원을 이루도록 이끌어 주시고 지켜보소서!
나무 사카모니불,
나무 사카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사카모니불
불기 2557(2013)년 3월 2일
한국근본불교대학 제1기 신입생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