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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BE.인터뷰] "효창은 韓축구 성지... 역사관 등 설립해 가치 보존할 것"... 효창구장 비전 밝힌 정진설 신임 서울시축협회장

작성자블루문|작성시간25.05.11|조회수369 목록 댓글 0

"효창운동장은 우리 축구인들의 성지이자, 서울 축구의 상징입니다."

효창운동장의 비전을 설명하는 정진설 신임 서울특별시축구협회 회장의 눈빛은 또렷했고, 목소리는 진중했다. 효창운동장 리모델링은 신임 회장의 숙원이자 사명인 것으로 비춰졌다. 

효창운동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기장 중 하나다. 1960년 10월 12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공원 내 1만 5,000석 규모로 둥지를 틀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경기장이자, 대한민국에서 개최한 제2회 1960 AFC 아시안컵의 메인 스타디움이기도 하다. 

1960년부터 1982년까지 22년간 사용되다가 1983년 6개월간 개보수해 재개장했는데, 그후로도 42년이 더 흘러 올해 나이는 65세가 되었다. 2000년대 말부터는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 서울시청 여자축구단, 서울 TNT 핏투게더가 홈구장으로 사용했는데, 천연이 아닌 인조잔디에다가 제반시설도 낙후되고 열악해 활용도에 많은 제약이 따른 게 사실이었다.

그간 리모델링 이야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6년 전인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효창공원의 국립공원화가 본격 추진되면서 효창운동장 리모델링도 화두에 올랐다.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1999년에도 철거 계획이 있었다. 2019년 발표안에 따르면 철거 대신 리모델링 쪽으로 가닥이 잡혔으나, 당시 축구계 반발이 심해 해당 노선이 철회됐다는 전언이 있다.

 

어쨌든 다사다난했던 효창운동장 리모델링이 최근 서울특별시축구협회 회장이 바뀌면서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신임 정진설 회장은 11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3회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막식에서 효창운동장의 역사적 의의를 설파하며 비전까지 밝혔다. 그는 "효창운동장은 한국 축구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곳이자,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 정신을 일깨운 장소이며, 수많은 축구인들이 꿈이 시작된 곳"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대한축구협회의 충청남도 천안시 이전 이후 서울특별시축구협회가 그 전통을 이어받아 효창운동장을 서울, 나아가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다시 우뚝 세워나갈 사명을 안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효창운동장은 동대문축구장이 없어지고 나선 가장 오래된 축구장으로, 한국 축구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해 다시 태어나야 하는 곳"이라고 효창운동장의 역사성 보전 및 계승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꽤나 구체적인 비전까지 제시했는데, ▲한국 축구의 역사를 기리는 OB 역사관 설립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기념하는 레전드 전시관 건설, ▲애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추모관 설치, ▲각종 국제대회를 소화할 수 있는 VIP실과 프레스룸 마련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비전을 설명하면서 정 회장은 "우리 협회는 서울특별시와 함께 효창운동장이 서울 축구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나아가 한국 축구의 새 시대를 여는 상징이 되도록 힘쓰겠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343/000013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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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풋볼뉴스(Footbal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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