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 개막전 폭죽 대신 대회 시작을 알리는 20경기 61골 ‘골 폭탄’
디펜딩 챔피언 평택진위FC, 준우승 서울중앙고 개막전 첫 승리 거두며 출발!
‘창과 방패’ 김영현, 영주 형제 공수에서 맹활약 팀 승리 견인하며 신태인축구센터 첫 승리 따내!
‘창과 방패’ 김영현, 영주 형제 공수에서 팀 승리 견인하며 신태인축구센터 첫 승리 따내!
5월 1일 군산시 일대 월명종합경기장, 군산국민체육센터, 서군산축구장, 금강체욱공원, 어린이교통공원축구장 등 5개 경기장에서 2023 금석배 개막전이 동시에 킥오프를 알렸다.
디펜딩챔피언 평택진위FC는 서울중대부고를 상대로 막강한 전력을 선보이며 전반 6분 최민호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24분 이규민이 추가 골을 넣고 2대0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76분 백민규가 쐐기 골까지 넣으며 3대0으로 승리해 개막전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반면, 평택진위FC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것과는 달리 작년 준우승팀 서울중앙고는 홈팀 군산제일고를 만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에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터진 버저비터 골이 서울중앙고를 승리로 이끌었다.
남강고를 만난 신태인축구센터U18은 창과 방패로 경기에 동시에 나선 김영현, 김영주 형제가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고, 형인 FW 김영현이 20분과 24분 잇달아 득점에 성공해 2대0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무실점을 끝날 듯하던 경기는 남강고 정찬호가 71분 추격 골을 넣으며
다시 긴장감이 돌았으나 신태인축구센터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실점을 막아 2대1로 승리했다.
고등학교 연령에서 형제가 같은 팀에 있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닌데, 김영현 김영주 두 형제는 함께 있는 것이 의지도 되고 마음이 잘 맞아 경기 때에도 도움이 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형인 김영현은 주전 공격수로 득점을 맡고 있고, 동생인 김영주는 최종수비수를 맡아 형제가 앞뒤에서 서로 밀고 당기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영현, 김영주 형제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영광FC와 유성생명과학고, 목포공고와 경북영덕고의 경기는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에 만족했고, 경신고와 경희고는 순조롭게 승리를 거두며 첫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고등분과위원회 양승운 위원장과 정훈고 윤종석 감독은 금석배 개막전 경기장을 모두 돌아다니며 숨은 보석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20경기가 열린 개막 첫날 경기에서는 경기당 평균 3골, 총 61골이 터지는 골 잔치가 펼쳐졌다.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3일 최종 결승전이 치러질 군산에서 과연 어떤 팀이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에서 한국축구신문 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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