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거제 시민축구단의 K4리그 경기 모습.
거제 시민축구단이 K4리그 팀 중 유일하게 K3·K4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다. 4강에 합류한 나머지 3팀은 부산 교통공사축구단(K3) 울산 시민축구단(K3), 포천 시민축구단(K3)이다.
8강에서 유일한 K3과 K4의 맞대결이었던 춘천 시민축구단(K3)와 거제 시민축구단(K4)의 경기에서 거제가 춘천을 2-1로 꺾었다. 먼저 웃은 건 춘천이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선용의 크로스를 김민우가 헤딩으로 받아내며 흘러나온 볼을 한용수가 오른발로 골대로 밀어 넣으며 춘천이 먼저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 30분 춘천의 강한 파울로 거제에 페널티킥 찬스가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김현민은 알아도 막을 수 없는 강한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내내 경기는 춘천이 주도했으나 후반 43분 정규 시간 2분을 남기고 박건웅의 크로스를 이주원이 머리로 받아 넣어 성인 무대 첫 골을 결승골로 만들어내며 2-1의 스코어로 거제가 극적인 4강 진출을 성공시켰다.
경주축구공원3구장에서 열린 경주 한수원(K3)과 포천 시민축구단(K3)의 경기에선 전반 10분 포천의 홍석환이 순간적으로 오른쪽 하프스페이스로 빠르게 침투하며 패스를 찔러줬고 유용현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44분 경주의 문승원이 퇴장하며 포천의 이재건이 페널티킥 찬스를 성공시켰지만 추가시간 2분 경주 유신의 헤딩골로 흥미진진한 승부를 이어갔다.
후반 6분 이재건의 크로스를 이석규가 발끝으로 띄워 골키퍼의 키를 넘는 슈팅으로 스코어를 3-1로 만들었지만 후반 16분 경주의 진성욱이 만회골을 넣으며 다시 한 골 차이로 좁혔다. 하지만 후반 36분 캡틴 김현중의 득점과 후반 40분 유용현의 추가골이 연이어 터지며 포천이 5-2로 승리했다.
시흥 시민축구단(K3)의 홈에서 열린 울산 시민축구단(K3)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41분 울산 강민재의 환상적인 원더골이 결승골이 되며 1-0 승리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14일 여주FC(K3) 홈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K3)와의 경기에서 먼저 웃은 건 부산이었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박희수가 원더골로 밀어넣으며 앞서 나갔고 이후 후반 추가시간 6분 양정운의 PK골과 함께 경기가 마무리 되면서 부산의 2-0 승리로 마무리 됐다.
8강에서 원정 팀들이 전승을 거둔 가운데, 남은 4강 무대 역시 예측 불허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6 K3·K4 챔피언십 8강 경기 결과
# 6월 13일
시흥 시민축구단(K3) 0-1 울산 시민축구단(K3)
춘천 시민축구단(K3) 1-2 거제 시민축구단(K4)
경주 한수원(K3) 2-5 포천 시민축구단(K3)
#6월 14일
여주FC(K3) 0-2 부산 교통공사(K3)
2026 K3·K4 챔피언십 4강 (8월 15일)
부산 교통공사(K3) vs 울산 시민축구단(K3)
거제 시민축구단(K4) vs 포천 시민축구단(K3)
글 = 김선진 KFA 인턴기자(춘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