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스포츠 기자단 수위너 한영민 기자]
수원대학교 축구부가 춘계연맹전 조별 리그 3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주전 공격수 '코리안 몬스터' 김진호의 공백이 있었으나, 김현겸과 강규현 등의 선수들이 이를 상쇄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제주한라대, 중원대, 영남대를 차례로 격파하면서 조 1위 달성에 성공했다. 수원대학교가 대학축구연맹 주관 대회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것은 2018년 추계연맹전 이후 최초이다.
[vs 제주한라대학교] 다득점 승리로 포문을 연 수원대학교
전반 13분 '블루 카푸' 조수혁이 현란한 볼 컨트롤에 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득점한다. 하지만 이후 추가골을 득점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 나가던 중 신속한 역습 전개에 이어 전태영이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손동균이 추가 골로 연결하면서 간신히 승기를 가져온다. 몇 분 뒤 코너킥에서 백승헌의 헤더 골이 나왔고 경기는 3-0으로 종료된다.
[vs 중원대학교] 위기의 순간 터진 '신입생' 김현겸의 오버헤드킥...모두가 열광하다
전반 40분 강규현이 코너킥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득점했으나, 후반전이 시작된 뒤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실점한 뒤 중원대의 거센 공격에 기회를 내주면서 위기에 빠진다. 수원대학교도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로 반격했으나, 끝내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무위로 돌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추가시간 3분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한 건 신입생 김현겸이었다. 입학하자마자 주전 공격수 김진호의 결장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양지민의 크로스를 받아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것이다.
경기는 김현겸의 득점과 함께 2-1로 끝났고 수원대학교는 2승을 내리 가져가며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된다.
[vs 영남대학교] '영웅의 귀환' 심상인...헤더 결승골로 조 1위 이끌다
전반전은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양 팀의 필사적인 중원 공방전과 수비로 인해 양 팀 모두 유효 슈팅을 거의 기록하지 못했고 중앙에서의 힘겨루기만이 계속되었다. 후반전 영남대가 프리킥, 1대 1 기회를 맞이했지만 박광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60분 심상인의 선제 골이 터진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겸이 위협적인 더미런으로 대다수의 수비수들을 유인했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심상인이 반대편으로 돌아 뛴 뒤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선취점을 득점한다. 부상과 실전 감각 하락으로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에 들어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려 실력 발휘를 하던 중 극적인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영웅의 귀환'을 알린 심상인이었다.
이후 양 팀이 몇 차례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위력이 떨어지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경기 막판 수원대학교가 두 차례 정도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키퍼의 선방과 공격자 파울로 무산되면서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16강 상대는 전주기전대학교...2021년의 복수에 성공할 것인가?
영남대학교와의 경기가 종료된 후 토너먼트 대진 추첨이 완료되었다. 16강 상대는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준우승에 빛나는 전주기전대학교로, 수원대학교는 2021년 여름 1,2학년대학축구대회 8강전에서 페널티 킥으로 선취점을 내준 뒤 상대의 매서운 전방 압박에 제대로 된 공격조차 해 보지 못하고 뼈아픈 패배를 당한 전적이 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의 거친 압박을 파훼하여 공격으로 올라설 수 있는 계책을 마련해야 한다. 공격으로 올라서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느냐가 이번 대회의 성과를 판가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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