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가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열린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김해대학교(이하 김해대)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었다. 아주대는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빛나는 팀워크를 앞세워 곧바로 흐름을 되찾아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 선발 라인업(4-2-3-1)
정재환
한정우 이승민 정장완
이규택 이태희
김태윤 김남준 김성수 조영민
한 결(c)
● 선수 교체
후반 1분 IN 권태성(10) OUT 이태희(14)
후반 1분 IN 권세영(7) OUT 정장완(16)
후반 1분 IN 강용현(17) OUT 정재환(18)
후반 27분 IN 김우서(23) OUT 조영민(24)
후반 27분 IN 한재준(22) OUT 김남준(5)
후반 27분 IN 홍순혁(20) OUT 김성수(4)
후반 27분 IN 서유성(6) OUT 이승민(19)
아주대는 김해대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주장 완장을 찬 한결이 골문을 지켰고 4백은 김태윤, 김남준, 김성수, 조영민이 출전하였다. 3선에는 이규택, 이태희가 나왔고 2선에서는 한정우, 이승민, 정장완이 공격을 이끌었다. 최전방에는 정재환이 위치하였다.
● 전반전
여름 밤의 무더운 공기 속에서, 경기는 김해대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전반 1분 김해대의 반칙으로 아주대가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김태윤이 페인트 동작으로 수비를 흔들고 이태희가 오른발로 감아찼으나, 이를 받은 김남준의 헤더가 빗맞으며 득점은 무산됐다.
전반 7분에도 김해대는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으나, 조영민의 끈질긴 수비 끝에 볼을 헤더로 걷어내며 위기를 차단했다.
전반 14분 아주대는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전개했다. 이규택이 오른쪽 측면의 조영민에게 패스했고, 김성수를 거쳐 다시 조영민에게 연결되었다. 슈팅까지 이어봤으나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전반 16분 김태윤의 코너킥이 곧장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두 번째 코너킥도 골대를 벗어나며 아쉽게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17분 김해대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은 아주대는 이태희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의 머리에 걸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30분 아주대는 실점을 허용하였다. 김해대가 왼쪽 측면으로 길게 내준 패스를 받은 24번 선수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주대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태윤과 이태희가 프리킥을 준비하였고 이태희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정확히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1-1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정장완이 오른쪽 측면에서 이태희에게 패스를 하였고 페널티 박스 중앙에 있던 이태희가 한 번 더 세게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공이 다시 흘렀다. 세컨볼 찬스를 놓치지 않은 이승민이 볼을 재차 밀어넣으며 2-1 역전골을 터뜨렸다.
전반전 추가 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아주대와 김해대는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으나 추가 득점없이 아주대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 후반전
후반전은 아주대의 공격으로 시작되었다. 후반 1분 아주대는 이태희, 정장완, 정재환을 빼고 권태성, 권세영, 강용현을 투입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곧바로 아주대는 연속 기회를 잡았다. 권세영의 크로스가 골문을 향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흘러나온 세컨볼을 강용현이 노렸지만 상대 수비가 걷어내며 추가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4분 아주대는 코너킥 찬스를 얻었다. 권태성이 올린 크로스를 김남준이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7분 또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김태윤의 크로스를 조영민이 헤더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4-1로 달아났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이어 득점에 성공한 아주대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후반 17분 높게 뜬 공을 김남준이 헤딩으로 한정우에게 연결했다. 한정우가 빠른 속도로 드리블하며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바깥으로 달렸으나, 골키퍼가 먼저 공을 처리하며 득점 찬스가 아쉽게 무산되었다. 후반 22분 아주대는 롱패스로 단숨에 상대 진영까지 전개했다. 마지막에 이승민이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멀티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 27분 아주대는 조영민, 김남준, 김성수, 이승민 대신 김우서, 한재준, 홍순혁, 서유성을 투입하며 대거 교체를 단행했다. 이로써 하석주 감독은 골키퍼 이병건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켰다. 교체 투입된 김우서가 왼발 크로스를 올려 직접 골문을 노려봤지만 상대 골키퍼가 쳐내며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44분 서유성이 드리블로 김해대 수비를 속이고 중앙에 있던 강용현에게 이어주었다. 강용현이 빠르게 달려 왼쪽으로 길게 권세영에게 패스했고 권세영은 김해대 수비수와의 1대1을 이겨내고 골대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달려오는 또 다른 김해대 수비에 막혀 아쉽게 슈팅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후반 45분 권세영이 측면에서 1대1 돌파를 성공시켰지만 수비에 차단되며 기회가 무산됐다. 추가 시간 3분 동안 김해대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경기는 4-1 아주대의 승리로 종료됐다.
아주대는 초반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연속 4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태희, 이승민, 김남준, 조영민이 각각 한 골씩 기록하며, 4골 모두 다른 선수의 발끝에서 나와 팀 전체가 함께 만든 값진 승리였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또한 경기 막판까지 공격 의지를 잃지 않는 투혼으로 팀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한편,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맹활약해 MOM에 선정된 김남준은 “1,2학년 대회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호흡이 잘 맞지 않아 어려움도 있었는데, 팀원들이 서로 피드백을 주고 격려해주면서 점점 나아졌다. 첫 경기 승리를 거둬서 정말 기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아주대의 조별예선 2차전 경기 상대는 원광대학교(이하 원광대)이다. 아주대가 2025 U리그1 3권역 3라운드에서 만나 3-0 대승을 거뒀던 원광대를 상대로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광대와의 조별예선 2차전은 8월 19일(화) 19시 합천 강변 1구장에서 치러지며 유튜브 채널 ‘iTOP21 sports에서 중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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