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10/5(목)에 펼쳐진 U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울산대학교(이하 울산대)가 배재대학교(이하 배재대)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울산대는 선발 라인업으로 박만호(1)를 수문장으로 내세웠고, 수비로는 김민수(5), 홍종민(20), 김건연(23), 이림(66)을 세웠다. 미드필더로는 김현우(6), 김유성(7), 김재우(30)을 출전시켰고 공격수로는 문승원(9), 박건웅(10), 김용민(14)으로 총 11명의 든든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후 6분만에 울산대를 응원하는 관중들 사이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김용민(스과부 23)의 날카로운 발끝에서 첫 골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이어 터진 배재대의 골에 실점을 허용하며 1-1의 스코어로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 후 상대팀의 위협적인 공격이 몇 번 나왔지만 골키퍼 박만호(스과부 23)의 센스있는 대처로 위기를 극복하며 양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아쉬운 장면만 연속으로 나타날 뿐,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3분, 울산대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박희수(스과부 22)의 영리한 플레이 덕분에 얻어낸 찬스를 김건연(스과부 22)이 극장골로 연결시킴과 동시에 종료 휘슬이 울리며 2-1로 마무리하며 값진 승리를 얻게 되었다.
경기 종료 직후 김건연(스과부 22)은 “희수 덕분에 좋은 기회가 생겼고, 웃으며 경기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았던 거 같다.”라며 골 넣은 소감을 전했고, 김용민(스과부 23)은 “오늘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며 체전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라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그리고 약 4개월만에 복귀한 박상준(스과부 22)은 “오랜만에 뛴 경기라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차근차근 호흡을 맞췄고,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승리의 기쁨을 누린 울산대는 10/12부터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위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vs 배재대학교 선발 라인업]
GK. 박만호(1)
MF. 김현우(6) 김유성(7) 김재우(30)
DF. 김민수(5) 홍종민(20) 김건연(23) 이림(66)
FW. 문승원(9) 박건웅(10) 김용민(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