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 유민준
- 유민준 프로필
생년월일: 2006년 3월 21일
신체조건: 190Cm / 81Kg
등번호: 5
포지션: 중앙 수비수
출신교(클럽): 광주신화스포디움 – 성남FCU15 - 성남FCU18
U-17 대표팀 기록: 12경기 0득점
- 동료들이 평가하는 유민준?
같이 중앙 수비수로 경기에 나서면 제가 너무 편해져요. 동료가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헌신할 줄 아는 수비수예요. - 강민우 (포지션 경쟁자)
평소에는 수줍음이 많은 친구인데 경기장에서는 터프하게 수비도 잘 해줘요.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좋은 선수여서 든든합니다. - 김유건 (포지션 경쟁자)
- 주요 경력 및 플레이 스타일
유민준은 월드컵에 나서는 변성환호의 중앙 수비수들 가운데 가장 큰 키를 자랑한다. 그는 신체조건이 뛰어난 만큼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하지만 유민준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짜 강점은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큰 키에 비해서 영리하게 수비하고 스피드가 빠른 수비수라고 생각해요. 물론 키가 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중볼 경합도 잘할 수 있어요.”
유민준은 어릴 적 축구를 좋아하던 친형을 따라 자연스레 축구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친형은 현재 U리그 수원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유민서로, 형제가 나란히 축구선수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유민준은 광주신화스포디움에 처음 들어갔을 당시 형과 마찬가지로 공격수였다. 하지만 그의 다부진 신체조건을 높이 평가한 감독으로부터 포지션 변경 제안을 받았고, 그렇게 유민준은 중앙 수비수로의 변신을 알렸다.
중앙 수비수 변신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민준은 아버지로부터 성남FCU15 입단 테스트를 볼 것을 권유 받았다. 그는 이때 당시만 해도 먼 타지에서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는 이유로 달가움을 느끼지 못했지만, 어느새 성남FCU15를 넘어 성남FCU18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유민준은 같은 성남FC 출신이자 지난 U-20 월드컵 4강 주역으로 활약했던 중앙 수비수 김지수(브렌트포드)의 계보를 바라본다.
“처음에 성남으로 넘어갈 때만 해도 겁을 엄청 먹었어요. 먼 곳에 가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죠. 하지만 묵묵히 축구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레 적응하게 되고 팀 동료들과 재밌게 축구했어요.”
“김지수 선수가 성남 소속으로 있을 때 성남에서 같이 훈련을 한 적이 있어요.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리드를 잘 해주시더라고요. 지난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인상 깊게 챙겨봤는데 저도 계보를 이어가야죠.”
U-17 아시안컵 당시 유민준
- 각오 및 대회 목표
4강 이상 진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닌 만큼 매 경기 목숨을 걸고 뛰어야죠.
- 롤모델?
김지수(브렌트포드)요. 같은 성남 출신으로서 동경의 대상이에요. 안정감과 침착성을 닮고 싶어요.
- 선수로서 느끼는 변성환호의 축구는?
공격적이고 직선적인 축구를 요구하셔요. 뒷공간이 약점이 될수도 있지만 수비진 모두 스피드가 있는 편이어서 충분히 뒷공간 커버도 할 수 있습니다.
- 본인의 드림클럽은?
리버풀(잉글랜드)이요. 어릴 때부터 팬이었고 판 다이크 선수도 잘 챙겨 봅니다.
- 평소 경기장 갈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
김승민 <잘 지내길 바래>.
- MBTI?
ISFP.
- A대표팀 선배들 가운데 같이 뛰어보고 싶은 선수는?
김민재요. 모든 센터백들의 우상이라고 생각해요.
성남FC 유스에서 활약중인 유민준은 제2의 김지수를 꿈꾼다
글 = 강지원
사진 = 대한축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