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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U-17 WWC] 서민정, 황인범처럼 플레이하는 윙어의 등장!?

작성자한국축구신문관리자|작성시간24.10.17|조회수118 목록 댓글 0

대한민국 여자축구 막내들의 차례다.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FIFA U-17 여자월드컵에 참가한다. 여자 U-17 대표팀은 17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20일 스페인, 23일 미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지금까지 총 3번 U-17 여자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2번(2008, 2010)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 중 2010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에서 여민지, 이금민, 장슬기 등을 필두로 정상에 오르며 한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은정 감독과 함께 지난 5월 아시안컵 3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여자 U-17 대표팀은 막내들의 반란을 세계무대에서 펼치고자 한다.

 

여정이 시작되기에 앞서, KFA가 이번 대회에 나서는 21명의 선수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서민정

 

- 프로필

생년월일: 2007년 1월 31일

신장: 170cm

등번호: 11

포지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교: 경남남강초 - 경남진주여중 -경남로봇고

U-17 대표팀 기록: 15경기 9득점

 

 

 

- 동료들이 평가하는 서민정

조용하지만 친해지면 재밌고 후배들을 잘 챙겨요. 중학교에서 주장이었거든요. 결정적일 때 해결해주는 선수입니다. - 정해림 (중학교 후배)

 

평소에는 조용한 편이에요. 축구할 때 득점하기 위한 움직임이나 센스가 뛰어나요. - 류지해 (룸메이트)

 

짓궂게 장난도 잘 치지만 경기장 들어가면 진지해져요. 특히 세밀한 플레이가 강점이죠. - 정하윤 (소속팀 동료)

 

드리블과 슈팅에 뛰어나요. 어떤 역할을 맡아도 잘 수행해줘요. - 양지민 (포지션 경쟁자)

 

- 주요 경력 및 플레이 스타일

170cm라는 큰 신장을 자랑하지만 그의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그런데 그의 플레이를 보자니 어딘가 일반적인 윙어들과는 다르다. 대부분의 윙어들은 스피드나 드리블을 바탕으로 측면을 파괴하지만 서민정은 이와 달리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낸다. 오히려 중앙 미드필더가 측면에서 뛰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데, 이는 그가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크랙’보다는 ‘플레이메이커’가 서민정에게 좀 더 어울릴 수식어일 듯하다.

 

“측면에서 볼을 잡으면 드리블을 시도하는 것보다 패스 플레이로 공간 만드는 걸 좋아해요.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경험이 잘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대일 돌파가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도전하기도 하고요. 주로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무리 짓는 득점이 많은 편인데, 문전에서의 좋은 위치선정이 힘을 준다고 생각해요.”

 

서민정은 여자 U-17 대표팀의 윙어이자 '플레이메이커'다.


 

서민정은 먼저 축구를 시작했던 친오빠를 따라 자연스레 축구를 접했다. 빠르게 흥미를 느끼게 된 서민정은 친오빠가 속해있던 남자 클럽팀에서 축구를 처음 배운 뒤 축구선수의 꿈을 안고 여자 축구부가 있는 남강초로 전학 갔다. 이후 본인이 살던 지역을 연고로 하는 경남FC의 K리그 경기도 직접 보러 다니며 축구선수의 꿈은 어느덧 그 누구보다 뚜렷해졌다.

 

“제가 7살일 때 친오빠가 먼저 축구를 시작했어요. 친오빠는 현재 축구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친오빠 따라 시도해본 축구가 너무 재밌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은 보통 K리그를 먼저 접한 뒤 축구를 직접 해보곤 하지만 저는 축구를 먼저 해본 후 K리그를 보러 다니게 된 경우죠.”

 

그렇게 서민정은 진주여중을 거쳐 로봇고에서 활약하기까지 묵묵히 달려온 끝에 여자 U-17 대표팀의 붙박이 멤버로 자리 잡았다. 서민정은 이번 스쿼드에서 범예주와 함께 여자 U-17 대표팀 소속 15경기에 나서며 최다 출장자이기도 하다. 김은정 감독이 얼마나 굳은 신뢰를 보내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출장 기록은 서민정에게 중요치 않다. 그는 이제 또 하나의 꿈을 안고 김은정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채비를 마쳤다.

 

“5월에 있었던 U-17 여자아시안컵은 생각보다 힘들었던 대회긴 했어요. 그래도 그 경험 덕분에 국내에서 축구할 때 훨씬 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몸싸움도 강해지면서 제 플레이를 더 수월하게 펼칠 수 있게 됐어요. 아시안컵 당시 1골 기록했는데 월드컵에서도 골 욕심은 당연히 있죠. 월드컵은 쉽게 갈 수 없는 무대잖아요. 축구선수에게 가장 큰 대회인 만큼 여전히 어안이 벙벙하네요. 경기에 투입되기 전까지는 제가 월드컵에 간다는 걸 믿을 수 없을 겁니다.”

 

서민정은 여자 U-17 대표팀에서 범예주(광양여고)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다.


 

- 각오 및 대회 목표

오늘이 다시 오지 않기에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안 남도록 뛰고 오겠습니다.

 

- 롤모델

황인범(페예노르트)나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의 플레이를 최근 자주 봐요.

 

- 축구선수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순간

U-17 여자아시안컵 출전했을 때요.

 

- MBTI

ISTP.

 

- 경기 돌입 전 루틴

루틴은 딱히 없어요.

 

- 월드컵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

이틀 정도 운동 없이 쉬고 싶습니다.

 

- SNS 프로필 사진

전국대회 경기 당시 중계 카메라에 잡힌 제 모습이요.

 

 

 

글 = 강지원

사진 = 대한축구협회

진주여중 시절 한국여자축구연맹전 MVP를 수상한 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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