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폰카로 촬영
탄천에서 촬영
71회 현충일이다.
오전 10시에 현충일 기념식을 보았다.
애국가 4절까지 부른다.
대통령 내외와 국회의원 당대표들도 보인다.
어느 당 대표는 식이 시작할 때는 의자가 분명 비어 있었는데 애국가 부를 무렵 자리가 채워졌다.
어디에 갔다가 좀 늦었나보다.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투표를 못한 지역이 서울 뿐만이 아닌 다른 지역도 있다고 한다.
제대로 했으면 좋았을 것을 부정선거라고 외쳐대는 유튜버들에게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터치할 수 없는 성역이었던가.
법을 집행했던 사람들이 선관위를 맡아서 하는 거면 더 철저히 했어야 하는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유가족이 대신 나와서 편지를 낭독하거나
상을 받는 모습을 보았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이지만 당사자 가족들은 평생 가슴에 안고 살아갈 것이다.
오후에 탄천에 나가 보았다.
요즘은 기온이 그렇게 많이 덥지는 않은 편이다.
이러다 갑자기 더워지고 초여름 날씨로 접어들겠지.
금곡공원에 수국이 활짝 피었다.
몇 년 전에 심어놓은 것이 이제 제법 키가 커졌다.
꽃들도 풍성하게 피기 시작했다.
탄천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커다란 달마시안 개를 데리고 산책나온 부부도 보인다.
개의 덩치가 나보다 커서 벌떡 일어서면 내 키를 따라잡을 것 같다.
몸통도 달마시안 치고는 상당히 컸다.
유모차(개모차)에 탄 작은 강아지들도 보이고
노령견이 힘겹게 줄에 매달려 걸어가는 모습도 보았다.
가장 측은한 모습이다.
힘겹게 걸어가면서도 나를 휙 돌아보는데 눈도 겨우 뜨고 흘기듯 쳐다본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몸이 아프고 힘들면 똑같구나 싶다.
사는날까지 아프지 않고 살았으면 하는 것이 누구나 같은 소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