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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공지/일기

[건강정보]살림한의원 건강칼럼⑤ 잔병치레가 많은 계절, 여름 건강하게 나기

작성자살림의료복지사협|작성시간22.05.17|조회수377 목록 댓글 0

잔병치레가 많은 계절, 여름 건강하게 나기

 

어느덧 2022년 새해의 겨울과 봄이 지나고 벌써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여름은 많은 분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피서를 즐기는 계절이지만 한편으로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건강에 유의가 필요한 계절입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사계절 중 여름이 건강관리가 제일 어렵다고 할 정도로 잔병치레가 많은 계절이므로, 여름을 건강하게 잘 나기 위해 여름에 겪기 쉬운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금처럼 갑자기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몸이 나른하고 입맛도 없고, 기운도 떨어졌다며 진료실을 찾는 분들이 계시는데, 한의학에서는 이처럼 여름을 타는 증상을 ‘주하병(注夏病)’이라고 부릅니다.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며 기후가 고온다습해질 때, 습열(濕熱)의 영향을 받아 머리가 아프거나 몸에 힘이 없고 노곤해지며, 식사량이 적어지고 갈증이 나고 몸에 열이 나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주하병은 인체가 자연의 계절적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생깁니다. 여름철이 되면 외부의 더운 열기에 몸속 진액이 마르고 속의 양기(陽氣)가 겉으로 몰리기 때문에 오히려 뱃속은 차가워지게 됩니다. 즉, 높은 외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 쪽 혈류량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혈류량이 줄어든 내장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식욕이 감소하여 식사량이 줄고, 소화도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또한 체력 소모가 늘어나 피로감, 무력감과 같은 원기부족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름철 고온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쉽게 발생하여 열이 나고 갈증, 두통, 어지럼증,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땀을 흘리는 것은 인체의 진액, 즉 음기(陰氣)가 빠져나가는 것이므로 '음허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여름철 부족해지기 쉬운 원기와 음기를 보충하는 한약을 처방합니다. 또한 평소 비위(脾胃)가 허약하면 습열(濕熱)이 성해지는 기후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우므로 중기(中氣)를 보하는 한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주하병은 운동 부족, 불규칙적인 식생활 습관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에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수면, 운동 습관을 유지하면서 무더위 속에서의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을 삼가고 실내 온도를 적정 온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여름에 아이스커피나 청량음료를 마시기 쉬운데, 덥다고 해서 찬 것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따뜻한 음식으로 속을 데우고 적당히 땀을 내서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인삼, 맥문동, 오미자로 구성된 생맥산이나 매실차, 황기차 등을 차로 끓여 수시로 마시는 것도 주하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ㅣ살림한의원 표지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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