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0대 초반의 신사가 지난 5일부터 우리 연구소에서 10일 효소단식을 무사히 마치고 어제 집으로 돌아 갔다.
남산만하던 배가 홀쭉하게 들어 갔다.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예정인 그는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고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기 위하여 이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 했다.
강원도 경치 좋은 곳에 지인이 운영하는 이름있는 단식원이 있는데도 굳이 이곳을 택한 이유는 " 효소가 좋고 자연의 원리가 가슴에 와 닿고 여기가 오랜 고향처럼 푸근하고 좋기 때문"이란다.
"밥먹는 일,
몸을 비우는 일.
독소를 빼는 것의 중요함에 대해 가슴으로 느끼며 체험하고 간다"고 했다.
단식은 단순히 밥을 먹지 않고 몸의 독소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마음을 닦는 일이요 지나 온 세월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도 아주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단식의 끝은 마음까지 비우는 것" 이라는 어느 단식애찬가의 말이 아니더라도 단식을 하면 마음도 맑아지고 욕심도 내려 놓게 된다.
사람이 태생적으로 지니는 욕구 중에 첫째가 식욕이라고 한다.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만약 사람이 식욕을 주관할 수 있다면 가히 도인의 반열에 든 것이리라.
그는 "만약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식생활과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 이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겠다"고 했다.
정치인들의 말을 100% 신뢰하진 않지만 그가 자극을 받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국민들의 의식개혁이 참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의 급식체계를 바로 잡기 위한 당국자의 의식변화, 국민 건강을 책임진 의학계의 열린 마음이 요구되는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