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많이 부르는 이름이 “예수”다. 기도를 마칠 때도 “예수님 이름으로” 끝을 맺는다.
예수는 여호수아(여호와는 구원이시다)의 축약형이다. 따라서 예수를 알려면 여호수아를 올바로 해석하면 된다.
여호수아는 두 단어 합성어다. “여호”는 하나님의 이름인 יהוה(여호와)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자음이며, 수아(שׁוּעַ 슈아)”는 “구원을 바라는 외침”이란 뜻으로 야샤(יָשַׁע)에서 파생된 단어다.
야샤(יָשַׁע)는 “존재를 밝히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존재”라고 하니, 출3:13이 생각난다. 거기에는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물어보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하나님은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אֶהְיֶה אֲשֶׁר אֶהיֶה)”라고 답하셨다. 한글성경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라고 번역했다.
에흐예(אֶהְיֶה)는 “나는 있다, 나는 존재한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에흐예 아세르 에흐예”를 “나는 존재다”라고 해석했다.
모세에게 “나는 존재다”라고 답한 하나님의 대답 속에는 “나는 존재이고 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의미가 함축되어있다. 곧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피조물”이라는 뜻이 있는 것이다.
“예수”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예수의 원형인 여호수아는 여호와 + 수아(שׁוּעַ 슈아)의 합성어다. 따라서 예수는 “여호와의 존재를 밝히는 분”이라는 뜻도 있게 된다. 요10:30을 보자.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옮긴글>
[출처] 예수님 이름의 의미 (은혜성서교회) | 작성자 사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