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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26.06.21.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잠 4:23)

작성자박용원목사|작성시간26.06.21|조회수30 목록 댓글 0

잠 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우리의 삶은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와 같습니다. 하지만 선수가 아무리 공격 능력이 뛰어나도 자신의 골문을 지키지 못하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생활도 열심히 달려가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보다 먼저 마음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영혼을 갉아먹는 부정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과 소망으로 마음을 무장해야 합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운동선수들에게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생각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개인 기량이 뛰어나도, 서로의 생각과 마음이 달라 대립하여 하나가 되지 못하면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없습니다. 믿음 생활도 이와 같습니다. 자기 능력이 아무리 뛰어날지라도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함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시와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잠 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지킬만한’ rm;v]mi (4929 미쉬마르 NMS rm;v]m) 감시. 보초소. 감금.

 

사람은 자기중심적 편향으로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타인과 대화할 때도 자기 생각에 갇혀 쓸모없는 고집과 아집을 지키느라 바둥거리기도 합니다. 자신이 좀더 잘나고자 하는 체면과 명예 때문에, 자신을 다른 사람의 시선이라는 감옥에 ‘감금’하여 겸손과 정직함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싸움은 눈에 보이는 환경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과의 싸움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전화금융사기와 같은 우리의 소유를 빼앗으려는 범죄를 막기 위해 철저히 경계합니다. 그러나 정작 마음에 탐욕과 욕심이 스며들고 있음은 감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물질을 잃으면 크게 낙심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식고, 감사의 마음이 사라지고, 서로에 대한 배려를 잃는 영의 마음과 생각은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무장된 파수꾼을 마음에 세워, 하나님의 말씀으로 굳건히 서라고 말씀하십니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사람들은 똑같은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전혀 다른 생각을 품습니다. 어떤 이는 절망에서도 긍정의 소망, 어떤 이는 풍요 속에서도 부정을 선택합니다. 문제는 환경과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고귀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외적인 조건이나 척박한 환경으로 마음이 무너져 좌절과 상실감으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새롭게 일어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하지 않으면 믿음의 동력을 상실하여 영혼과 육체까지 병들기 때문입니다.

 

잠 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마음’ ble (3820 레브 NMS *B,=li) 생각. 결심. 지혜.

 

‘마음’이라는 히브리어 레브(לֵב)는 사람의 단순한 감정이나 느낌을 뜻하지 않습니다. 우리 중심에서 이루어지는 생각과 판단, 의지와 결단을 의미합니다. 군인이 전쟁 중의 가장 치명적인 실패는, 보초로서 적의 침투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뿐 아니라 부대 전체를 전멸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죄의 세력을 방어할 수 없습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악한 말이 뿜어져 나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영혼까지 무너지거나 죽게 합니다.

 

가룟 유다를 무너뜨린 사탄의 전략은 그에게 행동을 먼저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결심’(요 13:2)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참된 지혜는 원망과 불평 대신 감사와 찬양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것입니다. 불안과 염려가 엄습할 때 그것을 묵상하지 말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그리고 말과 행동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강력한 도우심으로 내면의 중심인 마음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지금 우리 사회의 TV 프로그램은 무속에 관한 적나라한 행동과 표현을 재미있게 만들어 우리의 가치관이 무엇이 옳은 것인지 분별하지 못하게 합니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국가와 족속을 그냥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충만으로 우리와 이 나라의 마음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생명이 이에게 남이니라

 

우리의 인생길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숨이 턱 밑까지 차올라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힘겨운 고난의 고개를 넘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싫다고 길을 멈추거나 포기하면 패배의 인생이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패배자에게 승리의 기쁨이 없습니다. 환경 탓을 하는 핑계와 변명만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패배자로 살도록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새 생명’을 주셨고, 성령의 충만한 능력으로 새 힘을 공급하십니다.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영원한 승리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잠 4:23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근원’ ha;x;/T (8444 토차아 NFPG t/ax]/T) 수원지. 출구. 벗어남, 끝.

 

중국 여행 중에 어느 가정에서 주는 물을 마셨습니다. 일행 중 한 분이 조금 참으셨다가 물을 사 먹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였으나, 그냥 ‘괜찮겠지’하고 마셨다가 토사곽란으로 심한 고통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수원지가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잘못됨과 불행의 원인을 환경과 조건으로 돌립니다. ‘돈이 없어서, 부모를 잘못 만나서, 환경이 나빠서’라는 이유를 말합니다. 인생의 고통은 환경 때문이 아니라, 마음의 ‘수원지’가 오염되었기 때문입니다. 수원지가 오염되면 아무리 깨끗한 그릇을 준비해도 물이 깨끗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마음이 오염되면 삶의 모든 영역에 고난의 겪게 합니다. 오염된 마음에는 원망이 가득하여 감사가 사라집니다.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하여 믿음이 약해집니다. 마음에 욕심이 가득하여 만족을 잃어버립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충만으로 마음의 출구를 새롭게 열어야 합니다. 짜증과 불평, 원망으로 얼룩진 오염된 생활을 끝내고, 예수 그리스도 은혜의 감사와 기쁨으로 새롭게 시작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을 간구하여 어둡고 답답한 삶에서 벗어나 활기 있고 적극적인 삶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마음을 하나님의 은혜로 지키어, 하나님 말씀의 능력으로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시 1:3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사람들은 성공한 모습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믿음의 뿌리를 보시며 기뻐하십니다. 믿음의 뿌리는 세상의 조건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 풍파에 쉽게 넘어지거나, 영적인 가뭄으로 잎사귀가 말라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나요? 염려와 걱정, 불평과 원망인가요? 아니면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인가요? 오늘도 마음을 지키는 믿음으로, 생명의 열매를 풍성히 맺는 복된 믿음이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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