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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소식

안녕하세요? 뉴질랜드입니다.

작성자ivan|작성시간25.12.30|조회수247 목록 댓글 7

안녕하세요?

(이식 후 550일)

 

뉴질랜드 Ivan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 드리네요.

저에게는  많은 일들이 일어 나고 지금도 계속 진행중 입니다.

 

이식 45일째 된 후 부터 갑자기 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처음에 오른쪽 다리를  시작으로 오른쪽 팔 그리고 나중에는 몸에 발란스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혼자서 일어 나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저희는 주치의를 이틀마다 만나고,  CT, MRA등 왠만한 검사 후  3주째 되는 날 저에게 주치의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21년전 뇌경색아 원인이라고......

 

저는  뉴질랜드 회사에서(자금관리)심한  스트레스으로 인하여 뇌에 약간의 데미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입원하며 6개월 치료하고 뉴질랜드 왔습니다)

그리고 2년 뒤 부터는 조심하며 생활하고 3년 지나고 나서는 거의 일반인 처럼 아무런 장애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이식 전 까지 몸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골프,수영,축구,등산까지 문제가 없었다고 말을 했더니

주치의가 하는 말이  이식하면서  생겨난 문제라고 합니다.

몸에 모든  수차가 땅을 치고 있다고. 지켜 보자고 합니다. (작년에 걸렸던 대상포진은 아직도 ing. 면역력이 없어서 그런 다고 하네요.

또한 입,눈,수면장애,우울증 등  좋은게 없네요)

 

그래도  지금은 새벽에 혼자서  1시간 정도 매일 산책을 하고 옴니다.

산책 후 몸이 완전 방전 됩니다^^.

 

가끔은 이런 생각을 듭니다.

이식을 안했으면 어떠했을까?

대신 수시로 수혈하고 비장은 점점 커져 가고,  빈혈과 몸에 멍 투성이가 되어 있겠죠?

5년 뒤에는?  -.-!!

 

그래도 후회는 안합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고 저 때문에 고생하는 집사람과 아이들 그리고 엄마,형제,지인과 화우분들이 계셔서 용기를 내어 봅니다.

좋아지겠지요.

 

이 글 작성 하는데  50분 걸렸네요(초기에는 숫가락,젓가락질도 못했는데 )

 

어느덧 한 해가 저물에 가네요.

내년에는 모두 환우 분들 아프지 마시고 빨리 완쾌 되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뉴질랜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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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wkim1022 | 작성시간 25.12.31 이식전인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가을향기(24.3.25 동종이식) | 작성시간 25.12.31 충분히 공감됩니다.
    이식후 키보드를 칠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과 GVHD로 인한 어려움이 있을때 저 옉시 그냥 수혈 받으며 사는게 낫지 않을까 했지요.
    그런데 내년 3얼이면 만 2년이 됩니다.
    안구숙주를 제외하고는 거의다 극복했습니다.
    시간과 인내가 필요한 이식후 삶입니다.
    잘 버티시고 견디어 내시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원하 | 작성시간 25.12.31 점점 더 좋아지실겁니다
    이렇게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작성자그래그래 | 작성시간 26.01.02 저하고 비슷한 시기에 이식을 하셔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렇잖아도 궁금하였는데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같은 병동 환우들과 연락을 종종 하는 데
    모두들
    이식 후 회복하는 과정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교차되는 가운데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대화할 수 있다는 것 만해도 감사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살아있어
    모든 것들이 소중하고 감사함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하루속히 회복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화이팅

  • 작성자iva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7 안녕하세요?
    1월 첫째 날 부 터 1주일 몸이 안 좋아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화요일부터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네요
    제가 골섬 환우회님들에게 많은 위로와 도움을 얻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한국은 많이 춥다고 하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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