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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꼬옥~]두드러기 너무 심해요 (1) - 사진첨부

작성자잡채|작성시간12.01.14|조회수5,076 목록 댓글 30

저희 어머니는 79세예요.

 

진   단  :  2011년 12월 1일 상계백병원 내과 *혁*선생 폐결핵 진단

처방약  :  마이암부톨, 유한짓, 삼일피리독신, 리포덱스

부작용  :  약 복용 2주후에 두드러기 나타남.

              1주일 입원하였으나 약 부작용 아니라며 똑같은 약 처방

              재복용 4일만에 다시 두드러기 나타남

현   재  :  병원 바꾸고 다시 부작용 원인 약 찾는 중.

              (낮에는 증상이 없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바꾼 병원 의사에게 보여드렸더니 바로 약 부작용이라고 진단하시고

              결핵약 복용 바로 중단하라고 하심.)

 

 

 

1. 진단까지의 과정

   2011년 추석 전에 어머니께서 하루에 서너번 정도 기침하면서 가래를 뱉기에 이비인후과에 가서 약을 처방받았는데 더 악화되지도 않고 나아지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내과에 가서 x-ray도 찍었는데 결핵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내과 처방약도 먹었는데 별 차도 없어 한의원에서 비싼 한약을 1달가량 복용했어요.  그래도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기침이 잦아져서 큰 병원을 찾았죠.

진료의뢰서 없이 갔더니 바로 호흡기내과 진료를 받을 수 없다고 하여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받고 x-ray, 피검사, 객담검사, 폐기능 검사했어요.

 

2. 폐결핵 진단 확정

   검사결과 폐결핵 진단확정받았어요.  연세가 있으셔서 기관지 내시경, CT 촬영하면 힘드니 입원하라고하기에 3일간 입원했어요.

퇴원하면서 마이암부톨, 유한짓, 삼일피리독신, 리포덱스 처방받았어요. 알마겔 현탄액도 받았는데 속이 괜찮다기에 한번도 복용안했어요.

 

3. 약 복용  2주후 두드러기 생김

    약 복용하면서  속이 불편하지는 않는지,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는지 수시로 여쭈어 보았어요.  별 이상없이 2주가 흘렀는데,

작은 두드러기 4~5개가 나기 시작했어요.  약 부작용을 설명안해준 것인지 제가 걸러 들었는지 기억이 없네요.  아무튼 부작용으로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기에 내과를 가야하나 피부과를 가야하나 고민했죠.  

 

다음날  동네 피부과에 갔어요.  결핵약 복용하고 있다고 하니 결핵치료가 우선이니 약하게 5일분 약과 주사 한대 처방받았어요.

3일간은 좀 호전되는가 싶더니 전 보다 훨씬 심해져 백병원 피부과에 갔어요.  약 부작용은 아닐거라며 1주일 지켜보고 호전되지 않으면 내과 선생님과 협진하겠다고하며 Allegra, Ebastel 처방해주더군요.

그런데 점점 더 심해졌어요.  이상하다 싶어 그제서야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더니 약 부작용으로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바로 백병원 내과에 갔더니 입원하라더군요.

 

 

 

 

입원한 날 저녁에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두드러기, 발진이 온 몸에 생겼어요.

주사 맞고 점차 가려움과 발진이 줄어들었어요.

 

4.  두드러기 발생 특징

     결핵약은 아침 식전에 모두 복용했어요. 

두드러기는 보통 밤 10~11시 전후로 나타났어요.  이틀 정도는 오후 6시경에 나타나기 시작했구요.  

밤새 벌겋게 생겼다가 아침 6시 이후로 점차 사라지다 9시 정도면 거의 사라졌어요.

 

수포처럼 볼록 올라올때도 있고 그냥 피부만 벌겋게 발진이 생길때도 있어요.

발생 부위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변했어요.  처음에는 허리 주변에 생겼는데 등, 배, 팔, 종아리, 엉덩이, 사타구니, 목, 귀 뒤, 목, 머리, 손바닥까지  거의 온 몸을 옮겨 다니며 나타났어요. 

 

5. 입원 후 처치

    입원  당일  -  저녁에 발진이 너무 심해져 주사  맞았어요.  주사약효가 떨어졌는지 새벽 2시에 심해져 또 주사 맞았어요.

                      Esperson lotion이라는 작은 약도 받아 발랐어요. 

     입원 2일차 - 복용하던 약 중단하고 Allegra 2회, Ebastel 1회 처방 받았어요.  발진 있었지만 전날 만큼은 아니였어요.

     입원 3일차 - 새벽에 왼팔, 오른쪽 허벅지에 발진

                       결핵약 유한짓정과 피부과 Ucerax, Allegra 복용했어요.

                       신기하게 밤에 두드러기 생기지 않았어요.

                       이후 두드러기 생기지 않았어요

     입원 4일차 - 유한짓정, 리포덱스,                                Ucerax 2회, Allegra 1회 복용

     입원 5일차 - 유한짓정, 리포덱스,                                Ucerax 2회, Allegra 1회 복용

     입원 6일차 - 유한짓정, 리포덱스, 피리독신, 마이암부톨, Ucerax 2회, Allegra 1회 복용

                        결핵약중 마이암부톨만 점심에 먹었어요.

     입원 7일차 - 유한짓정, 리포덱스, 피리독신, 마이암부톨

                       모두 아침 식전에 복용하고 퇴원했어요. 

                       퇴원약 유한짓정, 리포덱스, 피리독신, 마이암부톨,  Ucerax, Allegra

     

결핵약 식전 재복용 4일째 오전 다시 5mm정도 반점 3~4개 생기더니 밤 11시 30분 넓게 생겼어요.

그후 점차 호전되다 7일째 새벽 교통카드 크기 정도로 두드러기 생기더니 밤에 엄청 심해 응급실가서 주사맞았어요.

 

 

 

 

6.  병원/의사 변경

    담당의사는 무조건 신뢰하고 치료에 임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럴수가 없었어요.  

이런 두드러기 현상이 입원후 조치로 더 나타나지 않는다고 약 부작용으로 판단하지 않고,

똑같은 약을 다시 처방한 것에 의문이 생겼어요.  결국 재복용 4일째 다시 두드러기가 나타나니 신뢰는 완전 무너졌어요.

 

입원중 약 부작용이 아니라고 의료진이 판단하는 근거는 약 부작용이면 약 복용후 몇시간 후 바로 나타날텐데 그 시차가 너무 크다는 것이였어요. 그거야 사람마다 약 반응시간이 다를텐데 그게 과연 부작용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지 의문이였지만,

어쨌든 입원 기간중에 더이상 두드러기가 생기지 않았기에 의사에게 의문의 제기하지는 않았죠.

 

처음부터 저희가 선택한 의사도 아니였고, 더이상의 신뢰도 없어져서 결핵전문의사를 검색했어요.

자주 병원에 가야할테니 교통도 고려해야했구요.

거리상으로나 교통편으로나 명성으로나 적합한 분을 검색하는데 성공했는데 한달 후에나 예약이 가능한 것이 문제였죠.  

급한 마음에 그 병원 다른 선생님께 예약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러면 병원과 의사를 바꾸는 의미가 없을 것같아 예약취소하고 기다리려고 예약센터에 전화했더니 이런 행운이.  이틀후 예약 자리가 하나 비였다고.

 

그런데 참으로 바보같이,

잠시 호전되어 전날 증상이 없자  병원가는 날 아침 또 약을 드시라고 했네요. 

그래서 결국 한밤중에 응급실에가서 주사 Dexamethasone(5mg),  Chlorpheniramine Maleate(4mg) 맞았어요.

 

유한짓정만 복용한지 3일차,  1주일후 다시 병원가요.

오늘밤은 무사히 넘어갈 것 같아요.   지금 편안히 주무시고 계세요.

빨리 원인찾고 부작용없이 결핵치료만 했음 좋겠어요.

 

** 두드러기 부작용 겪으셨던 분들

1. 식전 약 복용 후 얼마후에 증세 나타났는지 (처음 두드러기가 생긴 시기와 약 복용후 몇시간 후에 두드러기가 생겼는지

    시기와 시간을 알려 주세요)  저희 어머니는 약복용 2주후부터 복용 후 10시간 후에.  

2. 어떤 약이 부작용의 원인으로 규명되었는지

3. 어떤 변화를 주어 두드러기증상 치료하셨는지  경험 나누어 주세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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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베네티페어(VanityFair) | 작성시간 12.01.31 잘먹어야 약도 이겨냅니다..어머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많이 힘들어하시겟지만 그래도 옆에서 ..기운 팍팍 주세요..젤 힘든게 환자예요..ㅜ
  • 작성자베네티페어(VanityFair) | 작성시간 12.01.31 그리고 보통 일차약제에서는 리팜핀이 저렇게 발진이 일어나더라구요..리팜핀계열.. 하지만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한달정도 복용하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구 저처럼 심해지는 경우도 있구요.. 혹시 일차약제라면 참고 6개월 드시는게 나으세요..리팜핀이 빠지면 치료개월이 늘어나가든요 1년 에서 2년정도
  • 답댓글 작성자잡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1.31 베네티페어님도 얼른 약 잘 맞춰서 치료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 작성자베네티페어(VanityFair) | 작성시간 12.01.31 제 경험상 크라비트는 항생제라 더 독해서요.. 저도 리팜핀 일년먹어봤는데..첨에 발진처럼 일어나더니 한달정도후에 괜찮아지더라구여..글고 크라비트는 발진이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제가 특별한 케이스라 걱정마시구요.. 약을 길게 먹어애해서..꼭 체력이 받춰줘야하는거 기억해두세요..저더^^ 부작용이 넘 심해서 꼭 두유랑 개고기 사골 챙겨먹어여..
  • 답댓글 작성자잡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1.31 네, 경험 공유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시판 두유, 집에서 서리태로 콩물도 만들어 드리고 사골도 해드리는데 개고기는 아직 못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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