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들이 줄 수 있는 GOE -3 ~ +3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3과 +3은 거의 받을 수 없는 GOE입니다. 현재까지 역대 최고의 가산점은 김연아 선수의 +2.2점 (이상 2009-2010 시즌 그랑프리 5차 아메리카 컵 쇼트 / 2010 ISU 세계선수권 여싱 FS)인데요, 원래는 +2.2도 정말 끝내주게 해야만 받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남자 선수들도 2.2의 가산점은 힘들구요...
하지만 -3점은 사실상 가능합니다. 현재 ISU 채점제도에 의하면 롱엣지 (Wrong Edge) 판정이 나오면 -2 ~ -3까지 나오는데요, 특정 선수를 꼽아서 말하긴 힘들지만 트리플 러츠를 아예 스케이트화가 얼음에 닿을 정도의 인엣지로 도약해 점프를 뛰어 거의 -3에 육박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 6월에 열리는 ISU 총회에서 일본스케이트연맹이 아사다 마오 선수를 밀어주기 위해 쇼트프로그램에서 필수요소인 더블악셀을 더블 또는 트리플 악셀로 바꾸는 것을 제의한다고 전해져, 아사다 마오 선수가 클린 연기를 펼친다면 현재 김연아 선수의 역대 최고점인 78.50점을 뛰어 넘을 수도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는데요, 만약 이 제의가 ISU 총회에서 통과가 된다면, 이 점프를 실패했을 때의 GOE 마이너스의 폭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번 총회에서 또 의견이 나올 중간점 제도에 의하면 이 점프의 회전수가 부족하더라도 감점의 폭이 줄어들 수 있으니 김연아 선수가 선수 생활을 계속 한다면 위의 하하용 님의 의견대로 GOE 플러스가 +3의 육박할 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듭니다. 현재로서는 +3의 가산점을 받은 선수는 남자싱글, 여자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종목 이 4부분에서 단 한 명(팀)도 없습니다. (김연아 선수라면 당연 해낼지두???ㅋ) 사실 위 아악님의 답변대로 여싱에서 GOE +3은 스텝 레벨 4처럼 대단히 어렵습니다. 뭐, 김연아 선수가 선수 생활을 계속 한다면 스텝 레벨 4는 문제가 되지 못하지만, 저는 '전무후무'... 전에도 GOE +2.2는 없었고, 앞으로도 GOE +2.2 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제 답변이 님께 유익한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그리구... 채택까지 해주시면 좋구요~^^<<엥? 나 뭐래니... 퍽퍽!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