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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궁금했던게 좀 있었는데 이제서야 질문 올리게 되었네요^^;
1. 스파이럴을 볼 때마다 항상 궁금했던게 어떻게 6초동안 그런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활주할 수 있을까였어요. 특히 연아양같은 경우는 엣지 사용을 잘 하기 때문에 6초동안 스피드가 줄지 않고 잘하는 거다, 이런 식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스파이럴은 스파이럴 들어가기 직전에 스텝같은 (크로스 뭐였던 거 같기도 해요;;) 활주를 잠깐(?) 하잖아요, 이 때 속력을 얻어서 6초동안 계속 한 다리로만 활주를 할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연아양 같은 경우는 특히 깊은 엣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더 빠른가요? 그리고 원래 엣지가 깊으면 속력이 더 빨라지는 건가요?? 스파이럴의 원리(?)가 궁금해서 몇 자 올려봅니다^^;; =엣지가 깊으면 속력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요? 단지 다른선수보다 활주 속도가 빨라서 그렇게 보이는것일수도 있구요
2.스핀은 쉬럽 코치, 스텝과 스케이팅 기술은 트레이시 샘에게 배우는 걸로 알아요, 그러면 스파이럴은 어떤 분께 배우나요?? 쉬럽 샘 아니면 트레이시 샘 두 분 중 한 분께 배울 거 같긴하는데;; 이것도 궁금해요~! =스파이럴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스핀코치 보다 스텝과 스케이팅 기술담당이신 트레이시 샘한테 배우는것 같아요 스파이럴도 스텝의 일종이다 보니까 말이죠
3.스핀의 경우 원심력같은 것을 이용하는 거 같아요. 카멜스핀같은건 아무래도 원심력 같은 걸 얻기가 더 쉬울 거 같아요. 그런데 싯스핀의 경우 굉장히 어려울 거 같아요. 몇 년전에 어떤 기자분이 연아양에게 스핀 안 어렵냐고, 어떻게 허리를 뒤로 젖혀서 도냐고, 그랬더니 연아양이 앉아서 도는게 더 힘든데.. 이런식으로 대답한 동영상을 본 기억도 있어요;;ㅋ 싯스핀의 경우는 어떻게 추진력을 얻어서 그렇게 많이, 빨리 도는지 궁금해요^^;; =데스드롭이라고 플라잉싯스핀의 일종인데 그거 할때 연아선수 도는거 보시면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자세가 깊어요.
4.원래 점프를 정석적으로 뛰면 랜딩할 때도 연아양처럼 깊은 엣지로 랜딩하는 건가요?? 그리고 이건 저의 괜한 걱정이겠지만;ㅋ 그렇게 공중에서 깊은 아웃엣지로 랜딩하면 연아양 발목이 무사할까요??;;;ㅜㅜ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본 기억이 있긴 했는데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랜딩할 때 왜 그렇게 깊은 랜딩을 하는지 궁금하네용 =어차피 점프를 돌때는 그 중심이 되는 축이 있어요 거기에 맞춰서 안넘어지게 랜딩을 하려다 보니까 깊은 랜딩을 하는거죠
5.그리고 연아양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인 "유나스핀"에 관해서요! 이건 어떻게 구사하게 된건가요?? 그니까 예를 들어 비엘만이나 카멜이나 싯스핀같은 경우는 애초에 처음 배울 때부터 하나씩 배워왔던 기술 중에 하나였겠지만 유나스핀같은 경우는 이렇게 배운 기술이 아니라 카멜을 변형한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스핀이잖아요,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어렸을 때 코치님께서 이렇게 변형해보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했다든지, 연아양에게 독창적인 스핀을 해보는게 어떨까라고 했다든지, 아님 연아양이 스스로 생각해낸 아이디어인지, 정말 궁금해요. =원래는 토냐 하딩선수였나요? 그선수가 그스핀을 처음돌았는데 그 스핀을 연아선수가 더 어렵게 변형한게 아닌가 싶어요
6.그리고 점프할 때 공중에서 회전하는 거요, 정말로 궁금해요, 무릎팍에서도 나온 질문이긴 하지만, 어깨를 이용해서 그렇게 공중에서 중력을 무시할 정도로(?!) 회전을 할 수 있는 건가요?? |
= 김연아 선수가 점프를 도약할때 어깨가 열려있는것이 보일겁니다. 게다가 비거리에 점프높이까지..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