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서울 도심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지는 감염 사태를 그린 좀비 스릴러다 빌딩이라는 수직의 밀폐 공간이 주는 압박감이 영화 내내 이어지며, 빠른 전개 덕에 지루할 틈이 없다 가장 눈에 띈 건 감염자의 설정이다 단순히 소리에 반응하는 기존 좀비와 달리 이 영화의 감염자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군집을 이룬다 제목 군체가 그대로 영화의 핵심이다 그 모습이 이익 앞에서 뭉치고 흩어지는 인간 집단과 닮아 보여 단순한 공포 이상의 여운이 남았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