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순환 보직 인사에 대한 견해＞

[흐름]

대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글이다.

<강제 순환 보직 인사에 대한 견해>

일부 인사 횡포자에 의한 인사 갑질로 내외근 갈등이 증폭되고 그 피해가 생기고 있다.

그리고 그 인사 횡포자에 대한 비난보다는 그 피해를 호소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가 생각해보면, 그 횡포자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는 그냥 넘어가고 다음부터는 잘 하자는 다짐으로 지금까지 일관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번 강제 순환 보직 인사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원치 않는 즉, 강제로 변경이 되어 기분이 나쁘다. 이게 다 직협 때문에 그렇다.

즉, 이번 강제 순환 보직 인사에 대해 사람들은 직협을 원망하는 형국이다. 이런 실태는 사실 문서를 제대로 안 보고, 직협의 활동을 제대로 모르고 그냥 귀동냥으로 소문에 소문을 듣고 불만을 표출한 결과일 수 있다.

그러나 관심을 갖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2020년 12월 심사승진으로 인해

2021년 1월 4일 뉴스 보도: 소방본부는 근무 이력 등 여러 절차를 걸쳐 적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1월 5일 뉴스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의 감사 착수 지시에, 심사위원회 구성과 심사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사회적 물의가 있어서 소방청에 복무감사 의뢰 및 승진심사 등 인사행정에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겠다 이런 식으로 본부에서 대응을 하였고, 또한 연이어 계속 뉴스가 보도되었다.

1월 10일 대전소방본부장의 결재를 받은 공문을 각 부서로 보냈다.(제목: 2021년 소방인사혁신 운영계획(안) 알림)

거기에 바로 이번 “강제 순환 보직”의 내용이 있다.

즉 4~5일만에 이렇게 중차대한 인사혁신안을 만들어 본부장까지 결재 받은 공문을 각 부서에 보낸 것이다.

그리고 1월 중 소방본부에서 간담회가 있었다.

본부장 및 본부 소방행정과 직원들, 그리고 직협회장들과의 면담에서 회장들이 강제 순환보직에 대해 왜 이런 걸 만들었느냐며 항의하니, 본부측 답변이 확정되지 않은 가안이며 앞으로 직원들 의견 반영해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각 서별로 인사혁신안 TF팀 구성원을 선발하고 10명씩 2개조로 나뉘어져 분야별로 혁신안을 만들었다.

그 강제순환보직안은 직협을 대표해 참여한 직원이 관여하지 않은 다른 조의 구성원이 1월 10일 소방본부 혁신안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소방본부의 혁신안은 어떠한 의도를 갖고 급하게 만든 것으로 추측되며,

여기에는 대전시장의 감사착수 지시 무마 및 소방청의 감사 등에 대비하면서

내근의 빠른 승진에 대한 정당화, 내외근 갈등 조장, 직협과 비직협 구성원들 간의 갈등 조장 등의 내용을 담은 급조한 혁신안을 만든 것으로 의도가 읽힌다.

여기에 대한 대안은 무엇이 있는가?

이러한 내외근 강제순환보직제가 아닌,

기존 희망보직제로 하면서 그것도 내외근이 아닌 내근, 화재, 구조, 구급 등 크게 나누어 이러한 부서에 각각 일정기간 근무를 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보다 나은 접근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외근 현장근무에서 화재, 구조, 구급은 큰 업무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업무 영역으로 인정해줘야 한다.

또한 출동때마다 같이 현장에 가는 현장대응단장까지가 직접 현장 지휘하는 현장 전문가이기 때문에 소방령까지는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우면서 이 계급까지는 현장근무만으로도 진급이 가능할 것이다.

꼭 기획업무를 해야한다며 내근을 해야 하는가?

현장업무를 하며 현장전문가로서 현장에서도 충분히 현장기획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119의 현장활동에 두뇌역할을 하는 상황실에 대한 대우도 좋아야 하며,

현장대응단장과 현장지휘팀장은 이곳 상황실 경험자들을 가능한 배치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사실, 인사는 어렵지만 천리마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다. 이런 자리에 비리 연루자 배치는 절대불가해야 한다.

조직을 망가뜨리고 심지어 자살까지 하게 만드는 인사 횡포자 및 갑질자를 찾아서 처벌해야 하지 않을까!!!

[뽀로로아빠]

비겁한 변명입니다.
누군가는 행정경험이 필요하다고 하죠?
답은 나와 있습니다
경찰같이 행정직 채용을 통해 행정은 행정이
현장은 소방이 하면 끝.
참 쉽죠이

[마당발]

고인이 되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런 말을 했다 -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징검다리]

소방계급 없애고 교사처럼 단일호봉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필승정민]

"그들의 비명소리"를 아는가? 모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