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단기간에 소방기술사 합격 비결
제목처럼 단기간에 소방기술사를 합격하는 비결은 “없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기술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1년이 되기 전에 기술사를 취득한 입장에서 제가 시도한 방법이 다른 분들에게도 적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이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 경기가 침체되어서 공부하는 원동력이 줄어들고 있고 파이어 리더 카페에서도 활동이 저조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이에 대한 우려와 또한 운이 좋아서 먼저 합격한 노하우를 공개해서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술사 시험은 “시험”일 뿐입니다. 주위에 보면 내공이 깊으신 고수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저도 학원을 다닐 때 한반에 열대여섯 명이 같이 수강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저의 실력은 6등이였습니다. 그러나, 시험에서는 제가 먼저 합격을 했습니다. 제가 99회 처음시험을 볼 때 58.83점이 나왔고 100회 때는 64점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운”과 기술능력이 남보다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제가 99회와 100회 두 번밖에 시험을 보지 않았으므로 두 번의 시험을 위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공부방법
(1)공부시간
공부시간은 합격할 정도는 해야 겠지요.
(2)서브노트
서브노트를 만드는 이유는 1회독 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시험보기 하루 전에 전범위를 볼 수 있어야 합격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브노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정설 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서브노트를 만드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만들어도 책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암기카드를 만들었습니다.
(3)교재
저의 경우는 윤정득 기술사의 “핵심으로 풀어가는 소방기술사”(이하 “핵심”라 한다)를 주 교재로 했으며 핵심에 없는 부분은 특론으로 보완을 했습니다.
핵심의 장점은(책광고하는 것은 아님) 실제 시험에서 책처럼만 쓰면 되는 것입니다. 사족이 별로 없고 요약이 잘되어 있습니다.
기술사 시험에 합격할 정도가 되면 제목만 있으면 한페이지 정도는 쉽게 쓸수 있으므로 너무 부연설명이 많은 것 보다는 이런 책이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1회독 하는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도 있고 각인효과에도 유리합니다. 각인효과는 한 가지 책을 여러번 보면 처음에는 생각이 나지 않다가도 그 내용에 해당하는 책의 위치가 생각이 나고 점차 세부적인 내용이 생각이 나는 것이죠.
최근 경향은 어려운 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고 쉬운 문제가 출제가 되므로 어려운 책을 굳이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4)학원
학원은 당연히 다녀야 겠지요. 자신한테 맞는 학원을 수강하시면 될 듯합니다. 최근에는 학원이 좀 늘어서 선택의 폭은 넓어진것 같네요.
학원을 다니면 자신의 실력을 매주 점검할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자극을 받아서 지치지 않고 공부를 할 수가 있습니다. 다들아시는 내용입니다.
(5)스터디
스터디도 당연히 하면 좋겠죠. 스터디는 학원과는 다르게 친밀감이 높은 유대관계가 형성 이 되므로 잘 유지가 되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큽니다. 다만, 공부가 힘들다고 너무 음주 가무에 심취하거나 또는 공부에 열의가 없는 조원이 많으면 문제가 되겠죠.
스터디와 학원을 모두 다녀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력이 되면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좀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왜냐하면, 학원쪽이 나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좀 더 체계가 있기 때문이죠.
(6)계산문제
계산문제를 풀면 합격에 유리하고 틀리면 무조건 불합격이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 므로 계산문제를 푸는 것은 모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어떤 분은 계산문제를 무조건 풀어야 한다고 하고 어떤 분은 풀면 안된다고 하는데,
계산문제를 잘 푸는 분들은 소방에 대한 이해도가 높거나 수리능력이 뛰어난 분들이죠. 결국은 본인의 특성에 맞게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2.기술능력
기술능력에는 답안지 작성 능력과 답안지 구성능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답안지 작성능력
1)글씨
답안지 작성능력이란 채점자가 봤을때 눈에 한번에 들어오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물론 사실이 아닐 수 도 있음) 답안지를 채점할 때 처음에는 두 부류로 나눈다고 합니다. 대충 읽어 봐서 가망성이 없는 답안과 꼼꼼히 봐야할 답안지로 나누고 가망성이 없는 답안지는 대충 채점을 한다고 합니다.
채점자는 가망성이 있는 답안은 꼼꼼히 보는데, 문제점은 하루종일 답안을 채점을 한다는 거죠. 채점자가 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출근을 해서 채점을 하게 되는데 글씨가 너무 안 좋아서 뭐라고 쓴지도 모르면 내용을 아무리 잘써도 짜증이 200% 상승을 하면서 점수를 잘 안주겠죠.
기술사 합격하신 많은 분들이 글씨와 점수는 상관이 없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저는 그렇 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내가 채점자라면 글씨를 잘 쓰는 것도 기술사 시험을 보는 수험생의 태도 라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글씨가 좋고 보기 편하게 답 안 작성을 했다면 인간은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심미성이 있기 때문에 점수를 1~2점 을 더 주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글씨를 못 쓰는 분들은 글씨 교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채점자가 하루종일 채점을 하다가 글씨가 좋고 보기 좋은 답안을 만났다면 “사막 한가운데서 오아시스”를 만 난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2)분량
작성하는 분량과 점수와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가가 문제일 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 각은 “많이 쓰는 것이 유리하다”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이유는 제가 글씨를 매우 빨 리 쓰기 때문이지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출제 경향이 25점 짜리가 10점으로도 나오기 때문에 많이 쓰는 것이 필요한 문제도 있습니다.
정설은 많이 쓰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논점이 맞는 답안을 써야 한다는 것인데, 정확하게 논점을 쓰기 어렵다면 비스무리한 내용을 많이 쓰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3)그림
그림을 그리지 않고는 합격을 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림의 장점은 분량을 늘릴수 있고 답안지가 답답해 보이지 않으며 글씨보다 전달력이 크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한문제에서 그림이 5개까지 그려보았습니다. 그러면, 분량이 늘어나고 깨끗한 답안이 됩니다.
그림을 넣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연소이론에 관련된 그림(가연성 혼합기의 형성 농도, 국부가열그림,그외 관련 그림)
-해당 내용의 그림(그림,플로우 차트-플로우 차트는 분량을 엄청나게 늘려줍니다.)
-소화효과에 관련된 그림(질식,부촉매 그림 ->불꽃을 그리고 주위에 효과를 그림(아주 간단하죠?)
-방화에 관련된 그림(자주 그리는 그리는 그림으로 연소속도 그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림을 넣어 보세요. 효과 만점입니다.
(2)답안지 구성능력
1)문제점
답안지 구성능력에 따라서 같은 내용을 쓰더라도 점수가 많이 차이가 날수가 있습니다.
보통 답안을 작성할 때 본인이 보던 책또는 서브노트와 똑같이 쓸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 다.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볼때도 책과 거의 유사하게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책 과 똑같이 쓰면 16~18점을 맞게 됩니다. 천편 일률적으로 답안을 쓰면 고득점을 맞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그렇게 쓸수 있다면 60점을 넘겨서 합격은 할 수 가 있지만 모든 문제를 무난하게 써야 가능한 일입니다.
2)기본적인 내용
소방에서 기본이 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연소공학,방폭공학,방화,내화구조,불연재료, 방화문,건축법규입니다. 이런 내용은 기본적이면서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최근 법규문제 가 많이 출제가 되고 있는데 법규는 모르면 못쓰고 알면 쓰는 문제이므로 법규는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특히 내화구조,불연재료,방화문,방화셔터,방화구획은 무조건 다 외워놓아서 법규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에서도 끼어 넣기를 해야 합니다.
기술사 시험은 어려운 문제를 풀어서 붙는 것이 아니고 쉬운 문제를 풀거나 또는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어서 합격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는 연소를 수반하므로 연소가 거론이 되어야 하며 그에 대한 방화대책,불연대책 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50점대가 되었다면 기본적인 내용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내용을 유기적 으로 결합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예를 든다면,
100회 2교시 문제중에
1번 고휘도 유도등 문제는 목차를 이런식으로 잡으면
1)서론- 기존 유도등의 문제점을 쓰고
2)고휘도 유도등의 장단점 - 미관,전력사용량등 , 화재시 가시도
3)본론 - 본론은 그림을 첨부하여서 문제점을 기술
4)개선방향 - 음향부착 등 , 3선식 사용(3선식 배선 그림사용), 연기특성을 고려
5)결론-개인적으로 2선식은 전력낭비의 주범이라고 생각해서 3선식으로 제도 개선을 요 구및 3선식에 따른 문제점 방지 대책 기술
특별히 연소의 내용을 쓸 것이 없지만 실제 연기가 발생시 고휘도 유도등도 가시거리가 제한이 된다는 내용정도가 언급이 되어야 할 듯. 그리고, 더 쓰자면 유도등의 배치거리, 설치높이에 대한 것도 연소시 연기의 발생특성을 고려하여 설치하자는 정도는 언급해야 할듯
2교시 2번째 문제는 SIL과 LOPA는 유사한 부분이 있어서 이를 혼합하여 기술하면 좋을 듯.
2교시 3번째 문제는 스키핑과 물방울의 종말속도및 플럼의 상승속도에 관한 문제인데
사실 이 문제는 핵심에 있었던 것으로 그대로 출제가 되어서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 문제를 관심있게 공부했었던 이유는
1)스프링클러의 특성중 화재진압과 화재제어 관점의 설명으로 사용을 할 수가 있었기 때 문이였습니다. 스키핑이라고는 하지만 스키핑 현상에 의해서 화재실의 상부 온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화재제어가 될 수 있고 물방울의 종말속도는 물방울의 중력침투 모델과 운동량 침투모델에서도 사용을 할 수가 있고 물분무, 미분무에서도 스프링클러 설비와의 차이점을 설명하는데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더 나아가서는 가스계 소화설비와 스프링클러 설비의 큰 차이점은 가스계 소화설비는 화재제어가 없고 화재진압 만이 있기 때문에 신뢰성이 더 요구된다는 관점에 사용할수 있는 식이 였습니다.
3)그래서 4교시 가스계 유도식 문제에서도 이러한 관점을 서론에서 그림과 함께 기술을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쓴 답안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였지만 적절한 구성으로 깨끗한 글씨로 많은 양을 썼기 때문에 고득점을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결론을 말하자면,
45점이상인 분들은 모의고사를 볼때 그 문제에 국한되어서 책이나 서브 노트에 관련된 내용만을 쓸 것이아니고
연소이론을 무조건 쓰고 방화,방폭, 내화구조,불연재료까지 언급을 조금씩 하는 습관을 들 여야 할것입니다.(00화재 문제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목차는
1)서론
2)관련이론 (문제에 따라서 변형)
3)본론
1~2페이지 정도
그림은 반드시 첨부를 해서 분량과 채점자의 이해를 높여야 한다
4)개선방향 또는 문제점 대책
1페이지 정도 - 본론보다 더 중요한 부분임 / 잘 써야 함 /그림을 반드시 첨부
연소이론,방화,방폭,내화,불연재료 중 무조건 언급을 해야함.
5)결론
소방은 거시적인 관점과 미시적인 관점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미시적인 것은 기술적인 내용이며 거시적인 것은 제도와 경제적 문제 등이 될 수 있습니 다.
소방의 발전은 경제적인 부담을 수반하며 국민 의식과도 직결된 문제가 되므로 그러한 문제도 결론 부분에서 언급을 해야 합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은 코드의 차이가 아니라, 안전에 대한 의식과 경제수준의 차이 가 존재하고 그럼으로 인해서 제도적으로 발전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발간된 최경 기술사님의 실전모범답안 책을 보면 제가 말하려는 부분과 상당히 유 사한 점이 많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그렇게만 쓸 수 있다면 70점 이상으로 합격을 할 듯 합니다.(물론 책을 홍보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성이 매우 좋으며 글씨도 깨끗하고 그림과 의 조화도 좋습니다. 아마, 저자께서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런 구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 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두서 없이 썼는데 결론은 소방기술사 시험은 고차원 적인 학문을 탐구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닌 “기본이 잘 갖추어진 사람을 뽑는 시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소방기술사가 되었다고 배움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기술사가 되면 새로운 시작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수험생 여러분들은 소방기술사가 최종 꿈이 아닌 그것을 넘어서는 꿈을 꾸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쓴 글이 단 한 사람에게라도 전달이 되어 좋은 열매를 맺는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건승하십시요.
2013.12.30일 /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즈음에
-PS-
저보다 훌륭한 기술사님들이 많은데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주제넘을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은 따로 밝히지 않겠습니다.
제목처럼 단기간에 소방기술사를 합격하는 비결은 “없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기술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1년이 되기 전에 기술사를 취득한 입장에서 제가 시도한 방법이 다른 분들에게도 적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이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 경기가 침체되어서 공부하는 원동력이 줄어들고 있고 파이어 리더 카페에서도 활동이 저조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이에 대한 우려와 또한 운이 좋아서 먼저 합격한 노하우를 공개해서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술사 시험은 “시험”일 뿐입니다. 주위에 보면 내공이 깊으신 고수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저도 학원을 다닐 때 한반에 열대여섯 명이 같이 수강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저의 실력은 6등이였습니다. 그러나, 시험에서는 제가 먼저 합격을 했습니다. 제가 99회 처음시험을 볼 때 58.83점이 나왔고 100회 때는 64점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운”과 기술능력이 남보다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제가 99회와 100회 두 번밖에 시험을 보지 않았으므로 두 번의 시험을 위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공부방법
(1)공부시간
공부시간은 합격할 정도는 해야 겠지요.
(2)서브노트
서브노트를 만드는 이유는 1회독 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시험보기 하루 전에 전범위를 볼 수 있어야 합격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브노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정설 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서브노트를 만드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만들어도 책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암기카드를 만들었습니다.
(3)교재
저의 경우는 윤정득 기술사의 “핵심으로 풀어가는 소방기술사”(이하 “핵심”라 한다)를 주 교재로 했으며 핵심에 없는 부분은 특론으로 보완을 했습니다.
핵심의 장점은(책광고하는 것은 아님) 실제 시험에서 책처럼만 쓰면 되는 것입니다. 사족이 별로 없고 요약이 잘되어 있습니다.
기술사 시험에 합격할 정도가 되면 제목만 있으면 한페이지 정도는 쉽게 쓸수 있으므로 너무 부연설명이 많은 것 보다는 이런 책이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1회독 하는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도 있고 각인효과에도 유리합니다. 각인효과는 한 가지 책을 여러번 보면 처음에는 생각이 나지 않다가도 그 내용에 해당하는 책의 위치가 생각이 나고 점차 세부적인 내용이 생각이 나는 것이죠.
최근 경향은 어려운 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고 쉬운 문제가 출제가 되므로 어려운 책을 굳이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4)학원
학원은 당연히 다녀야 겠지요. 자신한테 맞는 학원을 수강하시면 될 듯합니다. 최근에는 학원이 좀 늘어서 선택의 폭은 넓어진것 같네요.
학원을 다니면 자신의 실력을 매주 점검할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자극을 받아서 지치지 않고 공부를 할 수가 있습니다. 다들아시는 내용입니다.
(5)스터디
스터디도 당연히 하면 좋겠죠. 스터디는 학원과는 다르게 친밀감이 높은 유대관계가 형성 이 되므로 잘 유지가 되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큽니다. 다만, 공부가 힘들다고 너무 음주 가무에 심취하거나 또는 공부에 열의가 없는 조원이 많으면 문제가 되겠죠.
스터디와 학원을 모두 다녀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력이 되면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좀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왜냐하면, 학원쪽이 나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좀 더 체계가 있기 때문이죠.
(6)계산문제
계산문제를 풀면 합격에 유리하고 틀리면 무조건 불합격이라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 므로 계산문제를 푸는 것은 모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어떤 분은 계산문제를 무조건 풀어야 한다고 하고 어떤 분은 풀면 안된다고 하는데,
계산문제를 잘 푸는 분들은 소방에 대한 이해도가 높거나 수리능력이 뛰어난 분들이죠. 결국은 본인의 특성에 맞게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2.기술능력
기술능력에는 답안지 작성 능력과 답안지 구성능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답안지 작성능력
1)글씨
답안지 작성능력이란 채점자가 봤을때 눈에 한번에 들어오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물론 사실이 아닐 수 도 있음) 답안지를 채점할 때 처음에는 두 부류로 나눈다고 합니다. 대충 읽어 봐서 가망성이 없는 답안과 꼼꼼히 봐야할 답안지로 나누고 가망성이 없는 답안지는 대충 채점을 한다고 합니다.
채점자는 가망성이 있는 답안은 꼼꼼히 보는데, 문제점은 하루종일 답안을 채점을 한다는 거죠. 채점자가 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출근을 해서 채점을 하게 되는데 글씨가 너무 안 좋아서 뭐라고 쓴지도 모르면 내용을 아무리 잘써도 짜증이 200% 상승을 하면서 점수를 잘 안주겠죠.
기술사 합격하신 많은 분들이 글씨와 점수는 상관이 없다고 말씀을 하시지만, 저는 그렇 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내가 채점자라면 글씨를 잘 쓰는 것도 기술사 시험을 보는 수험생의 태도 라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글씨가 좋고 보기 편하게 답 안 작성을 했다면 인간은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심미성이 있기 때문에 점수를 1~2점 을 더 주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글씨를 못 쓰는 분들은 글씨 교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채점자가 하루종일 채점을 하다가 글씨가 좋고 보기 좋은 답안을 만났다면 “사막 한가운데서 오아시스”를 만 난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2)분량
작성하는 분량과 점수와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가가 문제일 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 각은 “많이 쓰는 것이 유리하다”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는 이유는 제가 글씨를 매우 빨 리 쓰기 때문이지 검증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출제 경향이 25점 짜리가 10점으로도 나오기 때문에 많이 쓰는 것이 필요한 문제도 있습니다.
정설은 많이 쓰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논점이 맞는 답안을 써야 한다는 것인데, 정확하게 논점을 쓰기 어렵다면 비스무리한 내용을 많이 쓰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3)그림
그림을 그리지 않고는 합격을 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림의 장점은 분량을 늘릴수 있고 답안지가 답답해 보이지 않으며 글씨보다 전달력이 크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한문제에서 그림이 5개까지 그려보았습니다. 그러면, 분량이 늘어나고 깨끗한 답안이 됩니다.
그림을 넣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연소이론에 관련된 그림(가연성 혼합기의 형성 농도, 국부가열그림,그외 관련 그림)
-해당 내용의 그림(그림,플로우 차트-플로우 차트는 분량을 엄청나게 늘려줍니다.)
-소화효과에 관련된 그림(질식,부촉매 그림 ->불꽃을 그리고 주위에 효과를 그림(아주 간단하죠?)
-방화에 관련된 그림(자주 그리는 그리는 그림으로 연소속도 그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림을 넣어 보세요. 효과 만점입니다.
(2)답안지 구성능력
1)문제점
답안지 구성능력에 따라서 같은 내용을 쓰더라도 점수가 많이 차이가 날수가 있습니다.
보통 답안을 작성할 때 본인이 보던 책또는 서브노트와 똑같이 쓸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 다.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볼때도 책과 거의 유사하게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책 과 똑같이 쓰면 16~18점을 맞게 됩니다. 천편 일률적으로 답안을 쓰면 고득점을 맞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그렇게 쓸수 있다면 60점을 넘겨서 합격은 할 수 가 있지만 모든 문제를 무난하게 써야 가능한 일입니다.
2)기본적인 내용
소방에서 기본이 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연소공학,방폭공학,방화,내화구조,불연재료, 방화문,건축법규입니다. 이런 내용은 기본적이면서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최근 법규문제 가 많이 출제가 되고 있는데 법규는 모르면 못쓰고 알면 쓰는 문제이므로 법규는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특히 내화구조,불연재료,방화문,방화셔터,방화구획은 무조건 다 외워놓아서 법규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에서도 끼어 넣기를 해야 합니다.
기술사 시험은 어려운 문제를 풀어서 붙는 것이 아니고 쉬운 문제를 풀거나 또는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어서 합격을 하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는 연소를 수반하므로 연소가 거론이 되어야 하며 그에 대한 방화대책,불연대책 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50점대가 되었다면 기본적인 내용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내용을 유기적 으로 결합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예를 든다면,
100회 2교시 문제중에
1번 고휘도 유도등 문제는 목차를 이런식으로 잡으면
1)서론- 기존 유도등의 문제점을 쓰고
2)고휘도 유도등의 장단점 - 미관,전력사용량등 , 화재시 가시도
3)본론 - 본론은 그림을 첨부하여서 문제점을 기술
4)개선방향 - 음향부착 등 , 3선식 사용(3선식 배선 그림사용), 연기특성을 고려
5)결론-개인적으로 2선식은 전력낭비의 주범이라고 생각해서 3선식으로 제도 개선을 요 구및 3선식에 따른 문제점 방지 대책 기술
특별히 연소의 내용을 쓸 것이 없지만 실제 연기가 발생시 고휘도 유도등도 가시거리가 제한이 된다는 내용정도가 언급이 되어야 할 듯. 그리고, 더 쓰자면 유도등의 배치거리, 설치높이에 대한 것도 연소시 연기의 발생특성을 고려하여 설치하자는 정도는 언급해야 할듯
2교시 2번째 문제는 SIL과 LOPA는 유사한 부분이 있어서 이를 혼합하여 기술하면 좋을 듯.
2교시 3번째 문제는 스키핑과 물방울의 종말속도및 플럼의 상승속도에 관한 문제인데
사실 이 문제는 핵심에 있었던 것으로 그대로 출제가 되어서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 문제를 관심있게 공부했었던 이유는
1)스프링클러의 특성중 화재진압과 화재제어 관점의 설명으로 사용을 할 수가 있었기 때 문이였습니다. 스키핑이라고는 하지만 스키핑 현상에 의해서 화재실의 상부 온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화재제어가 될 수 있고 물방울의 종말속도는 물방울의 중력침투 모델과 운동량 침투모델에서도 사용을 할 수가 있고 물분무, 미분무에서도 스프링클러 설비와의 차이점을 설명하는데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더 나아가서는 가스계 소화설비와 스프링클러 설비의 큰 차이점은 가스계 소화설비는 화재제어가 없고 화재진압 만이 있기 때문에 신뢰성이 더 요구된다는 관점에 사용할수 있는 식이 였습니다.
3)그래서 4교시 가스계 유도식 문제에서도 이러한 관점을 서론에서 그림과 함께 기술을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쓴 답안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였지만 적절한 구성으로 깨끗한 글씨로 많은 양을 썼기 때문에 고득점을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결론을 말하자면,
45점이상인 분들은 모의고사를 볼때 그 문제에 국한되어서 책이나 서브 노트에 관련된 내용만을 쓸 것이아니고
연소이론을 무조건 쓰고 방화,방폭, 내화구조,불연재료까지 언급을 조금씩 하는 습관을 들 여야 할것입니다.(00화재 문제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목차는
1)서론
2)관련이론 (문제에 따라서 변형)
3)본론
1~2페이지 정도
그림은 반드시 첨부를 해서 분량과 채점자의 이해를 높여야 한다
4)개선방향 또는 문제점 대책
1페이지 정도 - 본론보다 더 중요한 부분임 / 잘 써야 함 /그림을 반드시 첨부
연소이론,방화,방폭,내화,불연재료 중 무조건 언급을 해야함.
5)결론
소방은 거시적인 관점과 미시적인 관점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미시적인 것은 기술적인 내용이며 거시적인 것은 제도와 경제적 문제 등이 될 수 있습니 다.
소방의 발전은 경제적인 부담을 수반하며 국민 의식과도 직결된 문제가 되므로 그러한 문제도 결론 부분에서 언급을 해야 합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은 코드의 차이가 아니라, 안전에 대한 의식과 경제수준의 차이 가 존재하고 그럼으로 인해서 제도적으로 발전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발간된 최경 기술사님의 실전모범답안 책을 보면 제가 말하려는 부분과 상당히 유 사한 점이 많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그렇게만 쓸 수 있다면 70점 이상으로 합격을 할 듯 합니다.(물론 책을 홍보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성이 매우 좋으며 글씨도 깨끗하고 그림과 의 조화도 좋습니다. 아마, 저자께서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런 구성이 더 중요하다고 말 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두서 없이 썼는데 결론은 소방기술사 시험은 고차원 적인 학문을 탐구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닌 “기본이 잘 갖추어진 사람을 뽑는 시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소방기술사가 되었다고 배움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기술사가 되면 새로운 시작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수험생 여러분들은 소방기술사가 최종 꿈이 아닌 그것을 넘어서는 꿈을 꾸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쓴 글이 단 한 사람에게라도 전달이 되어 좋은 열매를 맺는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건승하십시요.
2013.12.30일 /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즈음에
-PS-
저보다 훌륭한 기술사님들이 많은데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주제넘을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은 따로 밝히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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