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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함께

내 안의 정원

작성자글사랑(이충재)|작성시간26.06.12|조회수10 목록 댓글 0

내 안의 정원

-결혼 33주년을 즈음하여

 

 

 

삼 십 삼년

그 이전의 사년을

향기 그윽한 모습으로 동행해 온 당신을 향해

행복하여라

감사하여라

사랑하여라

기뻐하여라

 

 

아무리 생각해도

거목이 될 수 없을 듯한 묘목으로 살아온 내게

햇살이 되고 비가되고 바람이되고

삼 십 삼년의 세월 그늘 받쳐든 거목으로 자라

혼들의 쉼터가 되고 인문의 숲이 되게 하셨으니

가이없는 그 은혜 감사하여라

오늘도 그 정원에서 꿈을 꾼다

 

 

돌아보니

그 아름다운 정원에

어여쁜 꽃송이들 활짝 만개하여

향기 가득하니 이곳이 천국이라

아무리 봐도 천사같고 향기 그윽한 수국닮은 그대

내 삶의 거울이 되고 지붕이 되고 울타리 되어 준

그대와의 남은 여정은 즐거우리 행복하리 감사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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