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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함께

니체의 망치

작성자글사랑(이충재)|작성시간26.06.12|조회수8 목록 댓글 0

니체의 망치

-고통을 사랑하다

 

 

 

고통이 자욱한 광야

어둠 드리운 거리에서 저마다 위로위로

타액처럼 난사하는데

제 고통스런 삶을 사랑한 니체는

자신의 삶을 벼려내는 도구로 삶았을 뿐

자신을 원망하지 않았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

선언한 치열한 고통속에서 자신이 길어올린

생존의 기록물

모두가 간사하거나 악한

어디로 간 것인가 쓸쓸히 목숨을 던지 사내

 

 

신앞에서 게끼 부리다 뺨을 얻어맞은

그가 흘린 눈물의 필체

"신은 죽었다" 그러나 신의 품에 깊이 안긴

제 몸의 고통을 숨기려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강하게 만들다 쓸쓸히 낙화

삶을 돌이켜보니 여전히 니체가 망치질을 하고 있다

 

 

 

*. 니체의 선언 - 니체의 '위버멘쉬'가 건네는 뜨거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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