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기록 경신을 안긴곳

[초도짱(이상현)]

장소: 고흥

날짜: 주말

날씨: 바람 낮엔 한여름

동행인: 천류팀

대편성: 10대

청명함이 머리까지 맑아지는 계절에 첫 대물 

기록을 안겨준 고흥의 한 저수지를 다시 찾은

천류팀입니다~

식사와 휴식을 위한 본부석을 설치합니다~

편한 안식처 같은곳이죠!

길가에 피어있는 데이지 꽃이 반겨줍니다

기분좋은 출조길이 열릴것같은 느낌이네요~

굶주린자여 오라~ 여기는 무료급식소~ ㅋㅋ

가람님표 잡곡밥으로 1박 2일의 여정이

시작되었음을 알립니다~

느긋하게 낚시대 세팅하고 입질을 기다립니다

미끼는 옥수수~

징글 징글 끝도없이 달려드는 블루길~

지기님이 1.6g 짜리 얼레찌 블루길이 

단점이라고.  그치만 이 찌에만 입질이 나옴

특히 이 갈겨니 성화는 정말이지..ㅜㅠ

장대에 옥수수 3개를 끼워도 찌를 올립니다~

마치 5짜 붕어 입질처럼 천천히 끝까지..

첫 입질은 얼마지나지 않아 올라온7치~

힘도 좋고 한마리 잡았음을 감사하고 일단

마음은 편하게 낚시합니다~ 

옆에 준재형님의 대물 붕어 소식이 카톡으로

전해옵니다~ 맘이 급해지고 긴장감이 감돌고

더욱 집중합니다~ 내게도 대물이~~

오른쪽 해안님도 4짜후반의 대물을 올립니다~

5짜붕어인줄 알았습니다! 

가람님의 자리에서도 45.5cm가 나왔다는. 

그나저나 나는 언제? 애가 탑니다~

그러던 찰나~ 갈겨니 입질처럼 두마디 올리다

내리다 깔까 말까하고 있는데 찌를 들어서

누워버리네요~ 챔질하니 지금껏 다른 무언가

묵직함과 째는 힘! 드뎌 걸었구나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채웁니다~ 45cm 대물붕어~

기존 42cm에서 다시 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너무도 기쁘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였습니다

여전히 갈겨니 성화는 가시질 않고 도저히

감당불가라 쪼르레기에 어분을 풀고 발밑과

가까운곳에 뿌려주고 이쪽으로 몰리길 바래

보며 갈겨니 성화를 조금이나마 극복합니다

예전에 밤11시경 최고 기록을 잡았던 기억이

있어서 12시까지만 낚시 하려고 했습니다~

밤 12시를 넘기고  발밑에 뿌려 놓은 집어제로

잡어성화가 없어 마루큐 신제품 노리텐 펠렛을

짧은대 20대와 24대에 달아 넣어놨습니다

2시까지만 하고 취침후 새벽에 집중하려는데

1시55분 노리텐 펠렛을 달아논 20대 1.6g

얼레찌가 두마디 올리더니 물속으로 잠긴후

끌고가는걸 챔질하니 제압불가의 파워로 힘을

씁니다~ 어렵사리 뜰채에 담기는데 성공!

입질로봐서 잉어인줄 알았읍니다~ 그런데

바늘빼려고 보니 세상에 대물 붕어네요~ ㅎㅎ

계측결장과 48cm의 대물 붕어~ 3번째 최대어

기록을 세웠습니다~ 5짜일지도 모른다는

간밤에 긴장때문에 혹여 놓칠까봐 살림망으로

바로 넣어 버렸는데..설레여서 잠도 설쳤습니다

멎진 자태의 대물붕어를 처음으로 끌어안고

기념샷을 찍었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바로 연달아 걸어서 터졌던 또 다른 대물은 

기억조차도 잊게하는 좋은 녀석이였습니다!

대울걸고 난후 꼭 목줄은 봐꾸는걸로~

늠늠한 장원~ 바로 이맛 아닙니까? ㅋㅋ

대물들이 우굴거렸던 이번 출조를 마감합니다

꽃과함께 다음 월간 낚시춘추에 올라올 사진

자세한 정보는 낚시춘추를 참고하세요~

방생의 시간 더없이 즐거웠던 시간 고마움을

전하고 돌려보냅니다~ 5짜되서 또 만나자!

주변에 쓰레기를 모두 정리하고 즐거웠던

이번출조를 마무리합니다~ 

[오짜사랑꾼(정형식)]

와 축하합니다.
짧은대로 걸어서 올라올때 그 두근거렸을 마음 충분이 전달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초도짱(이상현)]

아..손맛이 당연히 좋았는데
바늘 뺄때까지 잉어인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힘을 쓰던지요~ ㅋㅋ

[씨씨(조석환)]

축하드립니다~~

눈에 들어오는 저수지 모양~~ㅎㅎ 어딘지 알 것 같습니다~~

어마어마한 대물들~~ 경이롭습니다~~

다시한번 감축드리고~~ 가람님 찬스 저도 사용해야겠습니다~~ㅎ

[초도짱(이상현)]

감사합니다~ ^^
궁금하신거 있으면 문의주세요~

[봉순이일병구하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