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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공부방‥

민물가재의 습성에 대하여..

작성자프로브|작성시간13.03.07|조회수1,262 목록 댓글 12

카페를 보다보니 가재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없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서울에서도 가재를 잡을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제가 잡아다가 키워보기도 하고 어렸을땐 가재박사였는데 ㅋㅋ
일반적으로 가재는 돌 밑에 살거나 굴을 파고 삽니다.
좀 큰 가재일 경우지요. 작은 가재들은 냇물에 떠다니더라구요. 보통은 굴 속에 손을 넣어서 잡거나 돌을 들춰 잡죠. 돌 밑에 공간이 있으면 물 흐르는 방향 쪽으로 납짝 엎드려 있더군요. 큰 놈들은 거의 단독으로 굴을 파고 생활하는데 흙을 파서 그 안에 숨어있었죠. 그런데 굴 안에서 가재를 잡을 때 정말 재미난 일이 있었죠. 보통은 굴안을 손으로 뒤져보면 바닥에 자기 몸이 딱 들어갈 만한 공간을 파고 그 안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았죠.
게다가 더 재미있는 경우는 분명 굴 밖에서가재의 집게발을 보고 손을 살짝 넣었는데 바닥을 헤집어 봐도 가재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손을 돌려 천장을 짚어보니 가재가 천장에 매달려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미션임파서블이 생각나네여 ㅎㅎ
그렇게 잡아온 가재를 어항에 키워봤는데 이놈들이 밤만 되면 공기호스를 타고 올라와서 어항을 탈출하더군요. 장롱뒤로 들어간 녀석들은 지못미. 나중에 껍질만 발견되기도..먹이도 여러가지를 먹여봤네요. 그 중에서 잘 먹는건 ;;;아마도 멸치였던 듯..짤텐데..멸치 큰거 한마리 넣어주면 몰려들던 가재들이 생각나네요.ㅎ
그리고 큰눔이랑 작은 눔이랑 합사하니 큰눔이 작은놈의 집게발이랑 돌아다니는 발을 다 잘라버리기도 하고..
아무튼 가재 키우시는 분들은 습성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물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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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상민 | 작성시간 13.05.30 아 저도 기르는데 잡아보니 물에 돌로 막 물에던지면 흙물이 되는데 그때 바보 같이나와서 잡힙니다
  • 작성자박상민 | 작성시간 13.05.30 아마 먹이인줄 아나봐요
  • 작성자햄볶는남 | 작성시간 13.09.23 저는 하남시 살고 있는데 한4년전만해도 남한산성 계곡에서 가제 많이 봤는데 요즘은 통 안보이더라구요... 올해에는 인제 개인산 올라가다 서너마리 본게 다구... 가제들좀 많이 구경해봤으면 좋겠어요 ㅎ
  • 작성자몬스터 | 작성시간 14.09.27 서식지 파괴로 구경하기 힘들어 졌네요;; 예전 어른들은 잡아서 구워 드셨다고 하네요;; 헐~
    잡지 마시고 드시지 마시고^^ 자연에 양보하세요^^
  • 작성자논두렁 | 작성시간 14.12.09 90년대에 우면산에서 가재 많이 잡았는뎁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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