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어초낚시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지만 기타 침선, 굴곡이 심하고 직벽이 많은 여밭도 같은 방법을 이용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1.물의 흐름의 이해
조금, 사리 전후해서 물이 나가고 들어오는 시간은 6시간에 거쳐 반복됩니다. 흔히 고수님들은 표고차라고 하여 물때표에서 조석간만의 차이를 확인하고 나갑니다. 어느 지역으로 출조하는 경우 물때표에 나오는 특정 섬기준으로 근처에서 낚시가 이루어진다는 가정하에 +30,40분~-30,40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물때표를 좆아 물의 흐름이 이루어집니다.
흔이 조금때가 우럭낚시하기 좋다고 합니다. 바닥권에서 생활하는 우럭의 생태 특성과 배를 포인트 접근시키기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센사리이후 약한 사리이후 다소 다르게 나타나지만 조금을 기준으로 설명 드리면 물돌이 간조 전후, 만조전후 물돌이(물의 흐름이 좋을때) 시간이 상당히 길며, 심지어 특정지역에서는 하루 종일 물의 흐름이 죽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리때가 될 수록 물돌이 시간은 하루가 다르게 짧아지고 낚시하기에 적합한 시간이 극히 짧게 나타날 경우도 있습니다.
물의 흐름을 느낀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적극대응할 수 있습니다.
물의 흐름이 강한 경우에는 장애물 지역에서는 좀처럼 고수분들도 낚시하기에는 힘이 듭니다. 대부분 바닥권에 살고 있는 대상어종들은 물의 흐름이 강한 경우 장애물에 바짝붙어 움직이질 않습니다. 이는 먹이사슬과도 상관이 있습니다. 작은 플랑크톤, 새우 작은 물고기 등은 센 물살에 견디질 못하기 때문에 장애물에 꼭꼭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때에는 이를 섭취하는 큰 고기들도 포기(?)를 하고 쉬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먹이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듯 합니다. 이는 어탐기를 보면 물의 흐름이 강하면 바닥권에서는 어군이 형성 거의 없습니다. 소위 선장님들사이에 "밥"으로 표현되는 작은 먹이들이 빗자루로 쓸어낸 듯이 어탐기에서 보이질 않습니다.
물의 흐름이 적당할 경우 장애물지역에서 서서히 어군이 형성이 되며, 어느 정도 대상어종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며 소위 어탐에 어군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바로 물돌이 시간 근처이겠죠?
물이 완전히 죽은 경우에는 장애물 근처에서 열기, 작은 우럭 등 사이즈 작은 어종들이 피어납니다. 그 아래로 등치 있는 녀석들이 은신해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이 죽은 경우 소형어종이 먼저 달려들어 먹이를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글은 경험상 말씀드리는 것이고 다르게 느끼시는 경우도 있으실 겁니다. (자연현상이니 제가 감히 어떻게 반드시 그렇다고 단정하여 말씀드리겠습니까^^;)
이렇듯 낚시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물돌이 시간을 느끼고 물때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적극 대응해나가야 합니다.
2. 물의 흐름을 느끼기
친절하신 선장님이라면 채비입수 신호 후 포인트 들어가기전에 "들어갑니다 또는 높아집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1) 물의 흐름이 강할 경우 그런데 순식간에 가서 장애물에 걸리면 이때에는 물의 흐름이 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멘트가 없을 경우 채비하강후 배를 자연스럽게 흘렸을때 배가 일정방향으로 흐른다고 가정하면 채비가 한쪽 방향으로 심하게 뻗고, 그 이후 걸림을 아무리 재빠르게 올려도 피해 나갈 수 없을때는 선상우럭낚시에 부적합한 시간대입니다. (고수님들은 이때에 잡아논 고기가 있다면 한잔 하고 있을때죠^^? ) 부적합하다고 전혀 고기가 안 무는 것은 아닙니다. 운 좋게 채비가 장애물에 걸렸을때 입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2) 물의 흐름이 적당할 때 이때에는 장애물을 만나기 전에 고기를 만나기를 바랄때입니다. 하지만, 장애물이 있다고 두려워 마시고 수심층을 재빠르게 파악을 해야될 때입니다. 봉돌로 닿는 느낌이 오면 1~2m 재빠르게 감아 올려주면 장애물의 걸림을 어느 정도 피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히트가 되면 반드시 수심계를 보고 다음 채비입수시에 그 수심층에서 긴장을 하셔야 됩니다.
(3) 물의 흐름이 없을때 심하면 그 바닥그대로 봉돌이 움직이질 않을 때도 있습니다. 물이 빠를때와 마찬가지로 포인트에 자연적으로 먹이가 흘러가 대상어종의 공격을 받아야 되는데, 물의 흐름이 없으니 자연스래 대상어종들의 경계심이 강해지고 먹이가 자연스럽게 움직임이 없으면 거들떠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때에는 포인트 근처에서 적극적으로 살살 감아올리고 살살 풀어주면서 미끼에 액션을 가해주면 좋았습니다. 미끼가 너무 길거나 크면 오히려 역효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축 쳐지기 때문에 살짝 물고만 늘어질 뿐 후킹이 잘 안될 시간대입니다. 채비 단차를 짧게 해주거나 아니면 미끼를 조금 짧고 작게 해주면 좋았습니다. 아니면 감아올리기 살짝 풀어주기를 반복하여 움직임을 연출해주어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미꾸라지가 있다면 이때에 살짝 턱걸리로 살려서 끼워줘 보세요. 물의 흐름이 강할때는 입으로 넣어 머리로 꿰는 방법을 이용하는데 물의 흐름이 없을때에는 살아서 꿈틀거리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3. 어초에서 적극대응하기 서론이 길어졌네요..위의 경우를 이해 못하시면, 제가 말씀드리는 방법이 이해가 안되실 것 같아서...
신형 어초를 제외하고 이전에 입수시킨 인공어초는 정사각형 어초가 대부분입니다. 가로세로 2m가 대부분이며, 겹쳐쌓기로 어초를 놓아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즉 2m 2개면 4m, 3개면 6m 이런 식이죠. 무너져내린 경우, 뻘에 묻힌 경우 약간의 높이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해조류, 패류 등이 붙으면서 어초도 소위 자라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언덕처럼 변하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실제 어초에 들어가면 옆으로 구멍이 있는 경우보다는 윗쪽에 구멍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너진 경우는 불규칙적으로 스치는 느낌이 나구요..
아래는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 저의 경험에 의한 것이니 참고하세요. 정답은 아닙니다.
(1) 물의 흐름이 강할 경우 어초높이의 2/3 이상 기본 들고 갑니다. 4m 경우 3m들고 갑니다. 이는 4m 이상 들고 가면 걸림이 없겠지만, 걸림이 없으면 포인트를 지나가는지 느낌도 못 받고 또한 포인트에서 적극대응할 수 없을 뿐더러, 물의 흐름 각도상 1m이상 뜨는 경우가 있으므로 3m 띄워도 4m 정도로 떠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걸려도 재빠르게 올려서 채비 전체가 날라가는 손실도 줄입니다. 물론 이때에도 바닥을 공략하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저도 걸림을 피해 나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장애물 낚시하기에는 않좋을때이므로 크게 욕심을 안가지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스치고 지나가면서 한 마리 물어주면 감사할 시간대죠^^;
(2) 물의 흐름이 적당할 때 물의 흐름이 죽어감에 따라 어느 정도 걸림을 피해나갈 수 있으면 수심층을 점점 내리면서 어초를 타고 넘으실 준비를 하셔야합니다. 처음에는 어초 높이의 1/2정도에서 꼭대기로 탐색을 하다가 물이 죽어짐에 대응하여 점점 바닥에서 닿는 느낌이 오는대로 재빠르게 감아 올리시면서 어초를 타고 넘으시기 바랍니다. 타고 넘으시다가 어떤 다른 느낌이 오면(빨려들어가는 느낌 또는 툭툭거리는 느낌이 있으면) 긴장을 하고 감아올리기를 잠시 멈추시기 바랍니다. 이때에 히트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멍이 느껴진다고 구멍치기를 하면 안됩니다. 물의 흐름이 어느 정도 있을때에는 구멍치기는 역효과입니다. 히트된 고기가 걸려서 떨어질 가능성도 있고, 걸림이 아직은 있을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멍에 은신해 있는 대상어를 꼬셔낸다는 기분으로 하시면 좋습니다.
(3) 물의 흐름이 없을때 이때에는 바닥에 봉돌 닿고 가도 닿는 느낌대로 살살 감아 올려도 걸림이 거의 없을 때입니다. 이때에는 바닥을 봉돌로 감지하시면서 구멍이다 싶으면 넣어보시면 좋습니다. 이때에 채비는 다단 채비로 단차를 짧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운 좋게 깊은 구멍 만나면 다걸이로 씨알 좋은 우럭들이 히트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위의 글은 저의 경험에 의한 것이며, 다른 분들은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고 저건 아니다 싶은 경우도 있으실 겁니다. 필요하신 부분만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