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인과 가이드라인대를 비교해보면
첫째 인터라인대는 장점이 많아요. 릴과의 각도에 상관 없이 입수하는데 지장이 없고요, 제가 몇년전에 대를 바꿀때 인터라인과 가이드대(롤러형태의 톱가이드)가 같이 있는 걸로 샀는데 롤러형태는 조금만 라인과 각도가 흐트러지면 라인이 롤러에 걸려요. 라인도 많이 씹히고 특히 선상 외줄 낚시는 누가 먼저 우럭의 코앞에 미끼를 들이대느냐가 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입수시 라인이 걸리면 왕짜증 납니다.
인터라인대의 단점은 와이어로(줄뽑기) 라인을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낚시중 여러가지 이유로 라인이 끊어진 경우 채비를 다시 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만약 그 시간에 조과가 좋은 경우 타격이 크죠. 열심히 채비해서 재빨리 입수하면 선장이 포인트 옮긴다고 올리래요.. 이럴땐 정말 팔뚝에 경련일어 납니다.
그래서 저는 롤러가 없는 일반 가이드라인대를 여분으로 갖고 다닙니다. 그래서 급할때는 가이드대로 바꾸고 포인트 옮기는 중에는 다시 인터라인으로 바꿔서 사용하지요...
안테나 뽑기식과 2절대 이렇게 있는데 뽑기식이 좋은것 같은데 가격대가 만만치 않으니...
중저가를 써도 조과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니 적당한 걸로 여분을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낚시대도 쓰다보면 힘의 집중에 의한 피로가 쌓여 작은 균열이 생기고 언젠가는 뚝........
가이드라인대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한가지 관과해서는 않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건 가이드링에서 원줄과의 마찰력과 마찰열 때문에 생기는 원줄의 손상입니다.
특히 갯바위나 루어 같이 얇은 라인(카본사)을 쓸때는 가이드링의 재질에 따라 원줄 손상이 심합니다.
그래서 요즘 낚시대 제원을 보면 SIC가이드니 후지가이드 채용이니 하는 말이 있는데 그건 세라믹 계통의 재질이라는 겁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열전달이 적은 재질이라는 거죠...
만약 2호 정도의 라인을 가지고 계신다면 가이드링 한곳에 끼운후 양끝을 잡고 약간 힘을 준후 양쪽으로 10여회 왕복으로 땡겨보세요. 아마 끊어질걸요? 만약 안 끊어진다면 가이드링 재질이 좋은겁니다.
고가 낚시대에서 채용하는거라 일반 우럭 낚시대에서는 보기 힘들어요...
그래서 합사줄은 강도가 크기에 끊어지지는 않지만 쓰다보면 표면에 보푸라기 같은것이 일어난걸 볼수 있지요. 이러한 원줄의 손상은 대물이 걸렸을 때 줄 끊어짐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 합사에 코팅이 되어있지만 쓰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