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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은혜의글

성경 읽는 재미,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작성자좋은열매|작성시간26.06.06|조회수0 목록 댓글 0

우리 시대 가장 탁월한 신학자요 목회자인 유진 피터슨이

그의 학문과 영성과 인격을 도구로 하여 번역한

<메시지>를 드디어 한국 독자들이 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그는 무려 10년의 세월 동안 주 5일, 하루 6시간을 이 작업에 투자하여 대작을 완성하였다.

- 김영봉 목사('사귐의 기도' 저자)

 

 

시편 1편

1. 그대, 하나님께서 좋아하실 수 밖에!

죄악 소굴에 들락거리길 하나,

망할 길에 얼씬거리길 하나,

배웠다고 입만 살았길 하나.

2-3. 오직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혀

밤낮 성경말씀 곱씹는 그대!

에덴에 다시 심긴 나무,

달마다 신선한 과실 맺고

잎사귀 하나 지는 일 없이,

늘 꽃 만발한 나무라네.

4-5. 악인들의 처지는 얼마나 다른가.

바람에 날리는 먼지 같은 그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는 죄인들이라

떳떳한 이들 사이에 끼지 못하네.

6. 그대의 길은 하나님께서 지도해 주시나

악인들의 종착지는 구렁텅이일 뿐.

- <메시지> 중에서


# 감수의 글

우리는 <메시지> 구약을 읽을 때 누릴 수 있는 유익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한 절 단위의 절 구분이 없기에 이야기의 맥락에 주목하면서 읽을 수 있다.

둘째, 구약 안의 다양한 하위 장르 및 각 책의 특징에 적합한 한글문체로 번역되었으며, 가독성 높은 편집으로 이를 잘 부각시켰다.

셋째, 아름답고 격조 높은 현대 한국어로 번역되어 성경 원의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한글성경의 단어, 개념, 어휘들에 익숙하지 않은 현대 신세대 독자들의 감수성에 잘 맞는 흥미로운 비유, 유비 등이 사용되었다.

넷째, 구약성경의 히브리어 원문이 갖는 논리적, 서사적 역동성이 잘 부각되어 있다.

_김회권(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 김영봉 목사(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_미국에서 영어 회중을 섬기면서 설교와 성경공부에서 <메시지>를 직접 사용해 보았던 사람으로서, 나는 이 번역 성경의 미덕을 잘 알고 있다. 그동안 이 번역 성경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지만, 기독교 신앙에 분명히 큰 유익을 끼쳤으며 앞으로도 끼칠 것이락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_피터슨은, 초신자들이 <메시지>를 읽고 어느 정도 성장한 다음 "젖을 떼고" 공역 성격(번역위원회가 책임지고 번역하고 성서공회의 이름으로 출판한 성경)으로 옮겨 가라고 권고한다. 이 점에 있어서 나는 생각을 달린한다. 성경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공역 성경을 읽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개역성경> 혹은 <개정판성경>의 어투가 어색하면 <새번역> 혹은 <공동번역>을 읽으면 된다. <메시지>는 공역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얻기 위해 읽혀져야 한다.

_미국 교회에서는 공역 성경 대신 <메시지>를 예배 중에 읽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것도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_나는 <메시지>를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은 예수'에 비유하고 싶다. 이 번역 성경은 그처럼 예수님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_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지>는 다른 공역 성경에서 찾을 수 없는 장점을 가지고 이쓰며, 따라서 우리 영성 생활에 좋은 길벗이 되어 줄 것이다. 유진 피터슨은 성경 원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성령의 영감을 분별할 만한 깊은 영성의 소유자다. 그의 모든 것이 녹아든 번역이라는 점에서 나는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 정금이와 함께

- 김영봉 목사님의 말대로 성경을 읽는 데 있어서, <메시지>가 주가 되기보다는 성경을 이해하는데 참고할 만한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성경 옆의 성경'이란 말이 잘 어울리네요.

- 개인적으로 <새번역성경>을 많이 참고하는데, <메시지>를 통해 현대 일상의 언어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성경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성경의 내용과 의미를 파악하는데 신뢰할만한 참 좋은 안내서라 생각됩니다.

- <메시지>를 통해 저 멀리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가까이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일상의 언어가 하나님과 우리의 거리를 가깝게 해 주리라 기대합니다.

- <메시지>를 통해 성경 읽는 재미, 하나님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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