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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은혜의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 저자 : 김영봉

작성자좋은열매|작성시간26.06.06|조회수1 목록 댓글 0

 

 

 

머리말

1부: 누구나 아프다

1. 누구나 아프다/ 2. 그대의 오두막으로 가라/ 3. 아픔이 아픔을 치유한다/ 4. 용서가 세상을 바꾼다

2부: 독립은 없다

5. 악은 현실이다/ 6. 악에는 배후가 있다/ 7. 독립은 없다/ 8.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3부: 세상은 하늘로 가득하다

9. 하나님의 손은 부드럽다/ 10. 내 하나님은 낯설다/ 11. 하나님은 가족이다/ 12. 지옥은 비어 있는가?/ 13. 세상은 하늘로 가득하다

맺음말


- 소설 <오두막>에 대해 :

2007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오두막>은 출판계에 기현상을 일으켰습니다. 저자인 폴 영에 의하면, 29개의 출판사에 문의를 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추판사에서 거절한 가장 큰 이유는 "예수에 대해 너무 언급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하는 수 없이 친구가 운영하는 영세한 인쇄소에서 자비로 출판을 합니다. 처음부터 저자는 자녀들과 친구들에게 자신의 치유 이야기를 들려 주기 위해 이 소설을 썼기 때문에 적은 부수만 내서 아는 사람들끼리 돌려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전해지고 읽혀진 이 소설은 민들레 홀씨와 같은 번식의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곧 대량 출간이 되기 시작했고, 인터넷 서점에도 보급되었습니다. 제가 글을 쓰고 있는 2010년 현재 약 800만부가 팔려 나갔으며,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나도 아프고, 너도 아픕니다.

누구는 과거에 심히 아팠습니다.

과거에도 아프지 않았고, 지금도 별로 아프지 않다면, 앞으로 아플 것입니다.

협박이 아닙니다. 삶의 진실입니다.

이것이 소설 <오두막>이 우리에게 들려 주는 진실입니다.

- 소설 <오두막>은 상처 치유에 있어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상처를 대면하도록 격려합니다. 둘째, 상처를 내어 놓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때 상처는 비로소 완전히 치유됩니다.

- 산다는 것은 곧 상처를 주고 받는 일입니다. 상처는 아픕니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우리의 성품과 기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때로 상처는 우리 인생을 파산시킵니다. 자기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생까지도 파괴시킵니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긴장하게 하고 불편하게 합니다. 하지만 잘 치유된 상처는 아름다우며, 깊은 상처로부터 나은 사람은 향기로운 사람이 됩니다.

- 소설 <오두막>의 주인공 맥이 품고 있던 '거대한 슬픔'은 다른 면으로 보면 그의 마음에 쌓여 온 깊은 분노입니다. 어릴 때 자신에게 고통을 준 아버지에 대한 분노, 어린 딸을 해친 살인마에 대한 분노, 딸을 지키지 못한 자신에 대한 분노, 그리고 그 모든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둔 하나님에 대한 분노가 그의 마음속에 복잡하게 얽혀 있었습니다. 그 분노를 풀 수 있는 것은 오직 용서뿐입니다.

- 이 지점에서 삼위일체 교리의 핵심이 드러납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 하나가 되어 이심전심으로 같은 목적을 위해 일하는데, 그것은 어느 한 편이 다른 한 편에게 절대 복종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서로 사랑하고 서로 존중하며 서로를 위하는 관계 속에서 만들어 가는 하나됨입니다. 그것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본성이라는 것입니다.

- 사랑하는 딸 미사가 처참하게 살해된 현장을 맥은 다시 찾습니다. 거기서 그는 그동안 억압했던 감정을 한꺼번에 쏟아내면서 몸부림칩니다. 그러다가 제풀에 지쳐 마루에 누워 눈을 감습니다. 그렇게, 그는 잠에 빠집니다. 그 잠 속에서 2박 3일의 긴 꿈을 꿉니다. 그 꿈 속에서 그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따로, 또 같이' 만나 대화하면서 '거대한 슬픔'을 치유받습니다.

이 만남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악의 문제에 대해, 용서에 대해, 영성에 대해,

그리고 삶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뜹니다.

오두막을 다녀온 맥은 이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갑니다.

-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 중에서


# 정금이와 함께

- 누구에게나 아픔과 상처가 있다는 단순한 진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 상처 치유를 위해서 가장 먼저 "자신의 상처를 대면하라"고 했습니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처, 생각하고 싶지 않은 상처, 한동안 잊고 지냈던 상처, 언젠가는 꺼내어 치유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 우리 교회공동체는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속시원히 꺼내어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교회는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신뢰, 용서와 사랑, 하나 됨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 '거대한 슬픔'이라는 말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수많은 아픔과 고통을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상처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다"고 했습니다. 상처가 때로는 우리를 아프게 하지만 하나님은 결국 우리의 상처를 치유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 창세기 3장과 4장은 인생에 대한 하나의 진리를 아주 선명한 목소리로 들려 준다고 했습니다. 곧 우리가 사는 세상은 '깨어진 세상'이요, 우리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들은 '상처 입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자신과 상대방을 넓은 마음으로 품을 수 있습니다.

- 저자는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때, 가정은 교회가 되고, 직장에서 하는 일은 예배가 되며, 사회에서 행하는 모든 일이 예배가 되고 선교가 되며 전도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은 우리를 새로운 존재와 삶으로 인도해 줍니다.

- <오두막> 마지막에 인용된 시입니다.

땅은 하늘로 가득 차 있다.

모든 평범한 나무들이 하나님과 함께 불타오른다.

그러나 오직 볼 줄 아는 자만이 신발을 벗으며,

다른 이들은 나무 주변에 몰려 앉아 검은 딸기나 줍는다.

- 엘라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의 <Aurora Le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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