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곱게 늙고 싶다!
수녀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은 무엇일까? 100여 년간 기록된 수녀원의 방대한 개인 자료와, 사후 뇌 기증을 약속한 75세부터 106세까지의 수녀 678명을 연구하여 세계적인 알츠하이머병 학자 데이비드 스노든이 밝혀낸 노화와 장수의 비밀!
저자 : 데이비드 스노든(David Snowdon)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역학(疫學)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6년부터 같은 학교에서 수녀 연구를 시작했다. 1990년에는 켄터키 대학교 의료원의 샌더스-브라운 노화 연구소로 옮겨 신경학과 교수로 지내면서 수녀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병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북미와 유럽의 여러 학술회의에서 강연을 해 오고 있으며, 「미국 의학 협회지」「노인학회지」드의 주요 의학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역자 : 유은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번역서로는 『여의사의 역사』『병리학의 역사』가 있다.
추천평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들 가운데 단순히 생명의 연장만을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더욱 절실히 인식하게 된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서도 생각하고 기억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새 소설이나 신문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여기저기 다닐 수 있고 혼자서 옷을 갈아입고 식사도 자기 손으로 하며 화장실에도 혼자 다닐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지 않기를 소망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 수 있기를 원한다.
박완서 (소설가, 「추천의 글」중에서)
이 책에서 치매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며 수녀님들의 100세 건강법은 무엇인가 같은 식의 의학 지식을 배우는 것은 ‘정말이지’ 부차적인 것들이다.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감동은 ‘과학자와 수녀’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에피소드들 속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인지기능 테스트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진지하고 성실하신 수녀님, “이곳에 있는 것이 너무 좋아”라고 말하면서도 이곳이 어디인지 모르는 치매 말기의 수녀님. 이들의 해맑은 미소 속에서 출세를 꿈꾸며 더 많은 연구비를 따기 위해 애쓰는 현실적인 의사는 작은 깨달음은 얻어간다.
데이비드 스노든이 수녀원에서 배운 것은 치매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삶과 노년에 대한 지혜였다. 치매 연구는 단순히 뇌의 신비를 벗기는 차원을 넘어 존엄성을 잃지 않고 우아한 노년을 맞고 싶은 모든 인간들을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할 학자적 임무였던 것이다. 정년은 줄고 수명은 길어져 ‘사회적 노년’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이때, 우아한 노년을 위해 질병과 싸우는 과학자와 우아한 노년을 실천하며 살고 계신 수녀님들의 만남이 빚어내는 감동의 에세이를 꼭 읽어보시길 강추한다!
치매에 안 걸리고 싶다면...
원제는 Aging with grace 직역하면 "은혜로 늙어가기"이겠지만, 우아한 노년이란 제목도 나쁘지는 않다. 저자는 인간의 노화와 알츠하이머병의 관계를 연구하는 역학박사다. 어떤 기회로 수녀들을 연구하게 되고 자신들의 경험과 설문답변 및 사후기증된 뇌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다면 기꺼이 그러겠노라고 연구에 동참한 수녀들 덕분에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알츠하이머병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이 분야의 연구는 완벽하지는 않다. 다만 저자는 이 저서에서 젊은 세대들이 나이를 먹더라도 열심히 공부하여야 하고 어린이들은 책 읽을 기회를 많이 주고 또한 어휘구사를 많이 하도록 권면한다. 아흔 아니 백살이 넘게 산 수녀들을 연구하며 내린 결론이라 믿음이 가는 말이다. 물론 우리가 질병을 얼마나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겠냐만은 인생의 가파른 고개를 다 넘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은--나 포함해서^^--이게 뜬구름 잡는 구호가 아님을 피부로 와 닿을 것이다. 저자가 아래와 같은 표현을 한 것은 보통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하는 글이겠다. 곁에 그렇게 살고 계시지 못한 아버지를 둔 나로선 참 안타까울 뿐이지만 곧 그렇게 되실 수도 있는 부모세대들을 잠시 다시 떠올리며 지금의 행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기를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의학이 발전하고 생활 여건이 향상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80세 아니 그 이상 오래 살게 됨에 따라 아주 나이가 많은 노인들과 그들을 돌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는 삶의 질과 양에 대한 선택이 중요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나이가 많은 수녀님들과 만나다 보면 우리들 가운데 단순히 생명의 연장만을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 다는 사실을 더욱 절실히 인식하게 된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서도 생각하고 기억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새 소설이나 신문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여기저기 다닐 수 있고 혼자서 옷을 갈아입고 식사도 자기 손으로 하며 화장실에도 혼자 다닐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지 않기를 소망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 수 있기를 원한다.
나도 곱게 늙고 싶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괜찮은 할머니가 되고 싶었다. 얼굴엔 항상 미소를 띠고 있고, 아주 작은 일이라도 남을 위한 일을 하고 있고, 가족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늙은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이 둘을 낳자 덜컥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늙기도 전에 병들어 내 몸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여자들은 산후조리를 잘하든 못하든 출산으로 인한 몸의 급격한 변화에 두려움을 느낀다. 체력은 떨어지고 할 일은 많아지고 아픈 곳이 생긴다. 이쯤되면 내 몸이 얼만큼 견뎌줄 것인가하는 심각한 고민도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오래 살고 싶다는 소망은 없지만 죽는 날까지 남(자식일지라도)의 도움 안받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건 모든 사람의 바램일 것이다. 더 많이 양보해서 건강까지야 바라지 않더라도 치매에 걸리는 일은 없어야지 하는 생각은 누구나 할 것이다. 이 책 ‘우아한 노년’은 역학(疫學)자인 데이비드 스노든의 수녀들을 대상으로 한 노화와 치매에 관한 연구논문이다. 수녀들은 자신들의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매년 실시하는 테스트에 참여하고 죽을 때 뇌까지 기부함으로써 이 경이적인 연구를 이루어 낸다. 데이비드 스노든은 다른 많은 학자들과 함께 다양한 요인들 중 치매를 일으키는 요인과 방어하는 요인을 알아내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한다. 치매에 걸린 수녀와 걸리지 않은 수녀간의 교육정도, 수녀가 되기 전의 가정환경(이 조사는 수녀가 되면서 쓴 자서전이 많은 도움이 된다), 사후 뇌 상태 등을 연구한다. 학자들이 어떻게 병을 연구하고 성과를 이루어 내는가를 알게 되는 것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이 책이 주는 감동은 수녀님들의 이야기이다. 몇 명의 수녀님 이야기가 자서전처럼 등장한다. 우리는 그 수녀님의 어린시절과 수녀시절,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아흔이 넘도록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수녀님을 보면 정말로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수녀님은 97에 피아노를 배우셨다고 한다. 어떤 수녀님은 아흔이 넘어서도 제자가 보내 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비롯한 새로나온 베스트셀러를 선물 받고 읽고 싶어 미칠지경이라고 말한다. 물론 어떤 수녀님은 80이 채 되지 않아 치매에 걸려 가족은 물론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른다. 통계에 의하면 85세 이상의 45%가 치매에 걸린다고 한다. 내 부모가 내 형제자매가 치매에 걸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그렇게 된다면? 다행히 우리 세대가 늙기 전에 치매 예방에 대한 획기적인 의약품이 나와 줄 것인가? 높은 교육은 치매를 예방하는가 그렇다. 좋은 식습관은 치매를 예방하는가 그렇다. 긍정적인 사고와 봉사하는 마음은 치매를 예방하는가 그렇다. 일주일에 3일이상 30분 이상의 꾸준한 운동은 치매를 예방하는가 그렇다. 결정적으로 아이에게 읽어주는 당신의 동화책 한 권이 그 아이의 치매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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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교육 수준과 생활양식이 비슷한 카톨릭 수녀들의 삶을 추적, 조사하여 성공적인 노화의 비밀과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은 책. 수녀들의 생활양식은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노년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요인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엄격한 지능검사와 신체검사를 받고, 죽은 뒤에 뇌까지 기증하여 연구 대상으로 쓸 수 있도록 한 수녀들의 협조, 그들과 동거동락하며 생활을 함께한 스노든 박사의 오랜 열정에 대한 결과물이다.
젊었을 때의 어휘력이 향후 60년 이상 오래 살게 될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중요 단서가 된다는 것, 노화와 알츠하이머병 예방의 최선의 영양학적 전략은 과일과 채소의 다량 섭취라는 것, 일상의 스트레스를 빨리 없애는 것 등 흥미로운 관찰 결과를 보여준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1. 굿카운슬힐로 가는 길
2. 마지막까지 서 계시는 수녀님
3. 수녀를 연구하다
4. 가장 위대한 선물
5. 두 수녀 이야기
6. 놀라운 뇌
7. 젊은 날의 자서전
8. 암흑의 해독
9. 들리세요, 수녀님?!
10. 일용할 양식
11. 기분 좋게 그리고 감사하며
12. 백년의 마라톤
옮기고 나서
참고 문헌
수녀 연구에 관하여
노트르담 교육 수도회에 관하여
유은실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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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병리학과 명예교수이다. 의사이자 번역가로 《우아한 노년》 《천재들의 뇌》 《진화의학의 이해》 《삶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등의 도서를 번역하였고, 2015년 《의사들, 죽음을 말하다》를 김건열 교수, 정현채 교수와 공동 집필하였다. 2005년부터는 도서출판 허원미디어를 운영하면서 〈북성재〉에서 죽음을 주제로 한 강의를 해오고 있다.
- 최근작 : <의사들 죽음을 말하다> … 총 11종 (모두보기)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849&srsltid=AfmBO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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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곱게 늙고 싶다!
수녀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은 무엇일까? 100여 년간 기록된 수녀원의 방대한 개인 자료와, 사후 뇌 기증을 약속한 75세부터 106세까지의 수녀 678명을 연구하여 세계적인 알츠하이머병 학자 데이비드 스노든이 밝혀낸 노화와 장수의 비밀!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이 듦과 건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수녀 연구는 연구의 목적과 연구 대상의 특성상 연구자의 일생을 걸고, 아니 세대를 넘어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할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아무쪼록 그 결과로 나타난 이 책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하고 우아한 노년을 위해 바로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유은실(울산 의대 병리학 교수, 「옮기고 나서」 중에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들 가운데 단순히 생명의 연장만을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더욱 절실히 인식하게 된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서도 생각하고 기억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새 소설이나 신문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 가능하면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여기저기 다닐 수 있고 혼자서 옷을 갈아입고 식사도 자기 손으로 하며 화장실에도 혼자 다닐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지 않기를 소망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 수 있기를 원한다.’ 작은따옴표(‘ ’) 안은 본문에서 따왔다.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마지막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고대로 들어 있기 때문이다.
—박완서(소설가, 「추천의 글」 중에서)
최근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노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02년 현재 전체 인구의 7.9%인 377만여 명으로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으며, 2019년에는 14.4%에 도달하여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먹고살기도 빠듯했던 시절이 지나고 평균 수명이 70세가 넘으면서 바야흐로 노령 인구의 삶의 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든 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떤 변화가 오게 될지를 염두에 두고 그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986년 알츠하이머병의 세계적인 권위자 데이비드 스노든 박사는 노년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완전히 바꿀 연구에 착수했다. 교육 수준과 생활양식이 비슷한 가톨릭 수녀들의 삶을 추적, 조사하여 성공적인 노화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시작한 이 연구는 오늘날 노화와 알츠하이머병에 관해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 중 가장 영향력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녀들을 단지 연구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그들을 진정으로 알기 위해 생활을 함께한 스노든 박사의 오랜 열정과, 자신들의 개인 내력을 자료로 내놓은 것은 물론이고, 엄격한 지능검사와 신체검사도 받고, 죽은 뒤에 뇌까지도 기증하여 연구 대상으로 쓸 수 있게 한 수녀들의 행위는 연구 자체를 감동적이게 만들었다. 이 책은 알츠하이머병과 뇌 과학에 관한 첨단 연구 결과뿐 아니라, 더 오랫동안 건강하고 의미 있게 사는 길을 보여 주는 수녀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출처:https://sciencebooks.minumsa.com/book/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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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지만 내가 지금부터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들으셔야 해요. 박사님이 무슨 일을 하든지 이 수녀님들이 어떤 분들인지를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그분들은 살아 계신 분들이에요. 우리에게는 매우 소중한 분들입니다. 거룩한 분들이시고요. 저는 박사님이 그분들을 연구 대상으로 여기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그분들을 진정으로 알려고 해 주세요. 나이 든 많은 수녀님들은 젊은 수녀님들의 선생님이자 지도자이셨고, 우리는 그 분들이 마땅히 받으셔야 할 보살핌과 존경으로 그분들을 대하고 있어요. 박사님도 그렇게 해 주시기를 기대하겠어요.
31p.
이 연구는 ‘Nun Study’로 알려져 있다.
사실 오늘날까지 치매에 관해서는 여러 위험요인들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무심코, 그리고 당연하게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받아들이고 있던 나를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다. 연구를 계획하고 시행하고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중요한 이야기를 나는 간과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누군가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구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책을 읽는 내내 수녀님들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에 따뜻함을 느꼈지만, 동시에 그동안 감사하는 마음 없이 이런 연구 결과들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내가 부끄러웠다. 연구결과는 차갑고 중립적으로 보되, 그 너머 연구자와 피험자를 따뜻한 마음으로,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쓴 데이비드 스노든은 연구를 진행하며 많은 수녀님들의 자서전을 읽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도 전반적으로 수녀님들, 그리고 데이비드 교수의 연구 과정에 대해 생생한 묘사를 담고 있다. 그래서 비록 번역되어 전해진 책이지만 생생하게 그 모습이 그려지며 읽을 수 있었다. 영적인 모습보다, 정말로 인간적인 수녀님들의 모습에서 마음 깊은 따뜻함과 감사함을 느끼며 보았다.
https://m.blog.naver.com/beanalogue/22175961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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