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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랑코에

작성자스윗16(N.J.)|작성시간24.11.23|조회수198 목록 댓글 3

 

 

다육이들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오래 전에 포기했다

파랑새, 라울, 수연, 피치스앤크림, 당인, …

들여다보며 그 정도만 기억한다

 

 

 

 

 

 

긴 여행으로

날이 쌀쌀해지고 엊그제 첫눈이 내리기까지

돌보지 못했는데

오늘아침, 오랜만에 굿모닝!

 

카랑코에 둘을 안으로 들였다

꽃망울들이 맺혀있다

 

카랑코에

그 이름도 기억나지 않아

사진찍어 검색해도 ‘다육식물’이라고만 나온다

그러다 불쑥 떠오른 이름

 

이제는 가까웠던 친구들의 이름도

곧장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그렇지

당연하지

조금씩 지워지고 흐려지고

가벼워지는 게 …

 

 

 

첫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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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라울 1 | 작성시간 24.11.24 new 오랜만이십니다
    피치스앤 크림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집 안에 키우는 다육이
    이름 좀 모르면 어떨까요
    가벼워진다고 표현하신 스윗님 멋있어요
  • 답댓글 작성자스윗16(N.J.)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24 new 👍
    저의 피치스앤크림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제주약초노인 | 작성시간 24.11.24 new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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