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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공통의 관심사

작성자참소리|작성시간10.05.17|조회수146 목록 댓글 4

어제 친정엄마가 다니러 오셨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알타리김치를 담그셔서 

그 무거운것을 가지고 오신것입니다.

제 나이 60인데도  83세의 어머님께서 

아무리 말려도 막무가내십니다.

 

울집 베란다를 보시며 하신말씀

"화초 다섯개 가져다 주었더니 꽃장사해도 되겠네~

가꾸기를 생각해야지~  그만 사들여라"

 

가꾸기의 선배인 엄마에게 이 식물은 햇빛을 좋아하고

또 이넘은 물을 좋아하고 반그늘에 두어야하며 등등등 

실전 경험도 없는 어설픈 지식을 전했습니다.

 

머잖은 곳에 살고있는 여동생에게 엄마오셨다하니

지난주에 사들인 베란다 새식구들 정리하느라

도저히 올수없노라 할일이 태산이라합니다.

 

결국 저와 엄마가 가서 거들기로 하고 갔는데

ㅎㅎㅎ 일은 해주지도 않고, 아니 못하게 방해까지 하고

거실에 앉으라고 하며 다과상을 차렸는데도

세모녀는 베란다를 바라보서 선채로 

베란다 가득한 식구들의 사연들을 듣습니다.

 

하지만 저의 주된 관심사는

번식이 잘되는것 몇가지씩 얻어다 물꽂이할 생각뿐ㅋㅋ

저 확실히 빠졌습니다. 중독입니다.

 

돌아오는 제 차안엔

흑고무나무 가지 두개 ,공장선인장 다섯가닥

보라사랑초 ,청사랑초, 흰색과 붉은색의 철쭉두분

홍페페 세가지, 물꽂이한 개운죽 한컵

이름모를 잎이 작은 덩굴식물류

벌레때문에 퇴출시킨 양란화분 세개가 실려있었고

작은 것에 행복해 하는 입이 귀에 걸린 제가 있었지요. 

 

화초를 가까이 하면서 동생과의 데이트도 잦아졌고

어머니와의 대화도 더욱 풍성해졌읍니다.

공통의 취미를 가졌다는것, 좋은일이고 행복한 일이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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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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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모아넷 | 작성시간 10.05.17 가족들 모두 행복한 취미를 가지셨네요~~
  • 답댓글 작성자참소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17 정말 그렇지여?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작성자몽글이예뻐 | 작성시간 10.05.18 공통의 취미를 가지셨다니, 너무 행복하시겠어요~저희는 가족들 모두 화초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저만...;;; ㅎㅎㅎ
  • 답댓글 작성자참소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19 저도 여러번 동생에게 엄마에게 화초를 선물받기도 했지만 돼지코에 진주고리격이었지요.죽이고 또 죽이고도 무심했는데 어느날 어느시에 필이 파악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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