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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맘먹고...

작성자주니이니미니|작성시간04.11.23|조회수186 목록 댓글 5

저녁담에 큰애 한테만 애기하고 두 딸래미 몰래 운동 갔다왔답니다.

여기까지 맘 먹기가 얼마나 힘들던지...

결혼하고 20키로 불은 몸을 지탱하기란....

그래서 오늘 큰맘먹고 운동하기로 결심했답니다.

무작정 걸었죠.

아들래미한테 전화왔답니다.

어머니 과자 언제 먹을까요(참고로 운동가는 조건으로 과자 사놓고 왔거든요)

먹고 싶을때...

그리곤 운동마치고 집에 올때까지 전화가 없었죠.

깨운한 기분으로 애들 재우고 십자수 놓다가 사랑스런 화초들로 눈이 자연스레 가더군요.

흑흑흑....

근데 이게 왠일이레요.

철쭉 꽃들이 모두 바닥에 떨어져 있네요.

우리 셋째 짓이래요.

얼마나 슬프던지.

지금도 잠안자고 엄마를 괴롭히고 있답니다.

참고로 울 딸래미는 이제 겨우 20개월 되었는데 오빠 언니가 있어서 인지 말과 행동이 엄청 빠르답니다.

엄마한테 뭔가를 요구했다가 안되면 화분으로 간답니다. 그리곤 슬거머니 화분을 만지는 시늉을 한답니다.

그뒤는 엄마한테 되지도록 맞죠.

어디 감히 엄마를 위협해...

다들 즐건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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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또정이 | 작성시간 04.11.24 셋씩이나..대~~단~~해요!! 전 하나도..불감당인데..울랑..둘째 맹글어보자카는데.. 제가 그럼니다...내부텀 철좀들고....님.. 행복해보이세요.. 저도..철좀들면..둘째 셋째.. 열심히 맹글어 볼람니다..
  • 작성자바닷가마지막집 | 작성시간 04.11.24 울딸냄도 이제 20개월에 접어들었네요... 무쟈게 말 잘합니다그려... 이젠 노래도 부르네요... 물론 제 성깔을 알아서 그런지 할배 화초만 죽으라고 괴롭히고 울집 화초는 절대로 절대로 손도 안댑니다... ㅋㅋ... 엄마를 위협하는 딸냄... 넘 멋지당...ㅋㄷㅋㄷ...
  • 작성자질그릇 | 작성시간 04.11.24 그런 따님에게 박수를...운동을 시작한 님께는 더 큰 갈채를...전 숨쉬기 운동만 한답니다. 세남자의 구박도 꿋꿋하게 견디며... 근디 늘어나는 뱃살, 거울의 내몸매보고 내가 놀라서깜짝
  • 작성자초이 | 작성시간 04.11.24 딸램 하는 짓이 귀염네여!!! ㅎㅎㅎ
  • 작성자깜장콩 | 작성시간 04.11.24 20kg면 시간 마니 걸리 것네여 ^^, 운동 갈때 마다 알라덜 과자 사줘서 애덜이 팍팍 찔까 무섭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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