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이 내릴때가 지났는데 안온다 했더니 이틀 연속 제법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사진을 찍을 욕심에 아침 일찍 나가서 이것저것 보이는데로 담아왔습니다.

사람은 어려움에 닥쳐봐야 진정한 친구를 알 수 있고 식물은 겨울이 와봐야 푸르름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번쩍 떠오르게 하는 상록수중에 상록수 소나무의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눈이와서 온 벌판이 눈 속에 덮여버리니 새들도 갈곳은 이런 하천이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물 속에서 고기도 잡고 천적으로부터 보호도 받고 그러다 눈 녹으면 슬슬 먹이활동 나가고.......
사진이 제 카메라의 한계로 선명치 못해서 그렇지 이런저런 새들이 뒤엉켜 사람들 시장을 방불케 한다.

산 비들기 세마리가 전깃줄에 앉아 눈 덮힌 벌판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산수유 열매위에도 눈이 덮히고...

쥐똥나무 열매위에도 눈이 덮히고..

찔래 열매의 붉은 색상은 눈 속에서 더 빛나고..

눈 덮힌 금학산이 마치 히말라야 고봉을 연상시킨다.

이제 태어나서 첫번째나 두번째 겨울을 맞는 어린 소나무... 소복히 뒤집어쓴 눈의 무게가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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