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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예보가 시시각각 달라지더니
이제 예보는 커녕 중계도 늦네요
날씨가 흐려도 비 예보는 없었는데
오후 5시반부터 가랑비가 내려서 부랴부랴 널어놓은 땅콩을 거둬들이고서야 확인해보니
비가 그려져 있네요
제가 5시에 천기를 보니 비가 조금 내릴것 같아
남편에게 말하니 비 예보가 없다고 안 온다 하더라구요
결국 제가 이긴거죠 사실 제가 평소에
하늘을 보고 비 오는 걸 잘 맞히거든요
그래서 기상청으로 가라는 소리를 자주 듣지요~~^^*
암튼 오늘 우리 일정대로 고구마를 캐는데
오전에 땅콩 씻어 널고 고구마 순과 고구맛대를 따고
오후에 캐다보니 다 캐지 못했지만
흙속에서 보물을 캐듯
캐는 재미가 쏠쏠 했답니다
기대보다 훨 많이 나왔거든요
이 맛으로 농사를 짖는거겠지요?
님들!~~비도 그치고 아주 적당한 온도네요~~
오늘 밤도 기분좋은 밤 되시길 빕니다!! 작성자 나란다 작성시간 24.10.27 이미지 확대 -
벌써 10월도 마지막 휴일이 지나 가네요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군요
산에는 나무가 오색으로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가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작성자 평창비트농장 작성시간 24.10.27 -
시월의 마지막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지요
야외 대형솥에다 곰국을 끓이면서
지난번에 캐다만 땅콩을 캐서 따고
고구마 줄기와 순을 조금 땄어요
내일은 고구마를 캐려구요
일체 일이라고 손가락 끝도 안 도와주는 딸이
한줄씩 심은 땅콩과 고구마 캐는 일은 재미있다고 해마다 도와주는데
이번 주말엔 선약이 있다고 안 왔네요
전원 생활 한답시고 농사를 전혀 안 지을수도 없고
전혀 농사라곤 안 지어 본 서툰 농부가
처음 1~2년은 황소 뒷걸음치다 쥐 잡는다고
참깨. 들깨, 배추, 무 농사가 어찌나 잘 되었는지
동네 분들이 놀랬답니다
근데 거둬서 갈무리 할 줄 몰라서
참깨는 수확시기를 몰라서 밭에다 싸락눈 뿌리듯 다 빠지고
들깨는 가위로 송이송이 잘라서 터니 고생은 배로하고
결국은 동네분이 도와줘서 반 나누고
배추, 무는 너무 많이 심어서 무척 잘 됐는데
팔 생각도 못하고 저장을 잘못해서 그 많은 걸 봄에 버리느라 몸살이 나서
이제 농사는 쌈종류와 김장채소
먹을 만큼만 짓기로 하고
모두 꽃밭으로 만들었어요
님들!~~편안하게 주무시고
내일 출첵방에서 뵈요!! 작성자 나란다 작성시간 24.10.26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