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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여행] 구례 산동 산수유 마을............7

작성자유랑자1|작성시간22.04.26|조회수107 목록 댓글 2

[구례군 여행] 구례 산동 산수유 마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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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여행] 구례 산동 산수유 마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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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산수유 마을은 5번짼가 모를 정도로 소개를 하였으니 그냥 묻어가고 싶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정국에서 방문을 하였으니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차원에서 소개하여 본다. 본시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의 유산

은 척박한 땅에 농사치기가 힘들어서 시작한 것이 효시[嚆矢]가 되었지만 매년 봄의 전령사로서 지리산의 상춘

객[賞春客]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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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00m에 위치한 구례군 산동면 위안월계 산수유마을은 매년 3월이면 노란 산수유로 만발한다. 백두대간

만복대의 물줄기 산동정수장은 2010년 전국 최우수 수질로 대통령상을 받았을 정도로 생수공장, 게르마늄이

함유된 지리산 온천 암반수와 최고 수질의 물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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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겠지만 이곳에 나는 산수유는 전국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9월의 햇살과 일조 조건은 전국 최고 우량 산

수유를 만들어내고 있다.  산촌생태마을인 산수유마을은 봄에는 산수유 축제, 여름에는 수락폭포, 가을에는 산

수유 열매 축제가 있으며 겨울에는 만복대의 설경을 함께 갖춘 지친 영혼을 위한 달콤한 여행 테라피[therapy]

에 최고의 휴식을 선사하는 마을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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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산수유 옛길 트레킹과 대동여지도 옛길 걷기 등 지리산 둘레길 7구간 인접구역이며 상위에서 묘봉치까지

의 등산로, 당골에서 성삼재까지의 등산로, 지리산 온천에서의 휴식 등 다양한 건강과 휴식을 겸하는 참살이여

행이 될 수 있는 곳이기에 이 유랑자[流浪者]가 매년 잊지 않고 연례행사[年例行事]로 찾아드는 유랑자만의 봄

맞이 단골 아지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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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것이 봄만되면 여유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서 또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보호하고 자유와 느림을 추

구하며 살아가자 는 슬로시티의 운동에 발 맞추어 오기를 여러해, 유랑자는 그렇게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고 잠

시 자연 속에서 시간을 멈추어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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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인생이란 서두르든 천천히 하던 인생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흘러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인생이란 자신이

가장 편한 방식대로 사는 게  가장 좋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유랑자 만의 삶의 방식이다. 그래서 같은

길이긴 하지만 해마다 찾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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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춘 삼월이면 봄꽃은 어김없이 남해를 지나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 지리산까지 행진하고 있다.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서 한바탕 꽃잔치를 벌인 매화는 섬진강변을 울긋불긋 수놓더니 전남 구례 지리산까지 파고든다. 매

화에 뒤질세라 지리산 자락 구례군 산동면에서는 산수유가 또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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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과 경남 하동에서 섬진강을 따라 구례까지 이어지는 봄꽃 길은 그 옛날 이순신 장군의 ‘조선 수군 재건의 길’

이기도 하다. 1597년 8월 원균이 이끌던 조선 수군은 칠천량 해전에서 왜군에게 궤멸되다시피 한다. 이에 백의

종군하던 이순신은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돼 섬진강변을 따라 북상하며 수군 재건을 모색했던 그 길이다. 그

때 그 육로는 이순신의 희생과 고뇌로 얼룩진 길이었지만, 425여 년이 지난 지금은 화사한 꽃길로 변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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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유랑자는 봄을 따라 오르는 은어 떼의 길을 밟는 게 아니고 항상 거꾸로 봄을 쫓아 내려간다. 그 시작점은

전북 남원이다. 먼저1638년(인조16) 재건한 조선을 대표하는 누각이 남원 광한루다.  광한루는 본래 조선 초에

지어진 건물이다. 1419년 남원으로 유배온 명재상 황희가 광한루를 올렸다. 당시의 이름은 광통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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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4년 중건의 과정을 거쳤는데, 정인지가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라 칭한 후 광한루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

었다. 광한청허부는 달나라의 옥황상제가 사는 궁전을 뜻한다.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누각에 들 정도로 만듦새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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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이루어진 팔작지붕형태의 건물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광한루를 포함하여

연못, 방장정, 영주각 등이 어우러진 정원인 광한루원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다음으로 들른곳은 구례 산동 마

을에서 노오란 산수유 꽃을 구경하고 다음으로 들린 곳이 섬진강을 즈려 밟을 수 있는 사성암, 이어 하동 화계

장터를 지나 광양 매화마을을 봄 햇볕과 더불어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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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코스는 벚꽃 필때 먹는다는 벚굴의 고장 망덕포구 벚굴 잔치다. 이것이 매년 유랑자가 봄나들이

하는 코스다. 그리고 향긋한 내음, 눈앞에 놓인 봄을 사들고 와서는 이렇게 그 봄을 해마다 파는 유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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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광한루에 이어 두 번째로 들른 곳 이산의 동쪽에 있다하여 산동(山東)으로 짓는 데 비해서 여기 산동(山

洞)은 산속 깊은 마을이라는 동(洞)을 사용한다, 산동은 여느 지리산처럼 여순사건 이후부터 6.25전쟁 기간 동

안 빨치산의 입산과 이를 토벌하기 위한 군경과의 대치가 치열했고, 이념을 떠나 그 시기 이곳에 살았던 모든 이들에게 엄청난 상흔을 남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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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아픈 4.3사건처럼 산을 둘러싼 이념의 갈등은 실로 가슴 아픈 일이다. 먼저 산수유 마을은 돌담길을 따

라 올라가서 산수유 사랑공원을 본 다음 섬진강의 원천인 서시천에서 반석의 자연을 만킥하고 상위마을 전망

좋은 언덕위에 있는 산유정에서 마을을 조망하는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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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바라보면 지리산과 함께 노랑색이 절묘하게 어울려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풍경이 펼쳐진

다. 상위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많이 없다는 것과 이 아름다운 큰 돌담길들이 많이 있다. 콘크리트가 다

소 방해될 수 있지만 이끼가 낀 파릇한 바위 사이로 들어오는 노오랑 산수유는 마음을 편안케 한다.

산수유 열매는 간장과 신장을 보해주고 원기 보강에 효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 노랑꽃이 지고 나면 여름에는

초록색 열매가 가을에 입이 지면서 붉게 물들어 간다. 그 또한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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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노란 꽃을 보면 어느새 초록색 열매들이 맺히고 가을이 다가오면 붉은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서 겨우내 매달려 있다. 원기회복에 탁월하다고 하니 산수유 붉은 알맹이를 찾는 이가 많을 듯하다.

*산수유마을의 이야기에 의하면 천 년 전에 중국 산둥지방의 처녀가 구례에 시집오면서 가져온 산수유가 퍼져

나가면서 산수유 마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산동면의 산동마을과 산둥지방의 산둥은 어딘가 에도 닮은 감이

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배나무는 수명이 50~75년 정도로 다른 나무에 비해 비교적 오래 사는데, 정성 들여 기르지 않거나 가지를 쳐

주지 않으면 상당히 크게 자라기도 한다. 심은 지 4~7년 안에 충분한 양의 배가 열리기 시작하며, 20~25년 정

도 자라면 50~90알을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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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의 노오랑 꽃은 참 오래간다. 초기의 노오랑색의 깊이가 진한 것이 시간이 가면서 점점 희미한 연노랑으

로 변해가면서 벚꽃이 필 때까지 이어진다. 그래도 노랑은 노랑이다. 샛노랑을 빨리 보고 싶다면 광양 매화가

50% 피는 날을 잡아서 이 동네로 넘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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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도시의 걸음 대신에 천천히 걸어가며 느림의 미학을 즐기면서 샛노랑 꽃길을 봄에 걸어 보는 것은 이 유

랑자가 한 해를 시작하며 한해를 살아가는 에너지가 아닌가도 싶다. 고로 떠나시라.

끝으로 산수유길 총 5코스는 12.4㎞로 조성되어 있으며, 구간마다 소요시간과 거리가 안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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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세계 최고의 배 생산국이며 중국·미국이 그뒤를 따른다. 그밖에 프랑스·일본·스페인·독일·터키·오

스트레일리아·불가리아·남아프리카 등도 꽤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캐나다·뉴질랜드·남아프리카·오스트

레일리아에서는 대부분의 수확량을 통조림을 만드는 데 쓰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주로 후식이나 술을 담그는

데 쓰고 그다음으로 통조림을 많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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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꽃담길 . 꽃길 : 평촌마을, 반곡마을, 대앙마을 2.8㎞ (소요시간 : 55분) / 구산마을 거리 0.8㎞ (소요시간 : 15분)

 

산수유문화관ㅡ300mㅡ평촌마을(서시천변)ㅡ600mㅡ반곡마을(대음교)ㅡ200mㅡ징검다리(서시천)ㅡ180mㅡ대

음교ㅡ910mㅡ평촌마을(평천교)ㅡ220mㅡ(방호교ㅡ200mㅡ사랑공원ㅡ220mㅡ문화관) / (방호교.꽃길분기점ㅡ

200mㅡ출렁다리ㅡ350mㅡ구산공원(정자)ㅡ220mㅡ지리산 나들이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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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길은 노랗게 만개한 꽃과 지리산에서 산수유마을로 흘러온 물줄기가 만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드는 경관

을 볼수 있는 산수유길 대표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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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 사랑길 : 원좌마을, 상관마을 3.1㎞ (소요시간 : 50분)

산수유문화관ㅡ120mㅡ산수유축제 상설행사장ㅡ120mㅡ수석공원ㅡ550mㅡ원좌마을(입구)ㅡ540mㅡ원좌마을

회관ㅡ680mㅡ상관마을(다랭이논길)ㅡ820mㅡ상관마을회관ㅡ120mㅡ상관교ㅡ200mㅡ사랑공원(1코스 꽃담길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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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산수유의 꽃말을 담은 사랑길은 매년 봄 열리는 산수유꽃 축제 무대를 지나 원좌마을

과 상관마을까지 둘러볼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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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풍경길 : 상위마을, 하위마을 1.7㎞ (소요시간 : 40분)

하위마을(농어촌버스정류장)ㅡ100mㅡ각시계곡ㅡ320mㅡ상위교ㅡ30mㅡ상위마을(벼락바위)ㅡ180mㅡ돌담길

ㅡ510mㅡ산유정(정자)ㅡ580mㅡ하위마을(농어촌버스정류장)

 

★산동에서 가장 높은 마을이자 산수유나무가 가장 많은 상위마을의 풍경길은 주민생활 속에 스며든 산수유농업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탐방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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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스 천년길 : 삼성마을, 수평마을, 달전마을 2.6㎞ (소요시간 : 40분)

삼성마을회관ㅡ50mㅡ벽화길ㅡ1300mㅡ수평마을(마을길)ㅡ300mㅡ수평교회ㅡ300mㅡ지리산오토캠핑장ㅡ

400mㅡ달전마을(입구)ㅡ150mㅡ원달보건진료소ㅡ70mㅡ달전마을 산수유보호소(할아버지 나무)

 

★천년길은 산지가 대부분인 산동면에서 경작할 수 있는 너른 땅이 가장 많았던 삼성마을과 수평마을을 지나

달전마을까지 이르는 탐방코스로 천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할아버지 나무를 만날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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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 둘레길 : 현천마을 1.4㎞ (소요시간 : 30분)

현천마을ㅡ270mㅡ사진전망대ㅡ160mㅡ현천마을회관ㅡ220mㅡ견두산등산로 분기점ㅡ100mㅡ현천전망대ㅡ

100mㅡ견두산등산로 분기점ㅡ220mㅡ현천마을회관ㅡ180mㅡ현천제(조망데크)​​ㅡ150mㅡ현천제(뚝방)ㅡ170m

ㅡ현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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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과 이어지는 둘레길은 견두산의 줄기와 냇가가 만나는 현천마을을 한바퀴 둘러 볼수 있는 탐

방코스로 봄이면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는 냇가와 현천제(저수지) 주변에 산수유 꽃이 지천으로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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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수 중 하나이며 지구상의 모든 온대지역에서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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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배는 사과보다 달고 씹을 때의 감촉도 더 부드럽다. 배는 다육질의 과육 안에 석세포(石細胞 )라는 단

단한 세포가 있어 사과와 구별할 수가 있다. 배는 사과 모양으로 생긴 것도 있지만 보통 길쭉하여 줄기에 달린

쪽은 너비가 좁고 반대쪽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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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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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산동면 대평리 130-2

(도로명)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꽃길로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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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헤일리 | 작성시간 22.04.26 저도 몇년만에 3월에 다녀 왔었어요
    제가 갔을때는 산수유꽃이
    아주 절정은 아니었던듯 해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유랑자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26 네 보편적으로 3월 중순이면 피크구요.
    4월이면 파장 입니다. 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3월 말이라도 가시면
    남아있는 산수유 꽃을 볼수 있답니다.
    이 유랑자는 4월 초에 가서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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