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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행] 제주 시골풍이 가득한 카페 라라............45

작성자유랑자1|작성시간22.05.26|조회수232 목록 댓글 0

#[제주시 여행] 제주 시골풍이 가득한 카페 라라............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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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행] 제주 시골풍이 가득한 카페 라라............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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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봄. 가을은 여행의 계절이다라고 평하고 들로 산으로들 떠나길 좋아한다. 물론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행 다니기 딱 좋다는 이야기도 된다. 특히 제주도 여행은 더더욱 그렇다, 왼지 이국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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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한라산이 어우러진 곳, 해안의 절경을 따라 굴러온 바람에 울어대는 파도소리와 넘실대는 수평선을 눈

과 가슴에 담기에 너무나 멋스럽기 때문이다. 일단은 비행기를 타고 바다를 건너간다는 것이다. 이는 바다건너

외 여행이라는 기대감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기때문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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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묘미와 또 다른 번뇌, 그러나 타고난 본능은 속일 수는 없다. 그 덕분일까, 암튼 젊었을 적부터 유랑자는

어디 가는 걸 참 좋아했다. 혹자들은 역마살 낀 놈이라고 투정석인 언행도 하지만 그거는 그렇게 하지 못한 사

람들의 편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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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이런 외출이 아니면 연 맺기 힘든 낯선 곳과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왼지 좋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다. 일상을 떠나오면 살짝 들뜨는 기쁨과 설렘도 유랑자 에겐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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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평소에 하기 어려웠던 言行[언행]이나 表現[표현]을 해보기에도 여행만큼 좋은 것은 없기 때문

이다. 누구에게도 구속되지 않은 완전 자유의 몸, 기분이 업되어 무엇이든 사랑할 수 있는 시간, 그래서 사랑하

는 사람들은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여행을 함께 떠나 더 사랑하게 되어 돌아온다. 그래서 유랑자는 어디 가는

걸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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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랑자는 가파도 가는 길에 봄바람 때문에 배가 뜨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차를 돌려야만 했다. 그렇다면

순서를 바꾸어서 다음날 가기로 했던 비양도로 차를 돌렸다. 비양도로 가는 길목에서 애월에 당도 했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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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을 찾다가 우연히 들렀던 ‘라라’라는 카페다, 물론 제주도에 정말 예쁘고 핫한 카페들이 많지만 그곳들은

항상 사람들이 몰려 복잡하고 시끄럽다. 여행은 사람구경이 반이라고들 하지만 유랑자는 그렇지가 않다. 때론

정신없는곳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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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엔 조금은 외진 곳 제주의 시골풍이 가득한 곳에서 조용하게 오붓한 시간을 즐기기에 좋은 카페를

찾다가 만난 “라라“ 閑寂--[한적]하기로 이만한 카페도 없는 것 같다. 먼저 유랑자는 카페에 도착한다.  일단 느

낌이 좋다, 그러나 너무나도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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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을 활짝 열어 놓은 카페는 생각보다 어수선하지 않고 평화로워 보인다, 선이 없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선선한 바람과 문밖으로 살짝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를 뒤로하고 난 먼저 유채 밭으로 방향을 잡는다. 누구하나

잡는 이도 말리는 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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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이 걸쳐져 있는 작은 정원 오솔길을 따라 가는 길이 작지만 그러나 꽤나 낭만적이다. 뷰는 서울 도심의

화려한 카페 보다는 나름 제주답게 시골풍이 강한 소박한 카페의 작은 소공원이다. 공원 한켠엔 봄 제주의 얼

굴격인 유채꽃이 滿發[만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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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게 피어 황금물결을 이룬 유채꽃의 향기, 바람 끝에 매달려온 달콤한 향기가 달고나를 찍어낼 때 노랗

게 보글거리는 설탕 내음처럼 감미롭다. 일단 몇 컷 찍고 다시 카페로 향한다. 카페 안은 조용한 게 마냥 창가에

앉아 멍때리기 좋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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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라라”, 파스텔 핑크 색의 컨테이너 박스와 플라스틱 바구니를 인테리어 소재로 삼아 깔끔한 레트로 감성

분위기를 자아내는 애월의 예쁜 베이커리 카페라고 부를 수 있겠다.  라라카페는 통창 유리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기 때문에 시원스러운 바깥 풍경을 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뷰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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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담하고도 깔끔하게 조성된 조경들이 작은 소품처럼 아름답다, 나름은 작지만 예쁜 풍경들을 사진에

담을 수가 있다. 제주의 푸른 물결과 노랑 꽃물결의 조화가 마치 그림 한 폭처럼 그려놓았기 때문이다. 실내는

익숙하고 세련된 공간이 주는 안정감이라고나 할까, 왼지 편안함이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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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 카페만의 장점일 것이다. 카페는 더 특별하다. 원두 가는 소리, 이곳만의 음악, 봄의 햇살과 바닷바람이

반복되어 닳은 빛바랜 계단, 그리고 옛 추억들. 나름은 카페만이 갖는 장점이자 낭만이 있다.

공간에 시간이 쌓이고 사람들이 오가면 어느덧 場所性[장소성]이 생겨날 것 만같은 분위기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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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소성은 곧 브랜드가 될 것이다. 시크하고 힙한 카페가 하루가 다르게 생기고 사라지는 요즘, 그럼에도 불

구하고 오래도록 애월을 지켜주길 바랄 뿐이다.  암튼 애월 라라카페는 커피메뉴와 베이커리 메뉴뿐만 아니라

기름떡과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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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메뉴를 드실 거라면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만 판매하고 있으니 이점을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

을 듯하다. 라라카페에서는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상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파스

틸핑크는 라라카페의 상징이다. 어느 제품이든 라라카페의 예쁜 로고가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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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도두나 용담 해안 도로 쪽으로는 멋진 커피집들이 해안 도로를 끼고 늘어서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관광객들이 그만큼 많고 붐빈다. 이곳은 제주 시내에서(신 제주를 기준으로) 멀지 않은 곳에서 제법

좋은 분위기에 덜 붐비는 한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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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곳은 싫고 조용한 카페를 찾고 싶을 때 좋을 것 같다, 제주시에서 서귀포나 한담 등으로 이동할 때도 이

곳에서 잠시 짬을 내어 커피를 마시며 제주 시골풍의 멋스러움을 누리며 여유를 부려보는것도 추천 할만하다.

이를테면 제주만의 풍경이다. 앞엔 말이 뛰어놀고......밑 버스 주차장만 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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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찔레꽃 향기를 맡아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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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을 보면 노래가 생각난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우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그런

데 왜 찔레꽃이 붉게 핀다고 했을까??. 분명 백옥같이 하얀 색인데...원래 찔레꽃은 백옥같이 하얀 꽃이다. 그러

나 토양조건이나 개체에 따라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드물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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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 찔레꽃은  꽃이 지고 나면 빨갛게 열매가 열리는데 그 열매는 영실이라 하여 약재로 쓴다.

효능으로는 생리통, 생리불순이나 신장염 치료에 효험이 있다. 8~9월에 열매를 따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달

여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하지만 약은 꼭 약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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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나무 뿌리는 산후통, 부종, 어혈, 관절염 치료에 좋고, 뿌리에 기생하는 찔레 버섯은 어린아이의 경기, 간

질 치료에 최고의 묘약이며 각종 암 발생을 억제하는 탁월한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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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커피와 전문 파티시에가 매일 갓 구워낸 베이커리류인 마들렌(밀가루, 버터, 달걀, 우유 따위를 넣고 반죽

하여 조개 모양으로 구운 프랑스 과자), 레몬 파운드케익(레몬 껍질을 곱게 갈아서 설탕으로 잠시 버무린 뒤 사

용하면 레몬 향이 설탕에 은은하게 베어 파운드케이크의 풍미가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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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낭시에와 케이크(계란 흰자위. 설탕. 분말 아몬드. 밀가루. 그을린 버터를 섞어, 직사각형의 얕은 틀에 넣어 구

운 작은 과자). 그리고 라라카페만의 마카롱(달걀흰자, 설탕, 아몬드 가루를 배합해서 만든 머랭 쿠키의 한 종류)

과 머랭쿠키(머랭에 향료나 견과류 따위를 넣고 모양을 내어 오븐에 구운 과자)를 즐길 수 있으니만큼 특별한 날

에 소중한 사람에게 하는 예쁜 포장의 선물도 추천하고 싶다. 물론 케이크는 주문 제작 가능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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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순을 흑설탕이나 꿀로 발효시켜 먹게 되면 성장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되고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어렸을땐 찔레순은 간식 거리로 먹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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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전설

고려 때 몽골족에게 매년 처녀를 바치는 관례가 있었다. 어느 산골에 사는 찔레라는 착한 소녀가 몽골에 끌

가게 되었는데. 찔레를 받아들인 몽골족 주인은 착해서 찔레를 호되게 일을 시키지 않았다. 오히려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주었다. 하여 찔레는 몽골에서 호화롭고 자유롭게 있었다. 하지만 찔레는 늘 고향에 있는 가족들 생

각이 가득해 향수병에 걸렸다.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찔레를 가엽게 여긴 몽골 주인이 찔레

의 가족을 찾아오라고 사람을 보냈지만 고향에 가족을 찾지 못하고 가족을 찾으러 간 사람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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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번엔 찔레가 가족을 찾기 위해 몽골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고향에 갔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찔레는

가족과 동생의 이름을 부르면서 산속도 헤매었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슬픔에 잠긴 찔레는 몽골로 다시 돌아가

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생각을 하게된다.

찔레는 몇 날 며칠을 헤매다가 결국 고향 근처에서 죽고 말았는데..... 그 후 그녀가 동생을 찾아 헤매던 산,

울마다 그녀의 마음은 흰 꽃이 되고 그녀가 흘린 눈물은 붉은 꽃이 되고 동생을 부르던 그녀의 아름다운 소리

는 향기가 되어 온 산천에 아름답게 피어났다는 솔화가 전해져 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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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꽃 :노란 씀바귀꽃의 꽃말은 "순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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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명으로는 "산고매, 황과채(黃瓜菜), 고채(苦菜), 활혈초(活血草), 소고거라고도 한다.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

분을 약재로 쓰는데 봄에 꽃과 함께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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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의 약효로는 해열, 건위, 조혈, 소종 등의 효능이 있으며 허파의 열기를 식혀 준다고 한다. 소화불량, 폐

렴, 간염, 음낭습진, 타박상, 외이염, 종기 등에 약으로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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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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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광령평화10길 13 (우진빌딩 2층)

*지번)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160-1

*대표전화번호 : 064-742-9200

*영업시간 : 매일 10:00 - 20:00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국민지원금

*인스타그램 : http://instagram.com/jeju_lara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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