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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행]맛집탐방. 미국식 해물찜의 진미, 신화월드 크랩통...........52

작성자유랑자1|작성시간22.06.12|조회수87 목록 댓글 0

#[제주시 여행]맛집탐방. 미국식 해물찜의 진미, 신화월드 크랩통...........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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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행]맛집탐방. 미국식 해물찜의 진미, 신화월드 크랩통...........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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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의 여행을 끝내고 숙소로 이동하여 民生苦[민생고] 해결을 무엇으로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다가 신화
월드 지하에 크랩통이라는 해물요리 전문점을 생각해 냈다. 역시 여행의 피로 회복제는 먹을 것 만큼 좋은 약
은 없다. 최고의 피로 회복제 기절할 만큼 맛있는 요리. 과연 무엇이 유랑자를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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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의 여행의 주 목적은 첫째는 힐링이지만 둘째는 이 먹거리를 빼놓을수 없는게 사실, 먹거리를 찾아 헤매
는 하이에나처럼 유랑자가 킁킁 거리며 찾아 나선 요리집, 여행에 있어서 이만한 잔재미가 또 있을까?, 맛있는
여행, 이 또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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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이 바다인 제주도까지 왔는데 육지에서 매일 먹는 일반식이 아니라 뭔가 특별한~ 해산물 먹을 수 있는 곳
을 찾다 보니 신화리조트와 연결된 신화월드 푸드 에비뉴에서 미국식 해산물 맛집 크랩통이란 요릿집을 본 기
억을 더듬어 낸 것이다. 우~쒸 머리가 좋은건지 아님 나뿐건지(돈을 써야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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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신화 월드는 호텔 내에서 모든 게 가능한 월드클래스다. 이를테면 테마파크에서 놀고 워터파크에서 수영
을 하고 찜질방에서 몸을 녹인 후 쇼핑과 식사까지 가능한곳이다. 구지 시내로 나가지 않고서도 제주도 신화리
조트 한 건물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제주 가족여행에 있어 굉장히 큰 장점이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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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에서 갓 꺼낸 싱싱한 해물을 전용 찜기에서 쪄내 영양소 손실이 적고 신선한 해산물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즉, 조금 비싼 해물 찜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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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샤워를 끝내고 달려간 곳 ‘크랩통‘ 크랩통은 개방된 디너 공간도 있지만 단독 룸이 있어서 가족여행이나
모임으로 조용히 오붓하게 가족 내지는 연인끼리만 식사하기 좋은곳 이기도하다.
암튼 유랑자는 요릿집 문앞을 서성거린다. 이미 앞서 기다리던 3팀이 있기에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먹
을까 이것저것 두리번거리고 있는데 이내 차례가 돌아와 자릴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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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메뉴판을 보니 가격대가 좀 쎈편이다. 하지만 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3박4일 동안 한번쯤은 괜찮으리라는
판단하에 보일링 크랩(양념찜)으로 할까 크랩통(해물찜)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통 크게 합의 끝, 시그니처 메뉴
인 크랩통의 맛을 보기로 하고 랍스터 요리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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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넓고 양식 레스토랑 스타일로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었다. 아무래도 미국식 요리를 파는 곳이니 그런
느낌이 들도록 꾸며 놓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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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지만 랍스터는 우리나라에선 고급 요리로 정평이 나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주로 잡히는 랍스터는
수온이 낮은 캐나다산의 육질이 더 단단하고 질이 좋아 크랩통에서는 이를 직접 수입한다는 것인데 글쎄다. 일
단 ?? 표가 붙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신화월드의 신용도를 믿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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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해산물은 뭐니 뭐니 해도 ‘신선도’ 아닌가. 캐나다에서 항공직송으로 수입하는 활 랍스터는 제주공항
화물청사 안의 수족관으로 바로 옮겨져 산 채로 검역을 마치고 빠르게 크랩통으로 들여온다. 미션임파서블과도
같은 일사불란한 작전을 끝내고 식당에 도착한 랍스터들은 신선도상 ‘당연스레 맛이 뛰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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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미국식으로 인테리어를 하였고 따로 룸도 마련되어 있는데 테이블을 길게 이어 붙이고 좌석도 무척 많
아서 단체로 들어와서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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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신선도가 제일인 랍스터 요리, 아니 랍스터를 主宗[주종]으로 하는 각종 미국식 해물찜 요리다.
주문한 요리는 “미국식 크랩통 해물찜1.(랍스타. 전복. 뿔소라. 딱새우. BT새우. 키조개. 생합. 옥수수. 죽통밥. 계
란. 등등... + 돌문어 1마리추가.+ *랍스터 모듬버터구이쎄트1.(랍스타, 뿔소라, 전복, 새우, 딱새우),+ 새우 볶은
밥 3”, 가격은 27만 5천원으로+기타 주류등 합 3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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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 발목을 잡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다. 한국사람들 빨리빨리 문화, 성질
급한 것은 전 세계 사람들이 알아준다. 약간의 시간이 흘러 지루하다 싶을 즈음에 기본적으로 식단이 차려진다.
시간이 흘러 어렵사리 가져온 찜은 비주얼부터가 먹음직 스러우면서도 신선해 보인다. 랍스터는 따스할 때 먹
는게 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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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먼저 소스를 찍을 새도 없이, 김이 모락모락한 육질을 떼어내 바로 입에 넣어본다. 설탕을 약간 곁들
였나. 육질 특유의 달달함이 입안 가득한 게 굿이다. 따끈한 온도감과 야들야들한 살결, 향긋한 바다 냄새. 먹으
면서 눈은 남은 랍스터에 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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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더 뽀얗고 두툼한 꼬리 속살을 그대로 한 점 발라서 와사비 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입 안 가득 바다
향이 느껴진다. 또한, 질기지도 그렇다고 무르지도 않은 탱탱한 육질의 식감을 느끼기도 전에 입안에서 서서히
녹아 입에 척척 감긴다. 아~ 바로 이 맛을 즐기기 위해 유랑자가 랍스터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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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을 자극하는 풍부한 香味[향미], 이는 랍스터의 맛이 단연 일품인데다가 한번 그 맛을 보면 맛에 대한 깊은
감동으로 오감이 만족할 수 있는 육질과 風味[풍미]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랍스터 몸통과 꼬리는 찜과 버터구이
로, 새우머리는 살짝 튀겨져서 나오는데, 살이 꽉 찬 랍스터를 버터와 치즈로 구워낸 버터구이는 고소하고 담백
한 맛이 일품이라, 남녀노소 즐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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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의 맛은 단연 일품인데다가 한번 그 맛을 보면 맛에 대한 깊은 감동으로 오감이 만족할 수 있는 육질과
풍미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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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랍스터의 커다란 집게발을 한입에 넣어, 살짝 씹으면 흐르는 육즙과 더불어, 입 안 가득 특유의 향과 담백
함이 퍼지는 게 익숙히 알고 있는 그 맛이다. 또한, 따로 전분 없이 그대로 튀겨져 나오는 새우머리 튀김은 짭쪼
름 하고 고소해 중독성이 있어 술안주로 제격이다. 확실히 랍스터는 유랑자에겐 魔性[마성]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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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우는 회로 즐기고는 했는데 여러 가지의 재료와 함께 쪄서 나오니 또 다른 맛과 색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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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소라는 포크나 기다란 꼬챙이로 콕 집어서 쏙 빼내면 두툼하고 커다란 속살이 나오는데 특유의 비릿함이 없
이 고소하고 풍성한 맛과 쫄 기한 식감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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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머니머니 해도 랍스터는 마리당 한정판인 꼬리 회가 별미중 별미로 가장 맛있는
부위다. 바닷물을 꾹꾹 압축해 눌러 넣은 듯, 생기가 넘치는 랍스터 회는 바다에서 방금 잡아 올린 듯 텐션과 달
달하고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너무나 황홀할 정도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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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를 한 점 집어 와사비 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입 안 가득 달달함이 느껴진다. 또한, 질기지도 그렇다고
무르지도 않은 탱탱한 식감을 느끼기도 전에 입안에서 서서히 녹는다. 이게 랍스터의 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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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 때마다 ‘사각사각’ 청명하게 살이 부서지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오면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린다. 비
록 회보다 찜이 익숙할지라도 유랑자는 꼭 회를 우선으로 즐기라고 정말 권하고 싶다.  물론 랍스터가 살아 있
는 싱싱할 때만 가능하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그냥 찜이요 버터구이다. 조금은 아쉽기는 하지만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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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해산물이 듬뿍. 문어, 뿔소라, 딱새우, BT새우, 전복, 키조개, 생합, 옥수수, 죽통밥, 계란 메뉴판에 있는
것들이 모두 한 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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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돌문어의 거대한 빨판과 두툼한 다리를 보니 무척 먹음직스럽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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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은 육즙이 츄릅츄릅하고 탱실탱실한 육질은. 랍스터의 풍미를 한껏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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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대한민국에 국민들 중에 랍스터나 킹크랩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구워 먹든, 삶아 먹든, 쪄먹든, 회로 먹든, 탕으로 먹든 무엇으로든 당연히 맛이 없을리가 없다. 유랑자는 평소
랍스터의 가격대 때문에 노량진이나. 구리 수산시장에서 사다가 집에서 주로 쪄먹는 편이다. 비린내 제거를 위
해 소주를 붓고 랍스터를 찜통에 올려 바닥 물을 채우고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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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주도에선 한라산17이죠. 그 전엔 한라산은 도수가 높은 술이라고 유명했는데, 요즘의 유행이 낮은 도
수가 유행이라 그런지 17도짜리다. 간만의 소주 한 잔 해야~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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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영혼 끝까지 긁어먹고 싶어진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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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은 랍스터 크기에 따라 다르다. 큰 것은 큰 만큼 어마어마하다. 부드럽고 고소한 향기가 코끝을 자극해 보
는 이로 하여금 침샘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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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물에 삶는 것보다 랍스터 살의 무르지 않고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더해지면서 수분 유지가 더 잘되고,
특히 내장도 좀 더 잘 보존된다. 다 익힌 후에는 반드시 살을 떼어내 랍스터 내장에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별미
요. 또한 제대로 된 맛을 느낀다.
소위 '국-룰'이다. 고로 랍스터 본연의 풍미를 온전히 만끽하기 위해서는 갠 적으로는 찌는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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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은 속살까지 양념이 배서 따로 뭘 찍어서 먹지 않아도 풍미와 감칠맛이 입안 가득하다. 맛보니 제주신화
호텔 맛집에서는 신선한 재료를 쓴다는 걸 직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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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랍스터는 좌우의 큰 집게가 있다. 이 녀석들은 이 큰 집게로 먹이를 집어 먹진 않는다. 랍스터를 자세
히 살펴보면 작은 다리 끝에 모두 집게가 달려있다. 랍스터는 이 작은 집게로 먹이를 집어다 입에 넣는다. 큰 집
게는 적과 싸우거나 먹이의 딱딱한 껍데기를 부숴야만 할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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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의 집게의 힘은 엄청 강하다. 조개껍데기 같은 건 그냥 부숴버린다. 때문에 대부분의 랍스터는 이 큰 집
게를 고무줄로 묶어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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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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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304번길 38 (호텔동 지하1층)
**지번)안덕면 서광리 산 24
*영업시간(매일) 11:00 – 23:30
예약문의:064-908-1760(대표번호)
*팔로우:www.instagram.com/crabtong_shi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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