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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여행] 총독관저와 역사속의 스페인광장............6

작성자유랑자1|작성시간22.07.09|조회수261 목록 댓글 0

#[미국령 괌여행] 총독관저와 역사속의 스페인광장............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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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 괌여행] 총독관저와 역사속의 스페인광장............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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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이제 산타아규에다요새(FORT SANTA AGUEDA.괌 전망대)에서 이동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으

로 발길을 돌렸다. 하갓냐[아가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마젤란. 포르투갈출생) 탐

험가 레가스피에 의해 스페인이 괌 통치 선언을 한 이후 약 333년(1565년~1898년)간의 통치로 인한 괌 차모로

인 들의 아픈 역사와 그 흔적들이 남아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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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차모루" 라는 말은 "나는 존귀한 자이다 (I am noble man)"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아울러 "아가

나(Agana)" 라는 말은 피(Blood)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피" 는 생명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가나" 에서 피,

생명이 흘러서 괌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다시 말해서 아가나는 괌의 영적, 물질적, 지역적 중심지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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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페인 광장은 차모로인 들의 고통 받던 식민지 역사의 현장이며 괌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는 곳이다.

여행객들에게는 스페인 양식의 오래된 건물을 볼 수 있는 이국적인 광장이지만, 내면의 사건들을 알고 방문하

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숙연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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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괌은 1565년부터 1898년까지 약 333년간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다. 1736년부터 1898

년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할 때까지 이 넓은 부지는 스페인 총독의 궁전(관저)으로 사용되었다.  그후 미국이 빼

앗고 다시 일본이 빼앗은 땅이다. 다시 1944년 7월 21일에 미군이 비행기와 군함을 동원하여 아산비치와 산언

덕을 공격하였고, 일본군은 이곳을 사수하기 위하여 목숨 걸고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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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광장: 괌의 주도인 하갓냐의 중심에 위치한다. 1736~1898년에 스페인 총독 관저가 있었던 곳으로 1년

내내 잔디가 푸르고 중앙에 6각형의 하얀 음악당 키오스크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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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광장 가운데에는 정자가 있는데 스페인어로는 kiosko[키오스크]음악당 이라고 한다고 한다. 옛날에 이

kiosko를 중심으로 총독 취임식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고 한다. 현재도 괌지사 취임식을 비롯한 많은 행사

가 여전히 이곳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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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에 일본의 쪽발이의 17.500명의 군인들이 죽었다. [이 싸움에서 700명의 차모루가 죽었고, 18.000명의 차

루들이 집을 잃고 홈레스[부랑자]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매년 일본에서 무당들이 이곳에 와서 굿을 하며

과거 죽은 일본 군인들의 혼을 달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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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스페은 궁은 1944년에 완전히 파괴가 되었지만, 1980년 괌정부의 광범위한 복원 사

업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러나 역사의 흔적을 다 지우지 않고 기대로 보존함으로써 현재는 지붕을 포

함한 기초의 일부를 통해 당시 식민통치의 흔적과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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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 통치시절의 총독관저(Casa Govierno)가 있던 장소로 전반적으로는 잔디밭과 나

무, 정자가 있는 공원같은 풍경이지만 작은 대포 한 대가 스페인과 미국, 일본이 이곳에서 번갈아가며 격전을

벌였던 역사를 대변하듯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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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하우스(Chocolate House) :여름 집(Summer House)으로 알려진 둥근 형태의 초콜릿 하우스는 사교

모임 장소이다. 스페인 관습에 따라 늦은 오후에 방문객들에게 핫 초콜릿을 대접하였는데, 후에 미국의 역대

총독 부인들은 오후에 손님들에게 다과를 접대하였다고 한다. 초콜릿 하우스는 스페인 양식의 건물로 석회석

과 회반죽으로 마감하였고, 점토 기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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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드넓은 스페인 광장은 시원스럽다. 수백 년은 됨직한 巨木[거목]의 나무들이 마치 나는 지난 과거의 역사

를 알고 있다는 듯이 서있고 정원수 사이사이로 보이는 옛 건물들이 흉물스럽게 도 있는 모습 같지만 나름은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아 그 또한 평화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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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으로 잘 가꾸어진 그린 잔디는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고 불꽃나무의 붉은 색감은 쪽빛 하늘과 그린

숲 색감에 빨강색감을 덧칠을 해 놓은 듯이 나름 조화를 이룬다. 암튼 광장은 크게 볼거리는 없다손 치더라도

괌의 중심지로 괌 역사속의 한축을 담당했던 곳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곳이 아닌가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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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티아(Azotea) 2차 세계대전때  그나마 포격을 면했던 건물이다. 총독궁 위에 있던 오픈 테라스 현관이며,

전쟁 후에 기와가 얹혀졌다. (아조티아 우측 옆에 총독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총독궁은 사라지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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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총독궁(The Governor's Palace, Casa Govierno) - 사진 속에 있는 건물이 본래의 총독궁 모습이다, 

독궁은 스페인 총독의 업무실이자 거주지였던 건물로 1736년에 건설되어 1885년에 재건축되었다, 2층 건물로

1층은 무기고, 사무실 등 업무용으로, 2층은 주거용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1944년 2차대전때 미국

의 괌 탈환을 위한 전투 기간에 포격에 의해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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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벽과 덩그러이 놓인 대포가 세월의 무상함을 잠시나마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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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까 괌의 역사를 대변하는 곳인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 미국, 일본의 행정부가 있던 역사 깊은 장소로

괌 현지인들 역시 이곳으로 소풍을 오거나 괌의 옛 식민지의 역사를 배우러 오기도 한다.

자 그럼 이제 한번 돌아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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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먼저 잔디밭을 지나 광장 안에 보존된 궁전으로 향한다. 이 궁전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스페인

총독이 거주했던 곳으로 둘러보는데 약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먼저 정문을 통과하면 궁전의 초입에 있는 붉은

색 기와로 이루어진 초콜릿 하우스는 항상 사람이 붐비는데 이곳은 스페인 총독의 부인이 스페인 전통에 따라

궁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다과를 대접했던 초콜릿 하우스라고 하는 붉은색 기둥의 건물이 복원되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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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Fountain)와  씨에스타 정자(Siesta 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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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1944년 미국의 공격으로 대부분 궁전 건물은 훼손된 상태로 남아있어 조금은 흉물스럽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일부 복원이 된 상태여서 광장 안의 초콜릿 하우스 건물 뒤로는 연주 무대였던 야외 음악당 키오스크가

복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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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진 거의 허물어져 가는 담장과 그 너머로 보이는 이끼낀 붉은 기와집 같은 지붕들, 그리고 옥상을 포함한

땅에 쓰러져 있는 기초와 기둥들의 일부를 통해 과거의 쓰라린 식민통치의 흔적들을 볼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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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야생닭 천국이다. 야생에서 자랑 닭들이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들을 데리고 노닌다. 아마도 우리나라

같으면 야생닭을 잡아다가 치킨집 불났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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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 건축물은 아가나 대성당이다. 1668년 예수회이 수사 산 비토레스 신부가 괌에 도착하여 선교활동을 펼

친 이래 1670년 괌에 세워진 최초의 성당이다.  아가나 대성당은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인 아가나 지역에

속해 있다. 성모 마리아 성당(Dulce Nombre de Maria Basilica)이라고도 하며 1669년 Padresan Vitores(비토레

스) 선교사 수비대가 건조한 괌의 첫 번째 성당지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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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에서 폭격으로 옛 모습은 사라지고 1959년 재건축을 거쳐서 지금에 이르렀으며 새하얀 대성당

의 모습은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괌 관광명소 중 대표적인 곳이다.  또한, 아가나 대성당은 북마

리아나 제도의 모든 교회를 총괄하는 카톨릭의 총본산이기도 하며, 1년에 한번씩 ‘성모 수태제’라고 하는 성대

한 종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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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최대 규모의 성당답게 소박하면서도 웅장한 외관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는 곳. 특히 하얀색 벽과 대비되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는 왜 이곳이 괌에서도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지 짐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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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나무 숲 위에 고고하게 솟아 있는 이 성당은 아가나시의 친숙한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북마리아나

제도의 모든 교회를 총괄하는 카톨릭의 총본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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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내부 사진: 장례식 때문에 내부를 볼수없어 아쉬운 마음에 온라인에서 빌려온 사진 3장을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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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내부 사진: 장례식 때문에 내부를 볼수없어 아쉬운 마음에 온라인에서 빌려온 사진 3장을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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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아가나 성당에 의미 있는 성모상이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보려 했으나 때 마침 성당 안에서 장례식을

거행하는지라 예의상 차마 내부를 돌아 볼 수는 없어 포기를 하고 외관만 볼 수밖에 없었다. 재미있는 것은 성

당내부에는 괌에 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는 성모마리아상이 유명하다는데 조금은 아쉬운 상황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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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에 ‘산타 마리안 카마렌’이란 성모는 괌의 수호 성인이다. 300년 된 산타 마리아 카마렌의 동상은 괌

에서는 존경 아이콘이며, 원래 그 동상의 기원은 알 수가 없으나 전설을 통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산타 마리아

카마렌의 실제 동상은 28 3/4 인치 높이 48 1/2 파운드의 무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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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내부 사진: 장례식 때문에 내부를 볼수없어 아쉬운 마음에 온라인에서 빌려온 사진 3장을 소개해 본다. 

* ‘산타 마리안 카마렌’이란 성모는 괌의 수호 성인이다. 당내부에있는 성모마리아상은 괌에 큰 사건이 일어

날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는 신비의 성모상이다. 이동상은 얼굴의 아이보리 부분과 접힌 손을 제외하고는 목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녀는 핑크와 블루 드레스로 칠해져 있으며 하갓냐 지역의 아가나 대성당 제단 뒤 편

한 자리에 높은 곳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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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외형이 멋지다. 박물관은 마리아나 제도 원주민들의 현황과 주된 활동, 다양성 등이 주된 주제. 박물관

의 정식 명칭은 (Senator Antonio M. Palomo Guam Museum and Educational Facility.) 한때 임시 전시장

을 전전하던 괌의 전시물들을 영구 박물관을 지어 보관하는것에 크게 공헌한 의원출신 저널리스트Tony Palomo

의 이름이 붙어 있다. 그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2014년에 박물관 건물이 착공되어 2016년에 오

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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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 광장의 이름은 1950년 괌 최초의 민간인 지사가 된 칼턴 스키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스페인광장

바로 맞은편에는 스키너광장과 1981년에 이곳을 방문했던 교황 요한바로오 2세의 상이 있다. 이 동상이 특이

한 것은 매일 360도 회전을 하는데 이는 교황이 바라보는곳에 축복이 깃든다고 믿는 괌 원주민들의 요청으로

모든 방향을 바로볼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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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상은 얼굴의 아이보리 부분과 접힌 손을 제외하고는 목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녀는 핑크와 블루 드레

스로 칠해져 있으며 하갓냐 지역의 아가나 대성당 제단 뒤 편한 자리에 높은 곳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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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거주민들은 성모 마리아 축일인 12 월 8일, 하갓냐(스페인어는 아가냐)에 수천 명의 천주교들에 의하여 그녀

를 기리기 위해섬의 수도 주위를 행진하며 축하한다. 산타 마리아 카마렌 성모는 괌의 역사나, 종교 그리고 그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가장 중요한 아이콘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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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 광장 중앙에는 커다란 분수가 솟아 있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괌 해방을 위해 싸운 괌의 용사를 기리

는 기념비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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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경찰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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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의 물소 동상: 우리나라 불교처럼 기부를 받아  기부자 이름을 새기고 소 동상을 제작하여 길거리에 세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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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기원을 설명하는 전설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전설의 한 이야기에 따르면, 메리조 부두에서부터 어부가 낚시를 갔는데 바다 바닥에서 성모 마리아의 동상을

발견했다. 그는 동상에 접근하기 위해 물속으로 수영을 하였으나 놀랍게도 그 동상은 멀리 이동했다. 아무리 그

가 시도 하더라도, 그는 그 동상과의 거리를 좁힐 수가 없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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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안가로 돌아와서 마을의 신부님께 조언을 구했고 그 신부님은 그 어부에게 나들이에 입는 깔끔하고 좋

은 옷을 입고 다시 한 번 시도해보라고 말을 한다. 그 어부는 신부님의 조언대로 했고, 아무런 문제없이 동상을

잡을 수 있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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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꽃중 하나인 주황색 꽃이 아주 인상적인 화염수(火焰樹)꽃이다. 영어 이름이 'African tulip tree(아프

리칸튤립나무)'라부른다. 아프리카 원산지로, 10미터 넘게 자라는 교목이다. 정원수로도 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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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설의 또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한 어부가 집게발에 빛나는 초를 든 금색 점무늬를 가진 두 마리의 게가 이

끄는 조각상이 물에서 떠다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후 이 조각상은 게의 여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 어부가 다시 돌아왔을 때 그는 그 조각상을 프레스도(Presido)를 수리 중이었던 메인 막사로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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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 조각상은 스페인어로 카마린(Camarin), 차모로언어로 카마렌(Kamalen)으로 불리는 공구 창고로의 기

능으로 전락되었다. 그래서 이 조각상은 스페인어로 산타 마리아 델 카마린(Santa Maria del Camarin) 차모로

언어로 산타 마리안 카말렌(Santa Marian Kamalen)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막사의 여인으로도 불리고 있

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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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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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관광청 :https://www.welcometogu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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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 Google 한글 지도.(지도를 보시려면 이곳 이 글을 클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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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유용한 현지정보 : https://www.welcometoguam.co.kr/planning/traveler-essentials/internet-a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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